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뮤지컬 엘리자벳이 20일 여섯 번째 시즌을 열었다.
- 지난 16일부터 프리뷰를 거쳐 같은 날 저녁 그랜드 오픈했다.
- 11월 15일까지 서울 블루스퀘어 우리은행홀에서 공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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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1월 15일까지 공연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뮤지컬 '엘리자벳'이 새롭게 구성한 프로덕션과 함께 여섯 번째 시즌의 막을 올렸다.

20일 뮤지컬 '엘리자벳'은 지난 16일부터 19일 낮 공연까지 프리뷰를 진행한 뒤 같은 날 저녁 공연부터 그랜드 오픈했다. 공연은 오는 11월 15일까지 서울 블루스퀘어 우리은행홀에서 이어진다.
'엘리자벳'은 합스부르크 왕가가 통치하던 오스트리아 제국을 배경으로 자유를 원했던 황후 엘리자벳의 삶을 그린다. 엘리자벳과 그의 곁을 맴도는 초월적 존재 '죽음(Der Tod)'의 관계가 작품의 중심을 이룬다.
1992년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초연된 이후 여러 나라에서 공연됐으며, 국내에서는 2012년 첫선을 보인 뒤 다섯 시즌 동안 관객들과 만났다.
이번 시즌은 기존 작품의 서사와 음악을 유지하면서 무대와 의상 등 시각적인 부분에 변화를 줬다.
새 무대에서는 이번 시즌 포스터에도 활용된 엘리자벳의 상징인 '부채'를 형상화한 대형 세트가 등장한다. 프란츠 요제프의 집무실과 결혼식장에는 고딕 양식의 대형 돌기둥을 배치해 합스부르크 황실의 분위기를 표현했다. 이와 함께 황실 안에서 점차 자유를 잃어가는 엘리자벳의 상황도 무대를 통해 보여준다.
대형 영상도 적극 활용됐다. 엘리자벳의 자유로운 유년 시절을 비롯해 황실 정원과 '죽음'이 등장하는 장면 등에 영상을 사용해 각 공간과 장면의 분위기를 구현했다.
프롤로그에 등장하는 엘리자벳의 대형 초상화 역시 이전 시즌과 달라졌다. 엘리자벳의 머리장식에서 착안한 대형 액자와 드레스 등 인물을 연상시키는 오브제를 활용하는 방식으로 새롭게 구성했다.
배우진은 기존 시즌에 참여했던 배우들과 새롭게 합류한 배우들로 꾸려졌다.
엘리자벳 역에는 지난 시즌에도 참여한 이지혜와 새로 합류한 린아, 이지수가 나선다. 세 배우는 황실의 의무와 속박 속에서도 자신의 자유를 지키려 했던 엘리자벳의 모습을 각기 다른 방식으로 표현한다.
초월적 존재 '죽음' 역은 카이, 서경수, 고은성이 맡았다. 세 배우 모두 이번 시즌에 처음 합류했다. 각자의 음색과 캐릭터 해석을 토대로 엘리자벳을 유혹하며 그의 주변을 맴도는 '죽음'을 선보인다.
루케니 역에는 박은태와 강홍석이 다시 참여했다. 새롭게 합류한 노윤도 루케니 역으로 관객들과 만난다.
프리뷰를 마친 배우들은 무대인사를 통해 새 시즌을 맞은 소감도 밝혔다.
린아는 "연습과정부터 최선을 다해 공연을 준비했다. 황후의 품격에 맞는 '엘리자벳'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지혜는 지난 10년간 사랑받아온 작품의 새로운 시즌을 선보이는 데 긴장감이 있었다면서 마지막 무대까지 고민하며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전했다.
이지수는 "'엘리자벳'과 함께할 수 있게 해주신 모든 분들께, 그리고 관객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기분 좋은 부담감을 안고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뮤지컬 '엘리자벳'은 오는 11월 15일까지 서울 블루스퀘어 우리은행홀에서 공연된다.
taeyi427@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