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하나금융그룹이 5일 포용금융 목표 조기 집행과 조직 재정비로 민생 중심 금융 지원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 하나금융은 청년·소상공인 지원, 채무조정·서민금융 확대, AI기반 금융범죄 예방 등 4대 전략을 추진한다
- 통신정보 활용 대안신용평가, 사회연대금융·일자리 연계 프로그램으로 취약계층·혁신기업 지원을 확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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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소상공인·취약계층 지원 확대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하나금융그룹이 포용금융 실행력을 대폭 강화하며 민생 중심 금융 지원 확대에 나선다.
하나금융은 2026년 포용금융 연간 목표 3조1천억 원 가운데 상반기에만 약 60%를 집행하며 계획 대비 빠른 진척을 보였다고 5일 밝혔다. 단순 목표 달성을 넘어 실제 체감 가능한 지원 확대를 위해 조직과 전략 전반을 재정비했다.

우선 그룹은 지속성장·포용금융부문장인 이승열 부회장을 포용금융 최고책임자(CIFO)로 선임해 컨트롤타워 기능을 강화했다. 이를 통해 계열사 전반의 실행력을 높이고 포용금융을 핵심 경영 과제로 내재화한다는 방침이다.
하반기에는 ▲청년·소상공인 지원 ▲포용금융 내재화 ▲채무자 보호 및 금융범죄 예방 ▲사회연대금융 확산 등 4대 전략 축을 중심으로 세부 과제를 구체화했다.
청년 지원 분야에서는 주거·금융·자산형성·창업을 아우르는 종합 지원 체계를 구축한다. 특히 전세사기 피해 예방을 위해 '청년지킴이 전세사기 보장보험'을 도입하고, 전세대출 이용 청년 약 1만명에게 보험료를 전액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청년내일저축계좌', '경기청년 기회사다리금융' 등을 통해 금융이력 형성과 자산 축적을 지원하고, 대학가 중심 재무상담과 금융교육도 확대한다. 창업 분야에서는 중소벤처기업부 프로그램 참여 및 멘토링을 통해 청년 창업 생태계 지원을 강화한다.
소상공인 지원도 지역 기반으로 확대된다.
인천 청라 이전과 연계해 지역 상생금융을 강화하고, 인천신용보증재단에 55억원을 출연해 약 840억원 규모 보증대출을 공급한다. 이와 함께 긴급 운영자금(100억원 규모)과 무담보·무보증 대출, 성실상환 인센티브 등을 통해 자금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
포용금융의 지속성을 확보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도 마련한다. 그룹 차원의 KPI 도입을 검토해 계열사별 성과 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금융이력 부족자(씬파일러)와 소상공인을 위한 대안신용평가모형을 고도화한다.
특히 통신정보 등 비금융 데이터를 활용한 머신러닝 기반 신용평가를 도입하고, 금융당국의 소상공인 특화 평가모형 시범사업에도 참여해 금리·한도 측면에서 실질적 혜택을 확대할 방침이다.

서민금융 공급도 강화한다. '하나원큐안심중금리대출'을 비롯해 새희망홀씨, 햇살론 등 정책금융 상품 공급을 확대하고, 영업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안내 체계와 맞춤형 마케팅을 병행한다. 하나미소금융재단 추가 출연분도 하반기 중 집행해 저신용층 지원을 확대한다.
취약계층 보호와 금융범죄 대응도 주요 과제로 제시됐다.
상반기 4000억원 규모의 장기 연체채권을 소각·정리했으며, 하반기에도 채무조정을 확대해 취약 차주의 재기를 지원한다. 동시에 AI 기반 이상거래탐지(FDS)를 고도화해 보이스피싱 등 금융범죄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최근 3년간 약 6700억원 규모의 피해 예방 성과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사회연대금융 분야에서는 사회적기업과 혁신기업 지원을 확대하고, 사회투자펀드 참여 및 맞춤형 금융지원 체계를 구축한다. 또한 '하나 파워 온 혁신기업 인턴십' 등 일자리 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사회적 가치 창출과 고용 확대를 동시에 추진한다.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포용금융은 선택이 아닌 금융회사의 기본 책무"라며 "계획에 그치지 않고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성과 창출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peterbreak2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