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명태균 여론조사' 尹 2심 시작…특검 "58회 전부 유죄" vs 尹측 "김건희 무죄와 모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AI 핵심 요약

beta
분석 중...
  • 윤석열 전 대통령이 21일 항소심 첫 재판에서 명태균 여론조사 무상수수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 윤 전 대통령 측은 김건희 여사 무죄 판단을 들어 원심의 유죄 인정이 모순이라며 항소했다.
  • 특검은 전부 유죄와 형량 가중을 주장했고, 다음 공판은 내달 11일 열린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1심, 14회·2792만원 상당만 유죄 판단
특검 "나머지도 유죄, 범행 전모 반영해 형 가중해야"
尹 "비용 면제 이유 없다"…명태균도 혐의 부인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명태균 씨로부터 여론조사를 무상 제공받았다는 의혹과 관련해 항소심 첫 재판에서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특히 같은 사건으로 기소된 김건희 여사가 1·2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점을 거듭 강조하며 원심 판단의 모순을 주장했다.

서울고법 형사7부(재판장 구회근)는 21일 오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윤 전 대통령과 명씨에 대한 항소심 첫 공판을 진행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이 명태균 씨로부터 여론조사를 무상 제공받았다는 의혹과 관련해 항소심 첫 재판에서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윤 전 대통령 [사진=뉴스핌 DB]

윤 전 대통령은 김건희 여사와 공모해 2021년 6월부터 2022년 3월까지 명씨로부터 2억7000만원 상당의 여론조사 58회를 무상으로 제공받은 혐의를 받는다. 1심은 이 가운데 14회, 2792만7200원 상당을 유죄로 인정해 윤 전 대통령에게 징역 2년과 추징금 1396만여원을 선고했다. 명씨에게는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

1심 재판부는 윤 전 대통령 부부와 명씨 사이에 여론조사 제공에 관한 묵시적 합의가 있었고, 윤 전 대통령이 그 대가로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 공천에 영향력을 행사했다고 판단했다.

김건희 특검(민중기 특별검사) 측은 이날 항소이유로 사실오인과 법리오해, 양형부당을 제기했다. 특검은 "윤 전 대통령의 당선을 위해 실시된 여론조사라는 관련자 진술과 일관되게 유리한 방식으로 실시된 특성 등을 종합하면 여론조사 전부를 무상 수수의 합의 범위로 봐야 한다"며 "원심이 일부만 유죄로 판단한 것은 사실오인·법리오해의 위법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공소사실 전부가 유죄로 인정되면 범행 기간·횟수·이득액이 늘어나는 만큼 형이 가중돼야 하고, 그렇지 않더라도 왜곡된 여론조사 무상 제공이라는 사건 특성상 원심 형량은 부당하다"며 원심 무죄 부분 파기와 특검 구형과 같은 형 선고를 요청했다. 원심의 구형량은 징역 4년이었다.

이날 윤 전 대통령 측은 원심의 유죄 판단에 직접적인 증거가 없고, 명씨가 윤 전 대통령 측뿐 아니라 김종인·이준석 등 여러 정치인에게 여론조사 결과를 전달했고, 일부는 언론을 통해 공개된 조사였다는 점도 강조했다. 여론조사가 윤 전 대통령을 위해 별도로 진행된 것이 아니라 명씨의 통상적인 영업·홍보 활동이었다는 취지다.

윤 전 대통령 측 변호인은 여론조사를 무상으로 실시해 달라고 의뢰하거나 대가를 약속·협의한 직접 증거가 없다며 "(계약서·녹취·문자 등) 직접 증거가 없다는 걸 원심 스스로 인정하면서도 정황과 추정만으로 유죄를 인정한 것은 무죄추정 원칙을 허문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피고인에게 여론조사 결과가 전달된 내역조차 없고, 하태경 등 타 후보를 위해 실시된 조사까지 무차별적으로 기소한 억지 기소"라며 "명씨가 특정 후보 한 사람만을 위해서 배타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것이 아니라 김종인, 이준석 등 다수 정치인을 상대로 동시에 영업하고 있었다는 사실 자체가 여론조사의 성격을 뒷받침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재판에서는 김 여사 사건과의 판단 불일치도 핵심 쟁점으로 부각됐다.

윤 전 대통령 측 변호인은 "원심에서 문제가 된다고 생각하는 것은, 동일한 문자메시지를 두고 김 여사의 1심·2심에서의 해석과 정반대의 해석이 나온 것이 상식적으로 가능한지 의문"이라며 "본건과 김 여사 사건은 사실관계가 완전히 일치한다. 이 점을 다시 한 번 살펴봐 달라. 항소심 재판부의 냉정하고 공정한, 법률적 판단을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했다.

명씨 역시 이날 윤 전 대통령과 김 여사를 만났을 당시 여론조사나 비용에 관한 이야기는 없었다고 주장했다. 명씨는 "윤 전 대통령·김 여사와 만났을 때 여론조사나 비용을 언급한 적이 없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발언 기회를 얻은 윤 전 대통령은 마지막으로 "정치권 주변 사람들이 여론조사 결과를 공식 발표 전에 뽑아 서로 돌리기도 하면서 후보에게 직간접적으로 전달되는데, 그중 나 또는 내 주변 창구로 들어오는 것만 수백 개"라며 "이런 걸 두고 공식적으로 의뢰해 비용을 면제받았다고 보는 건 무리다. 대선 후보에게는 돈이 엄청 들어와 비용을 면제받을 이유가 전혀 없다"고 혐의를 부인했다.

윤 전 대통령이 퇴정할 때 법정에서는 지지자 20여 명이 "건강하세요", "힘내세요"를 외쳤고, 윤 전 대통령은 고개를 끄덕이며 화답한 뒤 이동했다.

한편 명씨는 최근 보석을 신청했다. 특검 측은 이에 "명씨가 별건 재판에서 증거은닉교사죄로 유죄를 인정받은 전력이 있어 증거인멸 우려가 타당하지 않고, 건강상 이유도 소명자료가 없다"며 기각을 요청했다. 재판부는 다음 주 중 결론을 내리겠다고 밝혔다.

다음 공판기일은 내달 11일 오전 11시다.

한편 이날 오후 2시부터는 같은 재판부에서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오세훈 서울시장의 항소심 첫 공판이 열린다. 오 시장은 202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명씨로부터 여론조사를 제공받고 후원자인 사업가 김한정씨를 통해 3300만원을 대납하게 한 혐의로 1심에서 벌금 1000만원을 선고받았다.

yek105@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정은, 1년만에 중국 방문 [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4일 중국을 전격 방문했다. 통일부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이날 신압록강대교를 거쳐 중국 랴오닝성 단둥에 도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사진=북한매체 종합]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평양에서 열차를 이용해 신의주를 방문한 후, 신의주에서 신압록강대교를 이용해 단둥으로 이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압록강대교는 북중 최대 교역 거점인 단둥과 평안북도 신의주를 잇는 왕복 4차로 교량이다. 지난 15일 공식 개통된 바 있다. 앞서 일본 교도통신은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단둥의 일부 지역에서 엄격하게 교통을 통제했고 북한 고위급 인사 방문과 관련된 조치라는 관측이 나온다고 보도했다. 김 위원장의 이번 방중은 지난해 9월 중국 전승절 80주년 열병식 참석을 위해 베이징을 방문한 지 약 1년 만에 이루어진 전격적인 행보다. 오는 25일은 한국전쟁 당시 중국이 북한에 지원군을 보내 참전한 지 76주년이 되는 날이다. 이를 기념해 김 위원장이 중국에 방문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이 성사되면 지난 6월 시 주석의 평양 방문 이후 4개월 만의 북·중 정상 회동이 된다. yuniya@newspim.com 2026-10-24 15:57
사진
오세훈, '이태원 참사 4주기 추모대회' 참석 [서울=뉴스핌] 조수민 기자 = 서울시는 오세훈 서울시장이 24일 오후 서울광장에서 열린 '10·29 이태원 참사 4주기 시민추모대회'에 참석해 참사 희생자들을 추모했다고 밝혔다. 이날 추모대회는 오는 29일 참사 4주기를 앞두고 진행됐다. 서울시와 행정안전부, 10·29 이태원참사 유가족협의회, 시민대책회의가 공동으로 주최·주관했다. 국무총리와 오세훈 서울시장, 정당 대표, 유가족, 시민 등 2000여 명이 참석했다. [서울=뉴스핌] 김규빈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24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광장에서 열린 10·29 이태원 참사 4주기 시민 추모대회에서 묵념을 하고 있다. 왼2026.10.24 starbean@newspim.com 추모행사는 오후 1시 이태원역 일대에서 열린 '추모기도회'로 시작됐다. 이태원역에서 서울광장까지 이어지는 시민 추모행진과 희생자 호명식, 묵념, 유가족 인사, 추모공연 등 순서로 진행됐다. 서울광장에서 열린 본행사에서는 희생자들을 기억하는 추모 영상을 상영했다. 또 외국인 희생자 유가족 인사, 시민대책회의 선언문 낭독, 합창 및 추모 퍼포먼스 등이 이어졌다. blue99@newspim.com 2026-10-24 23: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