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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입법공백' 낙태죄…수십만원 미프진은 여전히 '은밀 거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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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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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 대통령이 24일 미프진 국내 도입을 언급하며 낙태죄 헌법불합치 이후 7년째 입법 공백 속 불법 암거래가 극성을 부리고 있다.
  • 국내 미허가 임신중지약 미프진은 텔레그램 등 온라인에서 수십만원대에 불법 거래돼 여성들이 가짜·부작용 위험과 의료지도 부재 속에 임신중지를 감행하고 있다.
  • 미프진을 둘러싸고 여성계는 저렴하고 안전한 합법 약물 도입을 환영하는 반면 의료계는 부작용·법적 책임·허용 기준 미비를 이유로 신중론을 피력하고 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온라인에서 30만원~50만원대 판매...정품 여부 확신 어려워
2019년 이후 후속 입법 공전...여성계 "환영", 의료계 "우려"

[서울=뉴스핌] 고다연 기자 = 헌법재판소의 '낙태죄' 헌법불합치 결정 이후 7년째 대체 입법이 이뤄지지 않으면서 먹는 임신중지약인 '미프진' 암거래가 극성을 부리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이 미프진 국내 도입을 거론했지만 여성계와 의료계 간 입장 차이가 커 진통이 예상된다.

24일 뉴스핌 취재를 종합하면 국내 미허가 의약품인 미프진은 텔레그램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일부 포털 사이트에서 수십만원에 음성적으로 거래되고 있다.

지난 2019년 4월 11일 헌법재판소가 서울 종로구 재동 헌재 대심판정에서 낙태 처벌을 규정한 형법 제 269·270조 등에 대한 위헌소원 사건 선고기일을 열고 헌법재판관 4(헌법불합치) 대 3(단순 위헌) 대 2(합헌) 의견으로 '헌법불합치'를 선고했다. 이날 헌법재판소 밖에서 낙태죄 폐지를 주장하는 사회단체 회원이 피켓을 들고 있다. [사진=뉴스핌 DB]

◆ 온라인 직구로 수십만원대 판매…불법·가짜 위험도

미프진 구매는 익명으로 텔레그램 상담 후 직구를 거친 약을 배송 받는 시스템이다. 사이트에서는 '안전한 비밀 배송' 안내와 함께 복용 후기도 확인할 수 있었다. 해당 사이트에서 판매하는 미프진의 가격은 약 30만~50만원대다.

미프진은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 허가를 받지 못한 의약품이다. 때문에 미프진을 국내에서 판매·유통하면 약사법 위반 소지가 있다. 하지만 온라인에서 은밀히 거래되다 보니 실질적인 적발에 한계가 있다. 식약처 등에 따르면 임신중지 의약품 판매 적발 건수는 지난해 682건, 2024년 741건에 불과하다.

이로 인해 임신중지가 필요한 여성 입장에서는 불법과 가짜 약일 위험을 감수하고 은밀하게 거래해야 위험에 노출돼 있다. 복용 과정에서 적절한 의료인의 복약지도 등도 얻기 어렵다.

◆ 낙태죄 폐지 이후 7년의 입법 공백…복약 지도 못받는 여성, 위험에 노출

국민이 이같은 위험에 노출된 데에는 국회 책임도 있다. 헌법재판소가 2019년 낙태죄 헌법불합치 결정을 내렸지만 후속 법이 마련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7년째 입법 공백이 이어지는 상황이다. 그 결과 낙태는 비범죄화 됐지만 안전한 임신중지를 위한 제도나 의료 지원은 마련되지 않은 '괴리'가 발생했다.

대체 입법 공백 기간에도 법원은 임신중지가 산모의 자기결정권에 포함된다는 취지의 판결을 내렸다. 서울고법은 지난 23일 '36주 낙태'로 재판에 넘겨진 산모 권씨에게 1심의 판결을 뒤집는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임신한 여성이 임신을 유지할지 결정할 권리'에 대해 "일반적 인격권에서 파생되는 자기결정권에 해당한다"며 산모의 임신 종결 의사를 양형에 참작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여전히 낙태 수술 외에도 미프진 등 임신중지 약물 도입 논의는 공전하고 있다. 이미 국내 업체가 세 차례 식약처에 품목허가를 신청했지만 승인을 받지 못했다. 국제 기준으로 상용화된 약물임에도 조치가 이루어지지 않은 것이다. 세계보건기구(WHO)는 2005년 미프진을 필수 의약품으로 지정했다. 미국·유럽 등 100개국에서는 합법이다.

◆ 李 대통령이 띄운 미프진 도입…여성계 '환영' vs 의료계 '신중'

입법 공백 속 이재명 대통령이 미프진 국내 도입을 언급하며 관련 논의에 다시 불이 붙고 있다. 다만 여성계와 의료계 간 입장 차이가 큰 상황이다.

여성계는 미프진 도입을 환영했다. 한국여성단체연합 회원단체 등 총 90개 단체는 지난 15일 '이재명 대통령의 임신중지 약물 도입 지시를 환영한다'는 논평을 내고 "법이 없다는 이유로 책임을 미루던 장기간의 소극적인 행정을 대통령이 직접 비판하며 지금이라도 실질적 대안을 마련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을 환영한다"고 전했다.

여성학 박사인 허민숙 국회입법조사처 입법조사관은 "미프진은 원가가 굉장히 저렴한 약인데 현재 거래할 때는 부르는 게 값이고 정품인지조차 알 수 없는 상황"이라며 "경제적, 정보적으로 취약한 사람들이 오히려 접근이 어려운데 이런 사람들이 원치 않는 임신을 해 아이를 낳을 경우에는 양육까지 문제가 생긴다"고 지적했다.

허 입법조사관은 또 입법 공백에 대해서 "약은 초기에만 사용이 가능하고 나중에는 수술이 필요한데 안전한 수술을 받을 수 있는 규정이 없이 방치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꼬집었다.

반면 의료계는 반대 혹은 신중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투약으로 인한 부작용, 의료진이 부담해야 하는 법적 책임 등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또 허용 임신 주수 등 기준 없이 섣부르게 약 사용이 허가되는 것이 순서적으로 맞지 않는다는 주장이다. 

gdy1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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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원내대표 멱살잡이 소동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국민의힘이 후반기 상임위원회 배정을 둘러싼 내부 충돌로 혼란에 휩싸였다. 상임위원회 배정에 항의하는 과정에서 원내대표의 멱살을 잡는 등 혼란이 연출됐다. 정점식 원내대표가 24일 원내대책회의에 불참한 가운데 정희용 사무총장이 공개 비판에 나섰다. 당사자로 지목된 권영진 의원은 이후 입장문을 내고 "이유 여하를 불문하고 무조건 저의 잘못"이라며 사과했다.정 사무총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국민들께 부끄럽고 한편으로 동료 의원으로서도 참담한 일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앞서 권영진 의원이 전날 오후 국회 원내대표실을 찾아 상임위 배정 문제를 두고 정 원내대표에게 강하게 항의했다. 이 과정에서 원내대표실 밖 취재진에게 들릴 정도로 고성이 오갔고, 멱살잡이 등 물리적 충돌도 발생했다. 권 의원은 당초 정보위원회 배정을 희망했으나 최종적으로 행정안전위원회 간사로 배정되자 원내지도부에 강하게 반발한 것으로 전해졌다. 상임위 배정 과정에서 의원들의 희망 상임위와 전문성, 선수 등을 반영하는 기준이 충분히 설명되지 않았다는 문제의식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정희용 국민의힘 사무총장이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6.07.24 mironj19@newspim.com 정 사무총장은 "상임위 배정에 불만을 품은 의원이 항의하는 과정에서 급기야 한 의원은 원내대표의 멱살을 잡았고, 이를 말리던 전임 원내대표의 멱살까지 잡는 일이 있었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항의와 물리적 행위는 분명히 구분돼야 한다"며 "폭력은 결코 정당화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정 사무총장은 "지금 이 순간에도 당원들께서는 훼손된 참정권을 되찾기 위해 거리에서, 현장에서 싸우고 있다"며 "이때 우리 당은 품격과 질서를 무너뜨리는 부끄러운 모습을 보였다"고 했다.그러면서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실망을 안겨드려 진심으로 송구하다"며 "이번 사태를 엄중하게 받아들이겠다"고 말했다.정 사무총장은 "이런 일이 다시 반복되지 않도록 당의 명예와 품위를 훼손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엄정하고 단호하게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장동규 기자 =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37회 국회(임시회) 제02차 본회의에서 신동욱 최고위원과 대화하고 있다. 2026.07.23 jk31@newspim.com 그는 회의에 불참한 정 원내대표를 향해서도 "지금 우리 당에는 원내대표님의 리더십이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며 "흔들림 없이 대여 공세를 이끌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했다.국민의힘 사무처 노동조합도 이날 성명을 내고 "항의와 폭력은 다르다"고 비판했다. 노조는 "국민의힘 사무처 노동조합은 원내대표의 멱살을 잡는 등 당내에서 발생한 폭력적 행위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국민의힘에서 치열한 이견과 항의는 있을 수 있다. 그러나 물리력을 행사하는 폭력은 어떠한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다"고 밝혔다.이어 "상임위원회 배정에 대한 이견이 있었다면 대화와 당내 절차로 해결했어야 한다"며 "자신의 뜻이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는 이유로 원내대표의 멱살을 잡는 것은 책임 있는 국회의원의 자세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국민의힘 원내부대표단도 입장문을 내고 이번 사태에 대한 엄정 대응을 촉구했다. 원내부대표단은 "국민을 대표하고 민의를 받드는 국회에서, 그것도 당 원내대표의 멱살을 잡는 폭력 사태가 발생한 것은 참담함을 넘어 당의 품격과 국회의 권위를 무너뜨린 전대미문의 오점"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이를 만류하던 전임 원내대표까지 멱살을 잡았다는 사실은 묵과할 사항이 아니다"라며 "국민의힘 원내부대표단은 이번 사태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권영진 국민의힘 의원 [사진 = 뉴스핌 DB] 논란이 확산되자 권 의원은 이날 국민의힘 의원들에게 사과 입장문을 보냈다. 권 의원은 "어제 원내대표실에서 행한 저의 언행은 이유 여하를 불문하고 무조건 저의 부족함이고 잘못이었다"고 밝혔다.그는 "이로 인해 정점식 원내대표님께 큰 결례를 범하고, 리더십에 상처를 드렸다"며 "저의 불찰과 잘못을 깊이 반성하고 사과드린다"고 했다.이어 "이 사실을 접하고 실망과 참담함을 느끼셨을 동료 의원님들과 당원 동지들, 그리고 국민들께도 깊이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oneway@newspim.com 2026-07-24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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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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