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서울시 소방재난본부가 16일 전기 이륜차 화재 31건을 집계했다.
- 최근 5년간 2명이 숨지고 23명이 다쳤으며 2억2600만원이 피해됐다.
- 6144대 리콜이 확정됐고 실내 충전 자제를 당부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조수민 기자 =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최근 5년간 서울에서 발생한 전기 이륜차 관련 화재가 총 31건으로 집계됐다고 16일 밝혔다. 이로 인해 2명이 숨지고 23명이 다쳤다. 약 2억2600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연도별 화재 건수는 2021년 9건, 2022년 3건, 2023년 4건, 2024년 3건, 2025년 12건이다. 특히 2025년에는 전년보다 화재 건수가 4배로 늘었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전기 이륜차의 리튬이온 배터리 화재 위험성을 확인하기 위해 지난해 10월 노원구의 재건축 예정 아파트에서 실내 충전 환경을 가정한 실물 화재 실험을 진행했다.
실험은 실제 가정과 유사한 가연물 환경을 조성하고 피난로에 리튬이온 배터리를 설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전원을 공급한 지 약 9분 만에 연기가 발생했고 이후 불티와 폭발이 잇따랐다. 방 하단 온도가 100도를 넘어서는 등 불과 연기가 빠르게 확산되는 양상도 확인됐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실험에서 확인한 발화 과정, 인명피해 위험요인, 실제 화재 사례 등을 자동차안전연구원에 공유했다. 자동차안전연구원은 이를 토대로 배터리 성능시험과 안전관리 기준 강화 필요성 등을 조사하고, 제작사로부터 배터리 구성과 배터리관리시스템(BMS) 로직을 받아 결함 여부를 점검했다.
조사 결과 A사 전기 이륜차 3606대와 B사 2538대 등 총 6144대에 대한 리콜이 확정됐다. A사는 지난달 26일부터 리콜을 시행하고 있다. B사는 다음 달 1일부터 리콜에 들어갈 예정이다.
A사 차량에서는 BMS의 셀 간 전압 편차 관리 기준이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B사 차량은 배터리팩 BMS 보호 파라미터의 안전 여유가 부족할 가능성이 확인됐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전기 이륜차 소유자에게 자동차리콜센터에서 자동차 등록번호나 차대번호를 조회해 리콜 대상 여부를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충전 중 이상 발열이나 팽창, 변색, 냄새, 외관 손상 등이 발견되면 즉시 사용을 중단하고 점검을 받아야 한다고 안내했다. 실내나 피난 동선 인근에서의 충전도 가급적 피해야 한다.
홍영근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장은 "전기 이륜자동차 배터리 화재는 짧은 시간 안에 폭발적 연소와 유독가스 확산으로 대형 인명피해를 초래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안전 기준 개선과 제도 보완을 위해 관계기관과 협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blue9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