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서울어텀페스타가 10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해 확대 계획을 밝혔다.
- 올해는 9월 18일부터 11월 29일까지 73일간 서울 전역에서 열린다.
- 국제 28개국 교류와 5558건 프로그램으로 가을 대표축제로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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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올해로 두 번째를 맞는 서울어텀페스타가 서울 자치구, 전국 지역 문화재단, 국제교류를 대폭 확대하며 대규모 공연 축제로 발돋움한다. 국악인 오정혜가 공동위원장을 맡고, 개막공연 연출에 이루다 연출가, 홍보위원으로 무용수 최호중 등이 함께한다.
10일 서울연극창작센터에서 '서울어텀페스타'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엔 송형종 서울문화재단 대표이사, 오정혜 공동위원장, 이루다 개막공연 연출, 최호중, 홍진호 홍보위원, 기획위원 이건왕, 김아라 자문위원 등 참여 예술가들이 참석했다.

송형종 대표이사는 "서울어텀페스타는 작년에 40일로 출발하여 올해 73일로 양적으로나 질적으로나 여러 면에서 확장해 준비하고 있다. 제일 중요한 것은 예술가 도시 서울 예술가들의 창작 플랫폼을 만들고 그 결과물로 서울 시민들과 세계의 수많은 예술 관광객들을 위로하는 시간이 되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 자리에 함께하는 예술가들은 개인적인 어떤 목적이 아니라 오롯이 서울의 예술을 번영시키기 위해서 모였다. 지난 30일 날 네트워킹 파티에서도 170명 정도의 각 단체 대표들이 모여서 서울 어떤 페타 성공을 위한 의지를 다지는 시간이 됐다. 예술이 시민들을 위로하는 가을 도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인사를 했다.
장재환 문화확산본부장은 "특히 가을은 연중 60% 이상의 공연 수요가 집중되는 시기"라며 "연간 한 200억 이상의 서울시와 재단 지원금이 집중되는 시기이기도 하다. 단순히 지원을 받고 그 결과를 발표하는 데 그치지 않고 홍보와 유통까지 이어지는 새로운 지원 시스템과 플랫폼이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었다"고 어텀페스타에 참여하는 예술 공연들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배경과 필요성을 기반으로 지난해 첫 출범한 서울어텀페스타는 서울 스프링 페스티벌, 쉬엄쉬엄 한강 축제, 그리고 서울 윈터 페스티벌에 이어 비어 있던 가을 대표 축제의 자리를 채우며 365일 축제 도시 서울을 완성할 수 있었다. 지난해 첫 해임에도 불구하고 40일 동안 약 53만여 명의 시민들이 함께했다. 1만여 명의 예술가들도 함께 첫 걸음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올해는 2년차를 맞아 9월 18일부터 11월 29일까지 73일 동안 서울 전역에서 펼쳐진다. 첫 해였던 지난해보다 73일간 그리고 2배 이상 늘어난 프로그램 규모와 세계 28개국으로 국제 교류도 확대됐다.
장 본부장은 "지난해보다 2배 가까이 늘어난 220여 명의 추진위원회를 구성했다. 기획, 자문, 홍보, 참여, 예술가들까지 다양한 분야의 현장 전문가들을 함께함으로써 축제를 만들어가는 데 큰 힘을 받았다. 특별히 어텀 페스타는 다른 공공축제와는 다르게 예술 현장의 협력을 가장 중요한 기반으로 삼고 있다. 그 기반 위에서 자치구와 지역 유관기관, 서울시까지 모두가 함께 참여하고 만들어 간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더 크다"고도 했다.
이번 서울어텀페스타에는 총 98만 명 정도의 관람객이 찾아올 것으로 예상된다. 참여하는 프로그램들의 총 사업비 규모는 약 200억 원 이상으로 추산된다. 서울 지역 내 117여 개의 극장과 동행하며 광화문 인근 도심, 대학로, 한강에 이르는 공연 축제가 어텀페스타와 함께한다. 서울은 물론이고, 전국 지역, 국제적으로 교류를 확대하며 축제는 38건, 공연 478건 등 세부 프로그램이 약 5558건의 작품들이 서울어텀페스타에 이름을 올린다.

'서울의 가을, 도시가 예술이 되다'를 슬로건으로 열리는 올해 서울어텀페스타는 서울의 가을을 하나의 공연예술 시즌으로 연결하는 '공연예술 플랫폼'으로 첫걸음을 내딛는다. 민간 공연예술계를 중심으로 공공과 민간이 함께 만드는 공연예술 플랫폼으로, 국악인이자 배우 오정해 공동추진위원장을 필두로 중장기 발전방향과 예술현장·국제교류 등을 자문하는 기획위원 및 자문위원, 축제를 시민과 가깝게 연결하는 홍보위원, 참여 예술가 등 총 217명이 함께해 기획 단계부터 현장의 의견을 반영했다.
오정혜 공동위원장은 "제 안에 두 개의 심장이 뛴다. 하나는 내가 이걸 왜 했을까라는 후회의 심장이고 하나는 왔더니 제가 본 어떤 파스타보다 훨씬 넓은 곳에 와 있는 그 흥분된 심장이다. 오면서 계속 그런 생각을 했다. 제가 안 했더라면 더 훌륭한 분이 맡으셨으면 좋았을 텐데라고 할 만큼 어떤 페스타 안을 들여다보면 볼수록 정말 거대하다. 엄청난 일을 서울시가 하고 있구나. 작년에 하고 한 해가 지나가는데 이렇게 보폭이 넓을 수 있을까. 제가 할 수 있는 힘껏 뭐든지 최선을 다해야겠다 굳은 다짐으로 왔다"고 굳은 의지를 내보였다.

개막공연 연출을 맡은 이루다 연출은 "저는 지난해 어터 페스타 홍보위원으로 참여했었고 또 개막 공연 무대에도 직접 출연을 했었다. 올해 개막 공연 전체를 연출하게 되어서 굉장히 영광스럽고 뜻깊기도 하고 또 여기 계신 오정혜 위원장님과 또 최호종 무용수와 함께하게 돼서 더욱 기대가 되면서 동시에 큰 책임감을 가지고 준비하고 있다. 올해 개막 공연은 한강을 배경으로 서울이라는 도시의 이야기를 하나의 이야기로 하나의 공연으로 보여드리고자 이제 다양한 아티스트 분들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연출은 "한강은 서울의 생명줄이자 또 역사와 변화의 시간이 담긴 공간이기도 하고 또 지금은 시민들의 일상과 문화가 가장 활발하게 만나는 공간이기도 하다. 이번 공연에서는 서울의 빛으로 시작해서 한강의 물결과 흐름을 중심으로 서울다움을 표현할 예정이다. 전통과 현대 동양과 서양 또 역사와 미래를 조화롭게 연결하면서 서로 다른 것들이 충돌하지 않고 새로운 에너지를 만들어내는 과정을 보여드리고자 준비하고 있다"고 예고했다.
홍보위원을 맡은 최호종 무용수는 개막공연에 직접 참여하며 서울시무용단, 멜랑콜리댄스컴퍼니, 포스, 블랙토무용단과 페스타의 시작을 알릴 예정이다. 그는 "홍보위원으로 함께하게 되어 진심으로 영광이다. 서울 곳곳에서 다양한 공연 예술을 만날 수 있는 축제인 만큼 저 역시 공연 예술을 가깝게 느낄 수 있도록 좋은 에너지를 전하도록 하겠다. 특히 이번 개막 행사에서 함께하게 된 만큼 서울의 가을을 여는 좋은 무대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참여 소감을 말했다.

올해 서울어텀페스타는 서울의 우수 공연이 지역으로, 지역의 우수 공연이 서울로 이어지는 공연예술 유통 기반을 마련하는 동시에, 국제 교류도 한층 강화한다. 호주 애들레이드 페스티벌, 싱가포르 아츠하우스 그룹, 샌프란시스코 국제공연예술제, 바르셀로나시 그렉 페스티벌 등 세계 주요 축제와 공연기관 관계자를 서울로 초청해 국내 우수 작품을 소개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네트워킹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한 이탈리아 피렌체 파브리카 유로파(Fabbrica Europa) 축제에서 초청하는 무용 단체 'Damiano Ottavio Bigi & Alessandra Paoletti', 미 국무부의 문화 대사로 20여 년간 활동해 온 무용 단체 'Dana Tai Soon Burgess Dance Company' 등의 작품을 선보이며 해외 우수 공연예술을 시민들에게 소개한다.
개막공연은 한강 뚝섬에서 열린다. 9월 18일 열리는 개막공연 '서울, 한강에서 춤을'은 1만여 명의 시민들 앞에서 73일간 공연예술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블랙토무용단의 안무가 이루다가 예술감독을 맡고, 서울시무용단을 비롯해 국악인이자 배우 오정해, K-무용 아이콘인 무용가 최호종, 멜랑콜리댄스컴퍼니, 블랙토무용단 등 국내 정상급 무용단체와 예술가들이 함께 만든다.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며 서울의 역사와 현재, 미래를 통해 하나의 서사로 풀어내며, 한강을 서울 공연예술 시즌의 첫 무대로 완성할 예정이다.

개막공연에 이어 9월 19일부터 20일까지는 서울거리예술축제2026이 뚝섬한강공원과 서울숲 일대에서 펼쳐지며 서울어텀페스타의 개막 열기를 이어간다. 서커스, 아크로바틱, 이동형 거리예술, 퍼레이드 등 국내외 20여 개 팀의 다채로운 공연과 함께, 거리 곳곳에서 펼쳐지며 관람객이 이를 따라 걸으며 즐기는 '아트레킹(Artrekking)'을 운영한다.
이번 페스타에서 주목할 프로그램으로는 공식 프로그램인 ▲리퀴드사운드 '고사리소리' ▲제28회 서울세계무용축제 ▲2026 서울오페라페스티벌, 기획 프로그램인 ▲대학로극장 쿼드의 '2026 쿼드: 연극의 질문들: 진화하는 텍스트' ▲커넥트스테이지 on ▲ 제철연극 등이 있다. 또한 협력 프로그램으로는 ▲서울시 초·중·고 학생들의 공연예술 관람을 지원하는 '공연봄날x서울어텀페스타' 뮤지컬 '긴긴밤', ▲서울연극협회 국제교류 사업인 ST-NOVA를 비롯해 ▲2026 서울시향 파크 콘서트 ▲2026 세종시즌 정명훈xKBS교향악단 '베토벤과 브람스' 등 서울을 대표하는 공연과 축제가 있다.
'서울청년문화패스'와의 연계 캠페인도 계속된다. 5천6백만 원 이상의 티켓 판매를 거둔 작년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도 20~23세 청년 관객층이 순수공연예술을 더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정보와 관람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jyyang@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