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현장톡] "엄정화는 '오케이 마담'의 미영 그 자체"…이철하 감독이 함께 그린 두 번째 항해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AI 핵심 요약

beta
분석 중...
  • 이철하 감독이 10일 오케이 마담2 개봉을 앞두고 기대를 밝혔다
  • 오케이 마담2는 크루즈 배경의 코믹 액션으로 규모를 키웠다
  • 엄정화는 미영 그 자체라며 배우들의 성장과 건강을 바랐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비행기서 크루즈로 커진 스케일…"액션은 비트, 코미디는 여백"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엄정화는 이제 '오케이 마담'의 미영 그 자체인 것 같아요."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영화 오케이 마담2, 이철하 감독 [사진=CGV픽쳐스] 2026.08.10 taeyi427@newspim.com

10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오는 12일 영화 '오케이 마담2' 개봉을 앞둔 이철하 감독을 만났다. 6년 만에 속편으로 관객들과 다시 만나게 된 그는 기대와 함께 흥행에 대한 고민도 숨기지 않았다.

'오케이 마담2'는 크루즈 여행을 떠난 가족이 예상치 못한 사건에 휘말리며 펼쳐지는 코믹 액션 영화다. 전편의 비행기에서 크루즈로 무대를 옮기며 이야기와 액션의 규모를 한층 확장했다.

이 감독은 "대작들이 점유율을 많이 차지하고 있어 어떻게 전략을 짜야 할지 고민하고 있다"면서도 최근 부산과 대구에서 진행한 무대인사를 통해 자신감을 얻었다고 했다.

이어 "영화가 끝난 뒤 관객들의 반응이 좋았고 연령층도 다양했다"며 "가족 단위 관객과 어린 아이를 데리고 온 분들도 많았다. 우리가 목표로 했던 관객들과 접점을 잘 찾았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속편 제작은 사실 1편 때부터 염두에 두고 있었다. 이 감독은 "1편을 만들 때부터 시리즈화를 생각했다"며 "여러 장소와 탈것에 대한 이야기가 있었고, 이번에는 '시원한 여름 영화'라는 기획에 맞춰 초대형 크루즈를 생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당초 세트 촬영도 고려했지만 일정과 국내 세트장 규모 등을 감안해 실제 크루즈에서 촬영하기로 했다. 적절한 규모의 배를 찾는 것부터 쉽지 않았다. 무엇보다 예상 밖의 복병은 비용이었다.

이 감독은 "여러 크기의 배를 고민하다 영화적인 스케일을 보여줄 수 있는 배를 결정했는데 렌트비가 너무 비쌌다"며 "더 놀랐던 건 기름값이었다. 배가 한 번 출항했다 돌아오는 데 드는 비용이 굉장히 컸다"고 회상했다. 실제 크루즈 촬영은 약 3주간 진행됐다.

무대가 넓어진 만큼 볼거리도 커졌다. 그는 "스케일이 2배 이상 커진 것 같다"며 "한 공간이 아니라 여러 공간에서 이야기가 펼쳐지고, 그에 따라 액션에도 단계별로 테마를 뒀다"고 설명했다.

특히 좁은 크루즈 내부에서 갑판으로 빠져나왔을 때 확 트이는 공간감을 활용하는 데 공을 들였다. 그는 "스케일과 보는 재미 면에서는 1편과 확실히 다르다"면서도 "무엇보다 캐릭터들이 한층 성장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영화 오케이 마담2, 이철하 감독[사진=CGV픽쳐스]2026.08.10 taeyi427@newspim.com

캐스팅에는 감독의 뚜렷한 기준이 반영됐다. 전편에 이어 엄정화와 박성웅이 중심을 잡았고, 최수영과 박진주, 려운 등이 새롭게 합류했다.

이 감독은 엄정화와 박성웅에 대해 "2편 기획 단계부터 함께 참여했고 제작 타이틀도 가지고 있다"며 "영화에 대한 애정이 워낙 많아 같은 식구처럼 작업했다"고 말했다.

특히 안야 역의 최수영은 처음부터 염두에 둔 배우였다. 이 감독은 "정말 최수영 배우를 원했다"며 "악역이 뻔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했다. 멋있는 여성 빌런이면서도 악동이나 장난꾸러기 같은 느낌이 있었으면 했다"고 설명했다.

최수영이 가진 춤 경험도 액션 연출과 맞아떨어졌다. 이 감독에게 액션은 일종의 '안무'다. 이 감독은 "운동을 하거나 춤을 잘 추는 분들이 액션도 잘한다"며 "코미디가 여백이라면 액션은 비트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최수영 배우가 호흡과 템포를 굉장히 빠르게 이해하고 표현해줬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박진주의 캐스팅에는 우여곡절이 있었다. 결혼 준비와 촬영 일정이 맞지 않아 처음에 출연이 쉽지 않았지만, 이 감독이 촬영 회차를 최소화하겠다며 설득했다.

박진주의 코미디에 대해서도 "오버하지 말자고 했다"며 "코미디는 여백이라고 생각하는데, 박진주 배우가 그 여백을 채워주는 캐릭터를 잘 소화했다. 적재적소에 대사를 툭툭 던지는 것이 웃음을 유발하는 포인트로 작용했다"고 평가했다.

려운에게서는 1990년대 홍콩 스타의 분위기를 발견했다. '오케이 마담'이라는 작품 자체가 홍콩 여성 액션 영화 '예스 마담'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출발한 만큼 감독에게는 의미 있는 지점이었다.

이 감독은 "려운 배우의 보이스가 좋았고 90년대 홍콩 영화 배우 같은 느낌을 받았다"며 "'오케이 마담'의 시작은 '예스 마담'이었다. 여성 액션 영화를 만들고 싶다는 생각에서 출발했고 여기에 가족과 휴머니티를 더해 시리즈화하려 했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전작의 배우들이 다시 모이고 과거 함께했던 배우들이 그의 작품에 거듭 참여하는 배경에는 이 감독이 중요하게 여기는 '사람'이 있다.

"저는 작품을 만들 때 사람이 중심이라고 생각해요. 예전에는 감독이 최고라고 생각했던 때도 있었지만 어느 순간부터 영화는 함께 만드는 것이고, 그 중심에는 배우들이 있다고 생각하게 됐어요."

이 감독은 '감독'을 배우와 스태프 위에 있는 사람이 아니라 이들이 차린 밥상을 조화롭게 완성하는 사람이라고 표현했다. 그래서 한 번 맺은 인연도 소중히 여긴다.

이 감독은 "새로운 프로젝트를 할 때 캐릭터가 맞으면 예전에 함께했던 배우들에게 먼저 '스케줄이 되면 같이 할래?'라고 묻는다"며 "특히 조·단역 배우들은 제가 챙기지 않으면 누가 챙기겠느냐는 생각이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오케이 마담2'에서도 크루즈 승객을 채우기 위해 단순 보조출연자만 활용하기 어려웠고, 과거 이 감독과 함께했던 배우들이 힘을 보탰다. 그는 "함께하는 게 즐거운 것 같다"며 "그게 감독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렇게 다시 모인 배우들과 완성한 '오케이 마담2'. 이 감독이 꼽은 작품의 중심에는 단연 미영 역의 엄정화가 있었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영화 오케이 마담2, 이철하 감독 [사진=CGV픽쳐스]2026.08.10 taeyi427@newspim.com

이 감독은 "미영이라는 역할을 우리나라에서 어떤 여배우가 할 수 있을까 거꾸로 생각해보면 많지 않은 것 같다"며 "엄정화 배우는 친근하고 푸근한 모습부터 강인함까지 아우를 수 있고, 파워풀한 동작까지 보여줄 수 있는 배우"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1편 때는 긴가민가했지만 2편을 찍고 나니 엄정화는 이제 '오케이 마담'의 미영 그 자체라는 느낌이 든다"며 "엄정화를 보면 그냥 미영이 떠오른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이 감독이 엄정화에게 바라는 것은 거창하지 않았다.

"안 다쳤으면 좋겠어요. 계속 건강하게 배우 생활을 했으면 합니다."

taeyi42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달러값 떨어지자 '사자' 몰렸다 [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달러/원 환율이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달러화 선취매가 늘어난 영향으로 지난달 거주자외화예금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달러화예금도 처음으로 1000억달러를 넘어섰다.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2026년 7월중 거주자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7월 말 기준 외국환은행의 거주자외화예금 잔액은 1283억4000만달러로 전월 말보다 150억1000만달러 증가했다. 잔액 기준 역대 최대치로 지난해 12월 기록한 종전 최고치인 1194억3000만달러를 7개월 만에 넘어섰다. 월간 증가폭도 지난해 12월 158억8000만달러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컸다. [자료=한국은행] 거주자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 기업, 국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국내에 진출한 외국기업 등이 국내 은행에 예치한 외화예금을 말한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달러화예금은 1089억2000만달러로 전월보다 111억2000만달러 증가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달러화예금 잔액이 1000억달러를 넘어선 것은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이다. 전체 거주자외화예금의 84.9%를 차지했다. 달러/원 환율이 지난 6월 말 1549.4원에서 7월 말 1424.0원으로 한 달 새 125.4원 떨어지면서 달러화 선취매가 늘어난 영향이다. 대기업의 경상대금 수취와 증권사의 외화채권 발행자금, 고객예탁금 유입도 달러화예금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 유로화와 엔화예금도 증가했다. 유로화예금은 일부 기업의 경상대금 수취 등으로 전월보다 22억2000만달러 늘어난 80억6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엔화예금은 일부 기업의 배당금 지급 목적 예치와 증권사의 외화채권 발행자금 유입 등으로 15억달러 증가한 86억1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위안화예금은 전월보다 2000만달러 증가한 12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영국 파운드화와 호주 달러화 등이 포함된 기타통화 예금은 14억6000만달러로 전월보다 1억6000만달러 증가했다. 예금 주체별로는 기업예금과 개인예금이 모두 늘었다. 기업예금 잔액은 전월보다 135억7000만달러 증가한 1125억6000만달러로 전체 외화예금의 87.7%를 차지했다. 이 가운데 기업의 달러화예금은 전월보다 101억1000만달러 늘어난 956억9000만달러로 집계됐다. 개인예금은 157억7000만달러로 한 달 새 14억4000만달러 증가했다. 개인이 보유한 달러화예금도 10억1000만달러 늘어난 132억3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은행별로는 국내은행의 외화예금 잔액이 1023억9000만달러로 전월보다 96억1000만달러 증가했다. 외국은행 국내지점은 259억5000만달러로 54억달러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eoyn2@newspim.com 2026-08-28 12:00
사진
'헌법재판관 미임명' 한덕수 5년 구형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내란특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을 저지할 목적으로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았다는 혐의를 받는 한덕수 전 국무총리에게 징역 5년을 구형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는 28일 직무유기 등 혐의를 받는 한 전 총리와 정진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김주현 전 대통령실 민정수석·이원모 전 공직기강비서관의 결심 공판을 열었다. 한덕수 전 국무총리 [사진=뉴스핌 DB] 한 전 총리는 윤 전 대통령의 직무가 정지됐던 지난 2024년 12월 대통령 권한대행을 역임하며 국회가 추천한 헌법재판관 후보자 3인(마은혁·정계선·조한창)을 의도적으로 임명하지 않았다는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마은혁 재판관이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채택되자 그가 진보 성향 판사 모임인 우리법연구회 회원인 점, 판사 임관 전 운동권 조직과 진보 정당에서 활동했던 점 등이 대두되며 보수 진영의 비판이 이어졌다. 특검은 한 전 총리가 이런 상황을 참작해 윤 전 대통령의 탄핵 인용 결정을 저지하려는 목적으로 마 재판관의 임명을 104일간 미루고, 마용주 대법관 임명도 3개월 넘게 미뤘다고 본다. 또 지난해 4월 적법한 인사 검증을 거치지 않고 윤 전 대통령의 측근으로 알려진 함상훈·이완규 후보자를 헌법재판관 후보로 지명했다는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도 있다.  특검 측은 최종 구형을 통해 "피고인들은 국회가 선출한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아 헌법재판소의 정상적인 구성을 방해하고 국회 동의까지 모두 마친 대법관마저 임명하지 않아 사법부의 정상적인 구성까지 지연시켰다"며 "그 결과는 국정과 헌법기관의 마비였다"고 밝혔다. 이어 "공무원이 행사하는 권한은 본래 공무원 자신의 것이 아니라 국민의 것이다. 그런데 이 사건 피고인들은 권한을 위임한 국민을 배신했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이들의 행위로) 국민이 국가기관의 공식적인 절차를 믿을 수 있다는 신뢰, 그리고 최고위 공직자가 국민 앞에서 하는 말을 믿을 수 있다는 최소한의 신뢰까지 훼손됐다"고 짚었다. 특검 측은 "불의한 권력 앞에서 자신의 자리를 지키는 것보다 헌법과 양심을 지키는 것이 공직자의 의무라는 것을, 국민이 맡긴 권한을 자신의 이익을 위하여 사용했을 때는 반드시 그에 상응하는 책임이 따른다는 것을, 이 판결을 통해 분명하게 남겨 주시기 바란다"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이날 특검은 함께 재판에 넘겨진 정 전 비서실장과 김 전 민정수석은 모두 징역 4년을, 이 전 비서관에게는 징역 3년을 구형했다. 100wins@newspim.com 2026-08-28 13:5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