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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진주, 일본서 캐다] JX금속 ①AI 칩 배선 소재 60% 장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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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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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X금속이 6일 AI 수요에 1분기 실적을 끌어올렸다
  • 반도체용 스퍼터링 타깃이 성장의 핵심 역할을 했다
  • 영업이익률은 31.3%로 두 배 이상 뛰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AI 칩 배선 소재 스퍼터링 타깃, 세계 64%
순도 99.9999%, 광산 120년 기술 진입장벽
자원회사 잣대로 시작한 상장 첫 몸값
결산 숫자로 확보한 소재회사 재평가 근거
분기 영업이익률 31%, 전년 동기의 2배

이 기사는 8월 7일 오후 3시55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인공지능(AI) 반도체는 계산을 담당하는 미세한 전기 스위치(트랜지스터) 수백억개를 웨이퍼 표면에 새기는 것으로 끝나지 않는다. 그 위에 전기를 차단하는 절연막을 덮고 절연막에 배선 모양대로 홈을 판 뒤 금속을 채워 넣어 스위치끼리 신호를 주고받는 배선을 만든다. 첨단 반도체에서는 이 과정이 거듭돼 배선 층수가 10층을 넘는다.

홈에 금속이 들어차기 전 홈 안쪽 표면에는 얇은 막이 먼저 입혀지는데 이 막의 원료가 되는 고순도 금속판이 '스퍼터링 타깃'이다. 진공 장비 안에 과녁(타깃)처럼 웨이퍼와 마주 보게 고정된 이 금속판에 이온을 쏘아 맞히면 표면에서 원자가 튕겨 나와 홈 안쪽에 내려앉아 막이 되는 것으로 결국 막의 품질은 금속판의 순도와 균질성이 결정한다. 일본 JX금속(5016)은 이 금속판의 세계 시장 약 64%(조사회사 후지경제 추산)를 쥐고 있다.

JX금속이 생산하는 반도체용 스퍼터링 타깃, 진공 장비에 장착되는 금속 원판으로 표면에서 튕겨 나온 원자가 웨이퍼에 쌓여 배선용 박막이 된다. [사진=JX금속]

◆원자 단위 순도

스퍼터링 타깃은 겉보기에 단순한 금속 원판이지만 요구 수준은 원자 단위다. 타깃에 불순물이 섞여 있으면 그대로 배선에 옮겨져 전기 저항이 높아지거나 회로 불량으로 이어진다. JX금속은 이바라키현 이소하라 공장에서 순도 99.9999%(6N)의 구리를 정제해 원료로 쓰고 금속 결정 알갱이의 크기와 방향을 균일하게 제어하는 기술로 박막의 품질 편차를 억제한다. 구리 외에 탄탈럼과 텅스텐, 코발트 등 배선·장벽막용 금속 전반을 갖추고 있다.

60%가 넘는 점유율을 지탱하는 것은 원료의 순도부터 직접 관리하는 사업 범위다. 타깃의 품질은 원료 금속 단계에서 사실상 결정되는데 회사는 광산 개발과 제련을 모태로 둔 덕에 원료 조달부터 정제·가공까지 남의 손을 거치지 않고 순도를 통제한다. 1905년 히타치 광산 개업 이래 쌓인 기술이 이 좁은 시장에 집약된 결과다. 사용된 타깃을 회수해 원료로 되돌리는 순환 체계까지 갖춰 원료 확보와 품질 관리 양면에서 후발 주자가 단기간에 따라잡기 어려운 조건이 형성돼 있다.

◆자원회사로 취급된 상장 몸값

주식시장이 JX금속에 처음 매긴 몸값은 독점 기업의 평판과 거리가 있었다. 작년 3월 도쿄증권거래소 프라임시장 상장 당시 공모가는 820엔으로 직전 실적 기준 주가수익배율(PER) 7배대에 그쳤고 상장 첫날 주가도 공모가를 3% 웃도는 수준에 머물렀다. 반도체 소재의 성장성보다 구리 시황을 타는 자원회사의 잣대가 적용된 결과였다. 모회사 에네오스홀딩스의 지분 매각으로 공개 규모가 약 4386억엔에 달해 물량 소화 우려도 가격을 누르는 요인이 됐다.

스퍼터링 공정 모식도. 진공 장비 위쪽에 고정된 원판이 타깃(Target), 아래쪽이 웨이퍼 등 기판(Substrate). 아르곤 이온이 타깃 표면에 충돌하면 원자가 튕겨 나와 기판에 내려앉아 박막을 형성. [사진=JX금속]

주식시장의 JX금속에 대한 잣대는 상장 이후 결산이 거듭될 때마다 바뀌어 왔다. 회사는 반도체재료와 정보통신재료를 '포커스 사업'으로 규정하고 2027회계연도(내년 4월~2028년 3월)까지 이익 구성비를 반도체재료 부문 45% 이상, 포커스 사업 전체 67% 이상으로 높이는 목표를 미리 공표해 뒀는데 상장 후 AI 수요가 계획의 진척을 결산 숫자로 확인시켜 온 것이다. 자원회사의 가격에서 출발한 주식에 소재회사의 잣대를 적용할 근거가 쌓여 왔다.

◆영업이익률 2배 '껑충'

수요 확대는 지난 6일 발표된 분기 실적에서 재차 확인됐다. 2026회계연도 1분기(올해 4~6월)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6% 늘어난 2606억엔, 영업이익은 175% 증가한 814억엔, 순이익은 181% 증가한 531억엔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률은 전년 동기 15.5%에서 31.3%로 뛰었다. 매출 100엔당 31엔을 남긴 셈으로 제련 같은 박리 사업이 큰 회사의 체질을 감안하면 소재회사에 가까워진 수익성이다.

JX금속 주가 상장 이후 추이 [자료=코이핀]

포커스 사업의 성장이 실적 확대를 이끌었다. 포커스 사업 영업이익은 70% 증가한 275억엔이었다. 반도체재료 부문은 AI 데이터센터 수요로 스퍼터링 타깃 판매가 늘어 매출액 521억엔(34% 증가), 영업이익 144억엔(69% 증가)을 기록했고 정보통신재료 부문도 압연동박 호조로 영업이익이 70% 늘었다. 다만 엔저와 구리 가격 급등, 광산 권익 매각 이익도 이익을 크게 불려 놓은 만큼 전부가 반도체 수요의 몫은 아니었다.

*JX금속의 매출 구성(2026회계연도 1분기 기준)은 스퍼터링 타깃이 속한 반도체재료 부문이 전사 매출액의 20%, 압연동박 등의 정보통신재료 부문이 36%가량이다. 기초재료는 48%다. 3가지 부문을 합치면 100%가 넘는데 기초재료 부문이 포커스 사업에 원료를 공급하는 만큼 부문 사이에 겹치는 매출이 있어서다. 전체 매출액은 이 겹치는 몫을 뺀 숫자라 부문 합산보다 작다.

▶②편에서 계속됨

bernard02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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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닉 왜 인디애나로 갔나 [서울=뉴스핌] 서영욱 조민교 기자 = SK하이닉스가 미국 첫 반도체 생산기지로 기존 반도체 클러스터인 애리조나·텍사스가 아닌 인디애나주 웨스트라피엣을 택한 데는 안정적인 전력·용수와 탄탄한 제조업 인프라, 퍼듀대를 중심으로 한 연구·인재 경쟁력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 미국 최대 철강 생산지역이자 자동차 생산 2위 지역으로 성장하며 축적한 산업 인프라에 반도체 연구개발(R&D)과 전문인력 양성을 한곳에서 연결할 수 있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여기에 인디애나주가 약 2년에 걸친 유치전에서 대규모 인센티브와 인프라 지원을 제시하면서 최종 선택을 이끌어냈다. 28일 SK하이닉스와 미국 정부 등에 따르면 인디애나주는 SK하이닉스의 미국 생산기지 유치를 위해 약 2년에 걸쳐 공을 들였다. 미국 반도체 산업이 애리조나와 텍사스 등 기존 클러스터를 중심으로 형성돼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웨스트라피엣 낙점은 이례적인 선택이다. [AI 인포그래픽=서영욱 기자] ◆ 반도체 후발주자 인디애나…2년 유치전 끝 최종 낙점인디애나는 그동안 미국의 대표적인 반도체 생산지역으로 꼽히던 곳은 아니다. 미국 반도체 생산시설은 텍사스와 애리조나 등 기존 클러스터를 중심으로 형성돼 있다. 인디애나는 반도체 산업에서는 상대적으로 후발주자지만 철강과 자동차 등을 중심으로 탄탄한 제조업 기반을 갖춘 지역이다. SK하이닉스도 처음부터 인디애나를 투자지로 낙점한 것은 아니다. 미국 내 첨단 패키징 생산거점 구축 구상이 처음 공개된 것은 2022년 7월이다. 당시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조 바이든 전 미국 대통령과 화상 면담을 갖고 미국에 220억달러 규모의 신규 투자를 발표했다. 이 가운데 150억달러를 반도체 연구개발(R&D)과 첨단 패키징·테스트 시설 등에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제시했다. 이후 SK하이닉스는 미국 내 여러 지역을 놓고 생산기지 입지를 검토했다. 인디애나는 치열한 유치 경쟁을 거쳐 최종 4개 후보지 가운데 하나로 남았고 약 2년에 걸친 경쟁 끝에 최종 투자지로 선정됐다. 나머지 후보 지역은 공개되지 않았다. 멍 치앙 전 퍼듀대 총장은 당시 유치 경쟁을 '2년에 걸친 토너먼트'에 비유하기도 했다. 여러 지역을 상대로 후보지를 좁혀가는 과정에서 마지막까지 살아남은 인디애나가 결국 SK하이닉스의 미국 첫 생산기지를 따낸 것이다. ◆ 첫째는 전력·용수…제조업 기반이 반도체 경쟁력으로2년에 걸친 유치전에서 인디애나가 경쟁 지역을 제칠 수 있었던 배경에는 반도체 공장을 안정적으로 가동할 수 있는 산업 인프라가 있었다. SK하이닉스는 이번 착공식에서 '왜 인디애나인가'라는 질문에 충분한 전력과 용수를 첫 번째 이유로 제시했다. 대규모 전력과 용수를 안정적으로 확보해야 하는 반도체 생산시설의 특성상 입지 선정에서 가장 기본적인 조건을 갖췄다는 의미다. 이 같은 인프라는 인디애나가 오랜 기간 제조업 중심지로 성장하면서 축적됐다. 인디애나는 미국 최대 철강 생산지역이자 자동차 생산 2위 지역으로, 이번 착공식에서도 미국에서 제조업 일자리가 가장 밀집한 지역이라는 점을 강점으로 내세웠다. 반도체 산업에서는 후발주자지만 철강과 자동차 등 기존 제조업을 뒷받침하기 위해 구축된 전력·용수와 산업 인프라가 오히려 대규모 반도체 생산시설을 유치하는 기반으로 작용한 셈이다. 다만 전력과 용수만으로 인디애나의 선택을 설명하기는 어렵다. 다른 후보지와 차별화한 결정적인 카드는 웨스트라피엣에 자리 잡은 퍼듀대였다. [AI 인포그래픽=서영욱 기자] ◆ 승부 가른 퍼듀대…생산·R&D·인력양성 한곳에전력과 용수가 반도체 공장을 가동하기 위한 기본 조건이었다면 퍼듀대의 연구·인재 경쟁력과 인디애나주의 적극적인 지원은 다른 후보지와 차별화할 수 있었던 카드였다. 실제 SK하이닉스 공장이 들어서는 곳은 퍼듀대와 인접한 '퍼듀 리서치파크'다. 생산시설과 대학 연구시설을 가까이 두고 차세대 반도체 기술을 공동 개발하는 동시에 공장 가동에 필요한 전문인력을 지속적으로 확보할 수 있는 입지다. SK하이닉스도 2024년 4월 투자 계획을 공식 발표하면서 퍼듀대가 보유한 반도체 분야 전문 연구진과 인재 공급망, 지역의 연구개발(R&D) 생태계를 웨스트라피엣을 선택한 주요 이유로 꼽았다. 퍼듀대는 이번 착공식에서 스스로를 '미국의 반도체 대학(America's semiconductor university)'이라고 표현하며 인재 경쟁력을 강조했다. 퍼듀대 측은 현재 미국에서 학사·석사·박사 엔지니어를 가장 많이 배출하고 있다고 밝혔다. SK하이닉스는 퍼듀대 버크나노기술센터 등과 첨단 패키징과 이종집적 기술을 공동 연구할 계획이다. 퍼듀대와 아이비테크 커뮤니티칼리지와는 교육 프로그램과 학제간 교육과정을 마련해 현지 반도체 전문인력을 양성한다. 생산과 R&D, 인력 양성을 한 지역에서 연결하는 구조다. 미치 대니얼스 퍼듀대 총장은 이날 기공식에서 "인재를 양성하고 지식을 발전시키는 것뿐 아니라 인디애나 경제의 성장과 다변화를 돕는 것도 대학의 역할"이라며 "교수진에게 연구 기회를, 졸업생에게 일자리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기업을 유치하는 것은 오늘날 대학의 중요한 책임"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SK하이닉스의 성공을 위해 전적으로 헌신할 것"이라며 "사업 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SK하이닉스가 미국 인디애나주 웨스트 라피엣에 구축하는 AI 메모리용 어드밴스드 패키징 생산 기지 조감도 [사진=SK하이닉스] ◆ 2년 유치전 쐐기 박은 지원책…州·대학도 총력전 여기에 인디애나주는 세제 혜택부터 인프라와 인력 양성까지 묶은 대규모 지원책을 제시하며 유치전에 힘을 실었다. SK하이닉스 역시 이번 착공식에서 충분한 전력과 용수에 이어 주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인디애나를 선택한 이유로 제시했다. 인디애나주는 최대 5억5470만달러의 세금 환급을 비롯해 최대 8000만달러의 조건부 성과연계 지원, 각각 최대 300만달러의 교육훈련 및 제조준비 지원, 4500만달러 규모의 인프라 개선 지원 등을 제시했다. 퍼듀대와 퍼듀연구재단도 부지 할인 등을 포함해 약 6000만달러 상당을 지원했다. 인디애나가 최종 투자지로 결정된 이후에는 미국 연방정부도 가세했다. 미 상무부는 반도체지원법(CHIPS Act)에 따라 최대 4억5800만달러의 직접 보조금과 최대 5억달러의 대출을 지원하기로 했다. 마이크 브라운 인디애나 주지사는 "이번 프로젝트에는 산업계와 대학, 지방·주·연방정부에 이르기까지 모든 단계의 협력과 리더십이 필요했다"며 "이 모든 요소를 한데 모으는 것이 한 주를 다른 주와 차별화하는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늘 SK하이닉스와 퍼듀대는 미국의 기술적 미래를 위한 첫 삽을 뜨고 있다"며 "이번 프로젝트의 파급효과는 미국 전역으로 퍼져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syu@newspim.com 2026-08-2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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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태, 계엄 가담 1심 징역 12년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12·3 비상계엄 당시 국회 봉쇄를 주도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현태 전 육군특수전사령부 707특수임무단장이 1심에서 징역 12년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7-2부(재판장 오창섭)는 27일 내란중요임무종사 등 혐의로 기소된 김 전 단장에게 징역 12년을 선고했다. 불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아온 김 전 단장은 이날 실형 선고를 받으면서 법정 구속됐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12·3 비상계엄 직후 병력을 이끌고 국회로 출동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현태 전 707특임단장이 27일 오후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1심 선고 공판에 출석하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6.08.27 photo@newspim.com 재판부는 "피고인은 대테러작전 등을 담당하는 최정예 특수부대 707지휘관으로서 병력을 헬기에 탑승시켜 국회에 진입시킨 뒤 현장에서 봉쇄를 직접 지휘했다"며 "특히 국회의사당 유리창을 부수고 병력을 침투시켜 본회의장 진입을 시도하고 전원 스위치를 내리는 등 계엄 해제 의결을 저지하려 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럼에도 피고인은 수사기관과 법정에 이르기까지 '계엄이 정당했고 자신은 정당한 상관 명령에 따랐을 뿐'이라며 반성하지 않는 태도를 보였고, 유튜브 채널을 통해 사실을 왜곡하고 관련자를 비난하는 등 법치주의와 사법시스템을 조롱하는 태도를 보였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함께 기소된 이상현 전 특전사 제1공수특전여단장에게는 징역 10년, 김봉규 전 정보사 중앙신문단장·정성욱 전 정보사 100여단 2사업단장에게는 각 징역 7년, 김대우 전 방첩사 수사단장에게는 징역 5년이 선고됐다. 재판부는 실형이 선고된 김현태 전 단장, 이상현 전 단장, 김대우 전 단장에 대해선 도주 및 증거인멸 염려가 있다고 보고 법정 구속했다. 다만 박헌수 전 국방부 조사본부장과 고동희 전 정보사 계획처장은 각 무죄를 선고받았다. 재판부는 이들에게 폭동에 가담할 의사나 국헌문란 목적이 있었다고 보기 어렵다고 봤다. 재판부는 이날 피고인들에 대한 양형 이유를 밝히며 "국가 안전보장과 국토 방위의 신성한 의무를 저버리고 국가와 국민을 위해 사용해야 할 군사력을 개인과 특정 세력의 이익을 위해 사용했다"고 판시했다. 그러면서 "이 법원은 자유민주주의 국가에서 용납할 수 없는 내란 범행의 엄중한 책임을 피고인들에게 물을 책무를 국가와 사회로부터 요구받았다"며 "사건의 중대성에 상응하는 처벌을 통해 향후 다시는 내란을 도모하거나 가담하지 못하도록 경종을 울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현태 전 단장과 이상현 전 단장은 계엄 선포 후 병력을 이끌고 국회로 출동해 내부 봉쇄 등 임무를 지시한 혐의를 받는다. 김대우 전 단장은 방첩사 인력 위주로 체포조를 구성해 이재명 당시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 정치권 주요 인사 14명을 체포하려는 데 가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고동희 전 처장은 정보사 요원들을 데리고 중앙선관위 청사에 진입해 직원들의 휴대폰을 빼앗은 혐의를 받는다. 김봉규·정성욱 전 단장에게는 이른바 '롯데리아 회동' 모임 등을 거쳐 선관위 직원 체포·구금 임무를 수행할 정보사 요원들을 편성하고 임무를 부여한 혐의가 적용됐다. 박헌수 전 본부장은 방첩사에 보낼 조사본부 수사관 100명을 편성하고 정치인 수용 시설을 파악하도록 지시하는 등 체포조 지원과 구금시설 준비에 관여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군사법원에서 재판을 받다 파면되거나 전역한 뒤 민간인 신분이 되자 내란 특검팀(조은석 특별검사) 요청에 따라 지난 1월 사건이 서울중앙지법으로 이송되면서 재판을 받게 됐다. 박헌수 전 본부장 사건은 별도로 공판이 진행되다가 지난 5월 나머지 피고인 6명의 사건과 병합됐다. 특검팀은 지난달 결심공판에서 김 전 단장에게 징역 18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한 바 있다. 또 이상현 전 단장에게 징역 15년을, 김대우 전 단장·김봉규 전 단장·정성욱 전 단장에게 징역 12년을, 고동희 전 처장과 박헌수 전 본부장에게 징역 10년을 각각 구형했다. 당시 특검팀은 피고인들에 대해 "병력을 사적으로 동원해 핵심 헌법기관의 권능 행사를 불가능하게 만들어 국가 질서를 파괴하려 했다"고 지적했다. 특검팀은 이날 법정에서 나와 "(선고 결과가) 다소 아쉽기는 하다"면서도 "판결문을 검토해보고 항소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내란특검팀은 27일 법정 밖으로 나와 판결문을 본 후 항소 여부를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2026.08.27 yek105@newspim.com   yek105@newspim.com 2026-08-27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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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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