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3일 뉴욕 개장 전 반도체주가 중국 CXMT 증설 우려에 약세를 보였다.
- 마이크론과 샌디스크, 엔비디아·브로드컴·AMD도 동반 하락했다.
- 다만 알리바바 새 AI 모델 공개로 AI 투자 기대는 유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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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3일(현지시간) 뉴욕 증시 개장 전 거래에서는 반도체주가 일제히 약세 흐름이다.
중국 최대 메모리 반도체 업체인 창신메모리(CXMT)가 베이징에 두 번째 D램(DRAM) 공장 건설을 추진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메모리 반도체 업종에는 공급 확대 우려가 부각됐다. 다만 알리바바(BABA)가 새로운 인공지능(AI) 모델을 공개하면서 AI 투자 확대 기대는 이어졌다.
시장에서는 AI 인프라 투자 확대에 따른 장기적인 반도체 수요는 여전히 견조하지만, 중국 업체들의 공격적인 생산능력 확대가 메모리 시장 경쟁을 더욱 심화시킬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 메모리주 약세…마이크론·샌디스크 하락
이날 개장 전 거래에서 반도체 업종은 메모리주를 중심으로 약세를 나타냈다.
▲마이크론 테크놀로지(MU)는 4% 가까이 하락했고, ▲샌디스크(SNDK)도 3% 넘게 내렸다. ▲씨게이트 테크놀로지(STX) 역시 3% 이상 하락하며 저장장치 관련 종목도 동반 약세를 보였다.
시장에서는 중국 창신메모리(CXMT)가 베이징에 두 번째 D램 공장 건설을 추진하고, 상하이·허페이 등에서도 생산능력 확대를 이어가고 있다는 소식이 투자심리를 위축시킨 것으로 보고 있다.
CXMT의 신규 공장들이 모두 가동되면 생산능력은 월 60만장 이상의 웨이퍼 처리 규모로 두 배 이상 확대될 전망이다.
AI 반도체 대표주인 ▲엔비디아(NVDA)와 ▲브로드컴(AVGO), ▲AMD(AMD)의 주가도 1~3% 하락하고 있다.
◆ AI 수요는 견조…中 공급 확대가 새 변수
시장에서는 AI 인프라 투자 확대가 장기적으로 메모리와 AI 반도체 수요를 계속 끌어올릴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중국 정부의 지원을 등에 업은 CXMT가 공격적인 증설에 나서면서 메모리 업황의 새로운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CXMT는 지난달 중국 본토 반도체 기업 사상 최대 규모인 86억달러 IPO를 마친 뒤 생산능력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회사는 이미 허페이와 베이징에서 D램 공장을 운영 중이며, 상하이와 추가 생산기지 건설도 추진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중국 업체들의 생산 확대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마이크론 등 글로벌 메모리 업체들의 경쟁을 한층 심화시킬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다만 알리바바가 차세대 AI 모델 '큐원 3.8-Max'를 공개한 것은 AI 서버와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 기대를 유지시키는 요인으로 평가된다.
시장에서는 단기적으로는 중국발 공급 확대 우려가 메모리주에 부담을 줄 수 있지만, AI 인프라 투자 확대에 따른 구조적인 메모리 수요 증가 추세는 여전히 유효하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koinwo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