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한국 남자농구 대표팀이 15일 도쿄 평가전서 일본에 68-88로 완패했다.
- 20점 차는 한일전 남자대표 최다 격차로, 도쿄 3연패 늪에 빠졌다.
- 한국은 16일 같은 장소에서 일본과 평가전 2차전을 치른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한국 남자농구 대표팀이 광복절 도쿄 원정에서 굴욕적인 패배를 당했다.
니콜라이스 마줄스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5일 일본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열린 일본과의 국가대표 원정 평가전 1차전에서 68-88로 완패했다. 20점 차 패배는 대한농구협회가 집계한 남자 국가대표 한일전 역대 최다 점수 차다. 종전 기록인 1962년 자카르타 아시안게임 당시 17점 차(58-75) 패배를 64년 만에 넘어섰다. 앞서 여자 대표팀의 2연패에 이어 남자 대표팀까지 무너지며 한국 농구는 도쿄 한일전 3연패 늪에 빠졌다.

한국은 100% 전력을 구축하지 못했다. '에이스' 이현중이 NBA 구단 미니캠프 참석으로 이탈했고 송교창과 최준용, 안영준도 부상과 해외 진출 준비로 제외됐다. KBL MVP 이정현 역시 컨디션 난조로 결장했다. 반면 일본은 NBA LA 클리퍼스의 하치무라 루이와 가와무라 유키, 귀화 선수 조시 호킨스 등 최정예를 대거 투입했다.
전력 차는 초반부터 확연했다. 한국은 시작과 동시에 하치무라에게 연이어 득점을 내주며 0-11로 끌려갔다. 경기 시작 3분 40초 만에 이우석의 자유투로 겨우 첫 득점을 올렸다. 대표팀은 1쿼터 중반 에디 다니엘의 공수 활약과 유기상의 3점포로 15-18까지 추격하며 전열을 정비했다.
그러나 2쿼터 들어 다시 무너졌다. 19-21에서 하치무라에게 외곽포를 두들겨 맞은 뒤 일본의 강한 압박 수비에 막혀 실책을 연발했다. 쿼터 막판 도미나가 게이세이에게 연속 5점을 내준 한국은 전반을 27-46으로 뒤진 채 마쳤다.

후반 양상도 다르지 않았다. 3쿼터 초반 에디 다니엘이 파울 트러블에 걸리며 코트를 비우자 골밑 수비가 완전히 무너졌다. 가와무라의 빠른 리딩과 하치무라의 화력을 당해내지 못하며 한때 32점 차까지 격차가 벌어졌다.
한국은 46-74로 뒤진 채 맞이한 4쿼터에서 이우석과 강성욱을 앞세워 점수 차를 20점으로 줄이는 데 만족해야 했다. 이우석이 14점 5리바운드, 강성욱이 12점 6어시스트로 분전했지만 승부를 뒤집기엔 역부족이었다. 일본은 하치무라가 22점, 호킨슨이 18점 14리바운드로 승리를 견인했다.
충격적인 참사를 당한 한국은 16일 오후 7시 5분 같은 장소에서 일본과 평가전 2차전을 치른다.
psoq1337@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