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키움증권은 11일 국내 증시가 순환매 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 한지영 연구원은 코스닥 강세 속에도 코스피 비중을 함께 가져가야 한다고 했다.
- 반도체와 비반도체를 함께 담는 바벨 전략을 제시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코스닥 쏠림보다 코스피 병행 대응 주문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키움증권은 11일 국내 증시가 미·이란 협상 교착에 따른 국제유가와 미국 국채금리 상승, 미국 증시의 숨고르기 영향으로 최근 급등한 중소형주에서 차익실현이 나타나면서 시가총액과 업종 간 순환매 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코스닥의 상대적 강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코스피 비중을 크게 줄이기보다는 양 시장을 함께 가져가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간밤 미국 증시는 최근 다우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가 신고가를 경신한 데 따른 단기적인 지수 부담과 미·이란 협상 교착,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둔 경계심리 속에서 소폭 하락했다. 다우지수는 0.1%, S&P500지수는 0.1%, 나스닥지수는 0.3% 내렸다.
국제유가와 시장금리도 상승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배럴당 82.13달러로 전 거래일 대비 5.05% 올랐고,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는 4.707%로 6.1bp(1bp=0.01%포인트) 상승했다. 키움증권은 미국과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협상 조건과 배상 문제를 두고 대립하면서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졌다고 설명했다.

한 연구원은 "여기서 미국 증시가 약 보합 수준의 조정에 그쳤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미·이란 갈등은 이전처럼 증시 추세를 훼손시키는 트리거보다는 차익실현의 빌미만 제공하는 수준의 노이즈성 재료로 그 영향력이 낮아지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밝혔다.
전일 국내 증시는 코스피와 코스닥이 동반 상승했다. 코스피는 0.7%, 코스닥은 7.0% 상승했다. 한 연구원은 미국 7월 고용 부진에 따른 연방준비제도(Fed)의 9월 인상 가능성 하락으로 성장주에 우호적인 환경이 형성된 가운데 반도체 대형주의 숨고르기가 이어지면서 바이오와 소재·부품·장비 등 코스닥 종목으로 매수세가 확산됐다고 분석했다.
다만 최근 상승 폭이 컸던 중소형주를 중심으로 차익실현 압력이 높아질 가능성을 제시했다. 한 연구원은 "(오늘 국내 증시는) 미·이란 협상 교착에 따른 유가 및 금리 상승, 미국 증시 숨고르기 여파 등이 최근 연속적인 랠리를 전개한 중소형주들의 단기 차익실현을 유발하면서 사이즈 및 업종 간 순환매 장세를 전개해 나갈 전망"이라고 밝혔다.
최근 코스피와 코스닥 사이의 수익률 격차도 확대됐다. 7월 폭락장의 저점이었던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10일까지 코스닥은 약 32.5% 상승한 반면 코스피 상승률은 약 12.6%에 그쳤다. 연초 이후 수익률은 코스닥이 7.7% 하락, 코스피가 49.5% 상승으로 제시됐다.
한 연구원은 최근 코스닥 강세에는 앞선 낙폭을 되돌리는 흐름과 코스피와의 수익률 격차를 줄이는 '키맞추기' 성격이 강하다고 판단했다. 코스닥뿐 아니라 이달 들어 코스피200 동일가중지수가 8.7%, 코스피 중형주와 소형주가 각각 15.3%, 14.0% 상승했다는 점에서 특정 시장만의 재평가보다는 시장 내 수익률 확산으로 볼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코스닥으로 투자 비중을 전면 이동하는 전략에는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봤다. 미국 기술주의 실적과 국내 반도체주의 주주환원 기대 등 코스피 대형주의 상승 재료가 남아 있다는 이유에서다.
한 연구원은 "이번 주 남은 4거래일 동안 코스닥, 중소형주의 반등이 이어질 수 있겠으나, 미국 테크주 실적, 국내 반도체주의 주주환원 기대감 등 코스피의 잠재적인 상방 재료가 대기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라고 강조했다.
키움증권은 국내 증시의 회복 흐름이 이어진다는 전제 아래 코스피와 코스닥을 함께 편입하고, 반도체를 시가총액 비중 수준인 약 50%대로 편입하며, 전력기기·MLCC·방산·바이오 등 비반도체 업종을 분산 편입하는 바벨 전략을 우선순위로 제시했다.
dconnect@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