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가상통화

속보

더보기

코인 거래 절벽에 고객 쟁탈전…거래소, 수수료 '제로'·예치금 이자 인상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AI 핵심 요약

beta
분석 중...
  • 가상자산 거래소들이 3일 개인투자자 확보 위해 수수료 면제·예치금 이용료 인상 경쟁을 벌였다고 했다
  • 업비트·코인원·빗썸·고팍스는 스테이블코인 수수료 할인·리워드·이용료 인상으로 점유율 확대에 나섰다고 했다
  • 국내 거래대금 급감으로 실적이 악화된 가운데, 업계는 법인 투자 허용 등 신규 자금 유입을 시장 회복의 돌파구로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7월 일평균 거래대금 4억6669만달러, 월 대비 80.3% 급감
업비트 스테이블코인 수수료 면제, 빗썸·코인원도 고객 유치 적극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가상자산 거래소들이 일부 거래 수수료를 없애고 원화 예치금 이용료를 높이는 등  개인 투자자 확보 경쟁에 나섰다. 코인시장으로의 신규 자금 유입이 위축되자 이용자 혜택을 앞세워 경쟁 거래소의 고객과 거래량을 끌어오려는 생존 전략이다.

3일 가상자산업계에 따르면 업비트는 지난달 26일부터 오는 9일까지 원화마켓에 상장된 스테이블코인의 거래 수수료를 면제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기존 0.05%였던 수수료를 한시적으로 없앤 것이다. 대상은 테더(USDT), 유에스디코인(USDC), 유에스디이(USDE), 유에스디에스(USDS), 월드리버티파이낸셜유에스디(USD1), 리플유에스디(RLUSD), 글로벌달러(USDG) 등 7종이다.

업비트의 이번 조치는 스테이블코인 거래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코인원을 견제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코인원은 전체 가상자산 거래시장에서는 업비트·빗썸과 격차가 큰 3위 사업자다.

업비트는 그러나 스테이블코인 시장에서는 수수료 무료 정책을 앞세워 점유율을 빠르게 확대했다. 특히 지난해 10월부터 달러 스테이블코인 USDC의 거래 수수료를 면제하며 거래 수요를 끌어모았다. 지난 6월 코인원의 일평균 스테이블코인 거래대금은 845억8281만원으로 점유율 34.8%를 기록했다. 이는 빗썸의 755억7443만원(31.1%)과 업비트의 730억2766만원(30.1%)을 모두 앞선 결과다.

여기에 코인원은 최근 업계 최저 수준인 0.04%의 거래 수수료를 적용하는 새 정책도 선보였다. 이용자가 무료 수수료 바우처를 등록하면 30일간 전 종목 거래에 0.04%의 우대 수수료가 적용된다. USDT마켓의 메이커 수수료 면제와 거래대금 페이백 혜택도 함께 제공한다.

빗썸도 고객 유치전에 가세했다. 이달 1일부터 한 달간 다른 거래소나 외부 지갑에서 100만원 이상의 가상자산을 입금한 뒤 매도한 이용자에게 거래 규모에 따라 최대 2억원의 리워드를 지급한다. 외부에 보관된 가상자산을 자사 거래소로 옮기도록 유도해 고객 자산과 거래량을 동시에 확보하려는 것이다.

거래 수수료에 이어 원화 예치금 이용료 경쟁이 재점화할 가능성도 거론된다. 고팍스는 이달부터 원화 예치금 이용료율을 연 1.30%에서 1.50%로 0.20%포인트 인상했다.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제휴은행 신탁계좌의 운용수익률 상승을 반영한 조치다. 예치금 이용료는 거래소가 은행에 별도 보관한 고객 원화의 운용수익 등을 재원으로 이용자에게 지급하는 이자 성격의 금액이다. 고팍스는 이번 인상으로 다른 거래소와의 이용료율 격차(연 2.2~1.77%)를 일부 좁혔다. 

업비트와 빗썸 등 다른 거래소가 기준금리 상승분을 예치금 이용료율에 추가로 반영할지도 관심사다. 최근 기준금리 인상으로 은행 예금금리가 오르면서 거래소 예치금의 상대적 매력이 낮아진 만큼, 대기성 자금을 붙잡기 위해 이용료율 인상에 나설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같은 거래소들의 고객 확보 경쟁이 치열해진 배경에는 가상자산 거래 절벽이 자리 잡고 있다. 가상자산 정보 제공업체 코인게코의 일별 거래대금을 집계한 결과, 지난 7월 국내 5대 원화 거래소인 업비트·빗썸·코인원·코빗·고팍스의 일평균 거래대금은 4억6669만달러로 나타났다. 올해 1월 23억7173만달러보다 80.3% 감소한 규모다.

분기 기준으로도 거래 위축이 뚜렷하다. 5대 거래소의 일평균 거래대금은 올해 1분기 약 23억9500만달러에서 2분기 12억5900만달러로 47%가량 줄었다. 거래 수수료가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거래소의 수익 구조상 거래대금 감소는 곧바로 실적 악화로 연결된다.

관련해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88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77.8% 감소했다. 같은 기간 빗썸의 영업이익도 29억원으로 95.8% 줄었다. 이후 거래대금이 더 감소함에 따라 2분기 실적에도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했을 것으로 관측된다.

가상자산업계는 시장 회복의 돌파구로 법인 투자자의 진입을 기대하고 있다. 수수료 무료 등 혜택 확대로 개별 거래소가 단기적으로 점유율을 높일 수는 있지만, 신규 자금 유입 없이 기존 고객을 나눠 갖는 경쟁만으로는 시장 전체의 거래 부진을 해소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금융당국은 당초 지난해 하반기 상장사와 전문투자법인 약 3500곳의 가상자산 매매를 시범 허용할 계획이었지만, 세부 기준 마련이 늦어지면서 시행도 지연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가상자산 시장 침체기인만큼 한정된 개인투자자를 확보하기 위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며 "다만 근본적인 시장 회복을 위해서는 법인 투자 허용 등 신규 자금이 유입될만한 계기가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romeo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장 끝났다고?…KRX 애프터마켓 오늘 개장 [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한국거래소가 14일부터 정규장 종료 후 주식을 실시간으로 거래할 수 있는 애프터마켓을 운영한다. 기존 시간외단일가 매매를 폐지하고 오후 8시까지 실시간 거래를 확대하면서 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NXT)와 장후 거래시장을 놓고 경쟁하게 됐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부터 정규장 종료 후 오후 4시부터 8시까지 4시간 동안 애프터마켓이 열린다. 정규장은 기존과 같은 오후 3시 30분에 종료되며, 오후 3시 40분부터 4시까지는 시간외종가매매가 진행된다. 이후 오후 4시부터 애프터마켓에서 실시간 접속매매가 이뤄진다. [자료=한국거래소] 기존 오후 4~6시 운영되던 시간외단일가 매매는 폐지된다. 10분 단위로 주문을 모아 하나의 가격으로 체결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정규장과 같은 실시간 체결 방식으로 바뀌는 것이다. 거래소는 장 마감 이후 발생한 공시나 해외시장 움직임 등에 투자자들이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개장으로 가장 크게 달라지는 부분은 장후 거래의 선택지가 넓어진다는 점이다. NXT도 이미 장후 거래를 운영하고 있지만 거래 대상이 약 600개 종목으로 제한돼 있다. 반면 KRX 애프터마켓은 코넥스를 제외한 코스피·코스닥 상장주식과 주식예탁증서(DR) 등 대부분의 종목을 대상으로 한다. 단, 투자경고·투자위험·관리·정리매매 등 일부 시장관리 종목은 제외되며 상장지수펀드(ETF)와 상장지수증권(ETN)도 거래 대상에서 빠진다. 거래시간도 일부 차이가 있다. NXT 애프터마켓은 오후 3시 40분부터 8시까지 운영돼 KRX보다 20분 먼저 시작한다. 오후 4시부터 8시까지는 두 시장이 동시에 운영되면서 거래 가능한 종목의 경우 투자자가 어느 시장을 통해 주문을 체결할지 선택할 수 있는 구간이 된다. 이때 증권사의 스마트주문전송(SOR)이 시장 간 주문 경쟁의 핵심 역할을 맡는다. SOR은 동일 종목에 대해 각 시장의 가격과 거래비용, 체결 가능성 등을 비교해 투자자에게 유리한 시장으로 주문을 배분한다. KRX는 거래 종목의 폭을 앞세우고, NXT는 기존 장후 거래 인프라와 상대적으로 낮은 거래비용 등을 기반으로 맞서는 구조다. 주문 방식에도 변화가 생긴다. 애프터마켓에서는 시장가 주문을 허용하지 않고 지정가·최우선지정가·최유리지정가 등 제한된 호가만 이용할 수 있다. 장후 시간대 상대적으로 낮을 수 있는 유동성과 가격 변동성을 고려한 조치다. 가격제한폭은 기존 시간외단일가의 전일 종가 대비 ±10%에서 ±30%로 확대된다. 급격한 가격 움직임에 대응하기 위해 변동성완화장치(VI) 등 가격안정화 장치도 적용된다. 관건은 거래시간 확대에 걸맞은 유동성이 확보될 수 있느냐다. 자본시장연구원은 거래량이 충분히 늘지 않을 경우 장후 시간대에 유동성이 분산되고 호가 스프레드가 확대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참여자가 적은 상황에서는 소수 주문만으로 가격이 크게 움직이면서 정규장 종가와 애프터마켓 가격 간 괴리가 커질 가능성도 있다. 여밀림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원은 "애프터마켓 도입 이후 시장 품질과 운영 안정성을 체계적으로 점검하고 그 결과를 프리마켓의 세부 운영방식과 도입 범위에 반영할 필요가 있다"며 "거래소·대체거래소·증권사와 청산 결제기관을 포괄하는 통합 시장운영 및 비상대응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rkgml925@newspim.com 2026-09-14 12:00
사진
못말리는 트럼프?…골프장서 시상식 후 정책 발표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대형 스포츠 무대에 자주 모습을 드러낸다. 스포츠 무대를 자신의 정치적 존재감과 개인 브랜드를 동시에 키우는 공간으로 활용한다. 이번에는 자신의 골프장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아일랜드 서부 둔베그의 트럼프 인터내셔널 골프 링크에서 열린 DP 월드투어 아이리시 오픈 시상식에 직접 등장했다. 우승자 셰인 라우리에게 트로피를 전달하고 함께 기념사진을 찍었다. 'USA'가 새겨진 모자를 쓴 트럼프 대통령의 모습은 대회 우승 장면 못지않은 관심을 끌었다. 시상식 연설에서는 미국으로 수입되는 아일랜드 위스키 관세를 폐지하겠다는 발표까지 내놨다. [산세바스티안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14일(한국시간) 아이리시 오픈 시상식에서 우승자 셰인 라우리에게 트로피를 전달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2026.9.14 psoq1337@newspim.com 경기가 치러진 골프장은 트럼프 일가가 소유하고 있다. 트럼프그룹은 2014년 파산 절차를 밟던 골프장과 호텔을 약 1700만달러에 인수했다. 이후 트럼프 인터내셔널 골프 링크로 이름을 바꿨다. 이번 아이리시 오픈은 이 골프장에서 처음 열린 DP월드투어 대회다. 트럼프 대통령의 직접 참석까지 더해지면서 골프장 자체가 세계적인 뉴스의 중심에 섰다. 개인 사업장의 인지도와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효과를 노렸다. 아일랜드 현지의 반발은 거셌다. 더블린에서는 12일 '트럼프는 환영받지 못한다'는 구호를 내건 대규모 시위가 열렸다. 둔베그에서도 반대 집회가 이어졌다. 아일랜드 정부는 대통령의 이동 동선에 군경 4000여명을 배치하는 대규모 경호 작전을 가동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스포츠 행보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25년 2월에는 미국 현직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슈퍼볼을 직접 관람했다. 일주일 뒤에는 데이토나500을 찾았다. NASCAR의 상징적인 레이스에서 대통령 전용 차량이 트랙을 돌며 퍼레이드에 참여했다. [뉴올리언스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25년 2월 미국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의 시저스 슈퍼돔에서 열리는 미국미식축구리그(NFL) 제59회 슈퍼볼 필라델피아와 캔자스시티의 경기 시작 전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2025.2.10 psoq1337@newspim.com [이스트 러더퍼드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일(한국시간) 아르헨티나를 꺾고 우승한 스페인의 로드리에게 월드컵 우승 트로피를 건네주고 있다. 2026.7.20 psoq1337@newspim.com 대학 레슬링 챔피언십과 UFC 경기장에도 모습을 드러냈다. LIV 골프 대회가 열린 자신의 플로리다 도럴 골프장도 직접 찾았다. 2025년 FIFA 클럽월드컵 결승에서는 첼시의 우승 세리머니 무대에 올라 트로피와 선수들 사이에 섰다. US오픈 테니스에도 등장했다. 2026년에는 NBA 파이널을 직접 관람했고 UFC를 백악관 잔디밭으로 불러들이는 파격적인 이벤트까지 진행했다. 스포츠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관심은 개인적인 취향만으로 설명하기 어렵다. 대형 스포츠는 정치 집회와 달리 폭넓은 대중에게 자연스럽게 노출된다. 경기장과 중계 화면을 통해 대통령의 모습이 반복적으로 전달된다. 정치적 메시지를 직접 전달하지 않아도 강한 이미지가 만들어진다. psoq1337@newspim.com 2026-09-14 10:1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