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충북도는 5일 박병국 전 경무관 임용 논란에 우려를 수용했다.
- 도는 누적 부채와 세입 감소로 대외 협력 역량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 시민단체와 국민의힘은 부패 전력 인사라며 임용 철회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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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도가 뇌물 전력이 있는 박병국 전 경무관의 대외협력특별보좌관(2급) 임용 내정을 둘러싼 지역 사회의 비판이 확산하자 "도민의 우려를 무겁게 받아들인다"면서도 국비 확보와 현안 해결을 위한 대외 협력 역량이 절실한 상황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충북도는 5일 입장문을 통해 "대외 협력보좌관 임용 검토와 관련한 도민 여러분의 비판과 우려를 무겁게 받아들인다"며 "그러나 충북은 민선 8기에서 이어받은 1조 3800억 원이 넘는 누적 부채와 세입 감소에 따른 재정난으로 주요 현안 사업 추진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도는 "정부 예산 확보와 정부 공모 사업 유치, 공공기관 이전 등 중앙 정부와 국회를 상대로 한 대외 협력 역량이 어느 때보다 절실한 상황"이라며 "대외 협력보좌관은 중앙 부처와 국회 협력, 주요 현안 해결을 지원하는 전문 보좌 역할을 수행하는 자리"라고 강조했다.
이어 "인사 검토 과정에서는 과거 전력에 대한 엄정한 검증은 물론 중앙 행정 경험과 협상 능력, 도정 기여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야 한다"며 "국비 확보와 지역 현안 해결이라는 성과로 검증받을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또 "민선 9기 도정 역시 도덕성과 청렴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있으며 임용이 이루어질 경우 더욱 엄격한 윤리 기준과 투명한 업무 원칙을 적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충북도는 "최종 판단은 정치적 공방이나 개인적 친분이 아닌 심각한 재정난을 극복하고 도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인사인지 여부를 기준으로 평가해 달라"고 호소했다.
한편 박 전 경무관의 대외협력특별보좌관 내정을 둘러싸고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와 공정한 세상 등 시민 단체에 이어 국민의힘 충북도당도 이날 임용 철회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국민의힘은 "부패 전력이 있는 인사를 충북도를 대표하는 정무직에 임용하는 것은 도민의 상식과 공직 윤리에 맞지 않는다"며 인사 철회와 검증 과정 공개를 요구했다.
이에 따라 박 전 경무관 임용을 둘러싼 논란은 지역 시민사회와 정치권으로 확산되는 모습이다.
baek3413@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