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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계 강도의 22%뿐…광주대표도서관 붕괴 '총체적 부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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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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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토교통부가 30일 광주대표도서관 붕괴사고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 사고는 불량 용접과 감리 소홀 등 부실시공이 겹쳐 발생해 근로자 4명이 숨졌다
  • 국토부는 시공·감리업체에 영업정지 등 처분과 고발을 추진하고 용접 기준 강화에 나선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지난해 12월 사고로 근로자 4명 숨져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근로자 4명이 숨진 광주대표도서관 건설현장 붕괴사고는 용접부에 철근 등 이물질을 넣은 부실시공과 감리 소홀이 겹쳐 발생한 인재(人災)로 확인됐다. 국토교통부는 시공·감리업체에 대한 영업정지 등 행정처분을 추진하고 수사기관과 조사 결과를 공유해 형사책임도 묻기로 했다.

광주대표도서관 붕괴사고 전개 과정 [사진=국토부]

3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11일 광주광역시 서구 광주대표도서관 건설현장에서 발생한 붕괴사고에 대한 건설사고조사위원회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사고는 옥상층 콘크리트를 타설하던 중 트러스 구조물의 용접부가 파손되면서 발생했다. 이 사고로 현장에서 작업하던 근로자 4명이 숨졌다.

사고조사위원회는 해당 사업과 이해관계가 없는 산·학·연 전문가 11명으로 구성됐다. 위원회는 전체회의 20회와 현장조사 5회, 관계자 청문 2회를 진행하고 용접부 비파괴검사와 정밀 구조해석 등을 실시했다.

조사 결과 사고는 설계와 다르게 시공된 불량 용접과 부실한 품질검사가 복합적으로 작용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현장에 시공된 용접 접합부 강도는 설계강도의 22~31% 수준에 그쳤다. 콘크리트 타설로 건축물 하중이 증가하자 약해진 용접부가 이를 견디지 못하고 파손되면서 전체 구조물 붕괴로 이어졌다.

용접 과정에서는 접합부 내부에 철근 등 이물질을 임의로 넣은 사실도 확인됐다. 이 같은 불완전한 용접시공이 붕괴를 일으킨 가장 직접적인 원인으로 지목됐다.

사고를 사전에 막을 수 있었던 관리·감독 절차도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

시공사는 공사에 앞서 적정한 용접 방법과 순서를 담은 시공상세도 작성을 소홀히 했다. 현장에 투입한 용접사의 작업 능력도 충분히 검증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감리 역시 부실하게 작성된 시공상세도를 제대로 검토하지 않았다. 용접사 기량 확인과 시공 이후 용접부 검사 과정에서도 관리·감독이 미흡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사조위는 사고의 주된 책임이 시공사의 부실시공과 건설사업관리자의 감독 소홀에 있다고 판단했다. 설계부터 시공, 검사에 이르는 용접공사 전 과정에서 안전관리 체계가 무너졌다는 것이다.

익산지방국토관리청이 지난 6월 실시한 특별점검에서도 추가 위반사항이 드러났다.

점검 결과 안전관리계획 미이행과 품질관리기술인 관리 부실, 무등록 업체에 대한 재하도급 등이 적발됐다. 용접부에 철근을 넣거나 도면과 다르게 시공한 사실도 재차 확인됐다.

익산국토청은 관계 법령 위반사항에 대한 고발 절차를 진행하고 벌점과 과태료 등 행정처분도 병행할 계획이다.

사조위는 재발 방지를 위해 용접 품질검사 기준과 절차를 구체화하도록 표준시방서를 개정할 것을 제안했다. 난도가 높은 용접공사에 대해서는 시공과 품질관리를 강화하고 감리자가 용접계획과 시공 후 검사계획을 확인하도록 의무를 명확히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현장 용접사의 자격과 기량을 사전에 검증하는 절차도 강화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기능인력 교육을 확대하고 숙련도에 따른 인센티브를 도입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국토부는 조사 결과를 관계부처와 지방정부에 전달하고 건설현장 안전관리 강화에 활용할 방침이다.

아울러 부실시공과 감리 소홀 책임이 확인된 시공자와 건설사업관리자에 대해서는 영업정지 등 처분을 추진한다. 업무상 과실치사상과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여부에 대한 수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경찰과 고용노동부에도 조사 자료를 제공할 계획이다.

최병정 사조위원장은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조사를 통해 사고 원인을 규명했다"며 "이번 조사 결과와 재발 방지 대책을 계기로 유사한 사고가 다시 발생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AI Q&A]

Q. 광주대표도서관 붕괴사고는 언제 발생했나?
지난해 12월 11일 오후 광주 서구 치평동의 광주대표도서관 건설현장에서 발생했다. 옥상층 콘크리트를 타설하던 중 트러스 용접부가 파손되면서 구조물이 무너져 근로자 4명이 숨졌다.

Q. 붕괴의 직접적인 원인은 무엇인가?
설계와 다른 방식으로 용접이 이뤄졌고 용접부 내부에 철근 등 이물질이 들어간 사실이 확인됐다. 시공된 용접부 강도는 설계강도의 22~31%에 불과해 콘크리트 타설 과정에서 늘어난 하중을 견디지 못했다.

Q. 감리는 어떤 책임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나?
감리는 미흡한 시공상세도를 제대로 검토하지 않았고 용접사 기량도 충분히 확인하지 않았다. 용접이 끝난 뒤 실시해야 할 품질검사와 현장 관리·감독도 부실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Q. 시공사와 감리업체는 어떤 처분을 받나?
국토부는 시공자와 건설사업관리자를 대상으로 영업정지 등 행정처분을 추진할 계획이다. 벌점과 과태료 부과, 관계 법령 위반에 대한 고발도 병행한다.

Q. 같은 사고를 막기 위해 무엇이 달라지나?
정부는 표준시방서를 개정해 용접 품질검사 기준과 절차를 구체화할 방침이다. 용접사 자격과 기량 검증을 강화하고 감리자의 용접계획·검사계획 확인 의무도 명확히 할 예정이다.

min7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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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온누리상품권 18년 만에 개편 [세종=뉴스핌] 오종원 기자 = 정부가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의 일률적인 7% 구매 할인을 내년부터 5%로 낮추는 대신 사용처에 따라 최대 5%를 추가 환급한다. 전통시장에서 사용하면 총 10%, 지방 골목상권에서는 8%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일 이형일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주재로 열린 비상경제본부 회의 겸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전통시장·지방상권 소비 촉진을 위한 온누리상품권 개편 방안'을 발표했다. 온누리상품권 제도가 전면 개편되는 것은 2009년 도입 이후 18년 만이다. 이번 개편은 온누리상품권을 전통시장과 지방상권 소비를 유도하는 정책 수단으로 재설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골목형상점가 지정 기준도 지역 재정 여건에 따라 차등화하고, 관광·민간 플랫폼과의 연계를 확대한다. [AI 일러스트=오종원 기자] 2026.09.30 jongwon3454@newspim.com ◆ 선할인 줄이고 사용처별 환급...전통시장 혜택 10% 현재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은 사용처와 관계없이 구매 단계에서 7%를 할인받는다. 내년부터는 구매 할인율을 5%로 조정한 뒤 실제 사용처에 따라 추가 환급을 제공한다. 전통시장에서 사용하면 결제액의 5%를 환급해 구매 할인을 포함한 전체 혜택이 10%로 높아진다. 지방 골목상권에서는 3%를 환급해 총 8%의 혜택을 받는다. 수도권 골목상권에는 별도의 환급이 적용되지 않아 구매 할인 5%만 받을 수 있다. 현행 제도와 비교하면 전통시장 혜택은 3%포인트(p), 지방 골목상권은 1%p 높아지고 수도권 골목상권은 2%p 낮아진다. 정부에 따르면 지난해 온누리상품권 사용액은 3조9500억원으로, 이 가운데 65%인 2조6000억원이 전통시장에서 사용됐다. 비수도권 사용액은 2조2600억원으로 전체의 57%를 차지했다. 중기부는 지역화폐와 온누리상품권의 역할도 구분할 방침이다. 지역화폐가 지역 주민의 관내 소비를 지원한다면, 온누리상품권은 외부 소비자를 전통시장과 지방 골목상권으로 끌어들이는 수단으로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 골목형상점가 지정기준 차등...무분별한 확대 방지 온누리상품권 가맹이 가능한 골목형상점가의 지정 기준도 지역별 재정 여건에 따라 달라진다. 현재는 2000㎡ 이내에 점포 15개 이상이 밀집하면 골목형상점가로 지정할 수 있다. 인구감소지역은 점포 10개 이상이면 된다. 그러나 지난해 3월 지정 기준이 점포 30개에서 15개로 완화된 이후 골목형상점가가 빠르게 늘면서 지역화폐 사용처와 차이가 불분명해졌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골목형상점가는 2024년 381곳에서 지난해 1564곳, 올해 8월 기준 2130곳으로 2년여 만에 5.6배 증가했다. [제공=중소벤처기업부] 2026.09.30 jongwon3454@newspim.com 앞으로는 지방자치단체의 재정자립도를 기준으로 상위 25% 지역은 점포 30개, 중위 50% 지역은 20개, 하위 25% 지역은 15개 이상일 때 골목형상점가로 지정할 수 있다. 전통시장 반경 1㎞ 이내와 인구감소지역에는 점포 15개 기준을 적용한다. 지자체가 골목형상점가를 지정할 때 중기부와 사전 협의하는 절차도 마련한다. 지정 이후 점포 밀집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거나 부정 유통이 확인된 곳은 지정을 취소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가맹점 관리도 강화한다. 중기부는 지난 6월부터 연 매출 30억원 이하 사업자를 원칙적인 가맹 대상으로 정하고 병원·의원과 법률·회계·세무 등 전문서비스업의 가맹을 제한했다. 약국은 가맹 대상에 포함했다. 기업형 슈퍼마켓(SSM)의 가맹을 제한하는 법 개정도 추진한다. 지난해 연 매출 30억원을 초과한 가맹점은 전체의 0.5%인 1310곳에 불과했지만 결제액은 5593억원으로 전체의 14%를 차지했다. ◆ 지방관광·민간플랫폼 연계...사용처 접근성 높인다 온누리상품권을 활용해 지방 관광 소비를 촉진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지자체가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환급과 함께 관광지 입장권, 숙박시설, 지역 온라인몰 할인권 등을 제공할 수 있도록 연계하고 지역별 여행상품도 개발한다. 외국인은 자국에서 사용하던 결제 앱으로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의 QR코드를 촬영해 결제할 수 있게 된다. 중기부는 알리페이와 연계할 경우 약 40개 해외 결제 앱에서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정부세종청사 중소벤처기업부 전경 [자료=중소벤처기업부] 네이버·카카오 지도에서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하고, 카카오톡 채널을 통한 인공지능(AI) 고객 응대와 마케팅도 지원한다. 상생배달앱과 연계한 소비쿠폰과 판촉 행사도 추진한다. 내년 1월부터는 카드사 포인트를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공공기관 임직원의 복지포인트를 온누리상품권으로 지급하도록 유도하고 관련 실적을 동반성장평가에 반영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가맹점의 소비자 권익 침해나 거래질서 위반이 확인되면 등록을 취소할 수 있도록 관리 근거도 강화한다. 반면 별다른 문제가 없는 가맹점은 등록을 자동 갱신하고, 전통시장 구역을 일부 조정할 때 필요한 행정 절차는 간소화한다. 이소영 중기부 장관은 "온누리상품권이 전통시장 상인과 지방 상인들의 매출을 키우는 확실한 마중물이 되도록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jongwon3454@newspim.com 2026-10-0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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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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