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한국투자증권은 28일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해 매수 의견과 195만원 목표주가를 유지했다
- 올해 매출·영업이익 두 자릿수 성장과 공장 가동 확대, 4분기에도 실적 호조가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 폴리펩타이드 인수로 펩타이드 CDMO를 확보해 비만치료제 시장 성장과 함께 중장기 경쟁력과 기업가치가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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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28일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해 항체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의 안정적인 성장에 펩타이드 CDMO 사업이 더해지면서 중장기 성장 기반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95만원을 유지했다.
위해주·이다용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주가 상승은 안정적인 실적 성장에 새로운 성장축이 더해진 영향"이라며 "항체 CMO 사업을 기반으로 올해 매출 가이던스 상단 달성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올해 매출액을 5조5019억원으로 전년 대비 21%, 영업이익은 2조4238억원으로 17%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영업이익률은 44.1%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상반기에는 1~4공장 풀가동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갔고, 하반기에도 5공장 가동과 미국 CMO 사업 확대가 실적을 뒷받침할 것으로 내다봤다.

연구원들은 "3분기에는 예정된 부분 폐업에 따른 배치 폐기 비용이 일부 발생할 수 있지만 4분기에는 해당 영향을 대부분 해소할 것"이라며 "4분기에도 두 자릿수 이상의 매출과 이익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새로운 성장동력으로는 펩타이드 CDMO 사업을 제시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약 2조7000억원 규모의 글로벌 펩타이드 CDMO 기업 폴리펩타이드 그룹(PolyPeptide Group)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 공개매수가 계획대로 마무리되면 2027년부터 연결 실적에 반영되면서 매출과 영업이익 증가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위 연구원은 "펩타이드 기반 비만치료제 시장은 구조적인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이번 인수는 중장기 이익 개선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며 "폴리펩타이드는 GLP-1 계열 비만치료제에 사용되는 SPPS 공정 생산이 가능하고, 삼성바이오로직스와 고객 기반을 공유할 경우 CMO 잠금효과(Lock-in)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장기적으로 항체 CMO와 펩타이드 CDMO를 모두 확보한 생산 포트폴리오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경쟁력을 높일 것으로 평가했다. 2032년 단백질·펩타이드 시장이 지속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비만치료제 시장 확대에 따라 펩타이드 CDMO 수요도 빠르게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연구원들은 "상반기에는 항체 CMO 부문의 신규 대형 수주가 많지 않았지만 안정적인 실적 성장이 이를 충분히 입증했다"며 "향후 펩타이드 사업이 본격적으로 더해지고 항체 CDMO 신규 수주까지 확대되면 기업가치의 추가 상승 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nylee5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