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경찰이 11일 범죄수익 추적 전담팀을 신설했다.
- 서울·경기남부·부산팀을 자금추적수사팀 등으로 나눴다.
- 내년 인천 등으로 확대해 피해회복을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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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수익보전 건수 5년 간 35.4배 증가…금액도 12배 늘어
범죄수익 세탁·은닉 교묘해져…자금추적 수사 고도화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경찰이 범죄 단체 자금줄을 끊고 피해자 지원을 위해 전담팀을 신설한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올해 하반기부터 서울경찰청과 경기남부경찰청, 부산경찰청에 있는 범죄수익추적수사팀을 '자금추적수사팀'과 '범죄수익보전팀'으로 각각 나눠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내년 상반기에는 인천경찰청과 경기북부경찰청, 경남경찰청까지 자금추적수사팀을 확대한다. 경찰은 향후 성과 평가와 함께 인력을 충원해 모든 시·도경찰청에 자금추적수사팀을 꾸린다는 계획이다.
신설되는 자금추적수사팀은 자금세탁범죄 인지수사, 자금세탁 관련 특정금융거래정보 사건 수사 등 자금세탁범죄에 대한 추적수사를 맡는다. 범죄수익보전팀은 기존과 같이 범죄수익보전 업무를 중심으로 담당한다.
경찰은 2019년부터 범죄수익추적수팀을 운영 중이다. 지난해 범죄수익보전 건수는 약 3400건으로 2019년 대비 35.4배 증가했다. 이 기간 보전금액은 702억원에서 8500억원으로 12배 증가했다.
경찰은 범죄수익을 세탁·은닉하는 방법이 갈수록 교묘해지고 음성화함에 따라 자금추적 전문 수사 체계도 고도화한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하반기부터 '범죄수익보전 전담관'도 도입한다. 전담관은 경찰 경영학(Police MBA) 석사과정 수료자, 회계사 자격자 등 관련 업무에 전문지식과 경력 소지자를 우선 선발할 예정이다. 선발된 전담관은 서울 강남권(강남, 송파, 수서, 강동), 부산(부산동래, 부산진), 경기남부(수원권선) 등 7개 경찰서에 배치된다. 향후 효과를 분석해 장기적으로 모든 1급지 경찰서에 전담관이 배치된다.

경찰은 자금세탁범죄 수사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수사와 자금동결 절차가 유기적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금융정보분석원(FIU), 금융감독원 등 금융당국과의 협업도 강화할 방침이다.
홍석기 국가수사본부장은 "자금추적수사와 범죄수익보전은 국민들의 실질적 피해 회복을 위한 핵심 수사절차"라며 "경찰 수사의 관점을 검거·처벌에서 피해회복으로 지속적으로 확대해 피해자들의 실질적 피해 구제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calebcao@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