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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李대통령, 160분간 마라톤 회의…"부패 청산에 내 편 네 편 있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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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 대통령이 21일 청와대서 반부패회의를 주재했다
  • 토착비리와 보조금 부정수급 근절 대책을 점검했다
  • AI 활용 적발체계와 제도 보완을 지시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정부 출범 후 첫 반부패정책협의회
오후 3시부터 5시 40분까지 회의
토착·공공계약 비리…전관유착·국가재정 편취 근절 논의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21일 정부 관계자들로부터 토착비리와 보조금 부정수급과 같은 우리 사회의 각종 부패 사안에 대해 듣고 대책을 협의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정부 출범 후 처음으로 반부패정책협의회를 주재했다. 반부패정책협의회는 정부의 부패방지 대책을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만들어진 관계기관 장관 회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3시부터 5시 40분까지 약 2시간 40분(160분) 가량 마라톤 회의를 이어갔다.

이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대한민국의 경제적 위상이 높아지고 있다"면서도 "그러나 아무리 화려한 경제지표를 달성하더라도 정부와 공직사회가 국민으로부터 신뢰를 확보하지 못하면 모든 성과들이 마치 모래 위의 성처럼 쉽게 무너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35회 국무회의를 주재하면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6.08.11 [사진=청와대]

◆ 행안부 "공금 이상거래 전수점검 실시"

이 대통령은 "부패 청산에는 여야, 내 편 네 편이 있을 수 없다"며 "우리 국민께서 '아, 이제 진짜 달라졌구나'라고 느낄 수 있을 때까지 흔들림없이 추진해달라"고 당부했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서면브리핑을 통해 이어진 비공개 회의 내용도 전했다. 비공개 회의에서 이 대통령은 우선 행정안전부와 경찰청으로부터 토착비리 근절 방안에 대해 보고 받았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지방정부의 책임성을 확보하기 위해 지방정부를 대상으로 정부합동감사와 공직감찰을 주기적으로 실시하고, 공금 이상거래에 대해 전수점검을 실시하고 전자대금청구시스템 사용을 의무화하는 등 시스템을 개선해 공금횡령 사건을 근절하겠다"고 보고했다.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은 지난 3월부터 5개월 간 토착비리 특별단속을 통해 총 639건, 1730명을 단속해 654명을 송치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보고했다. 그러면서 "국가수사본부 내 지역 유착비리 대응을 위해 전담조직을 신설하는 등 지역유착 비리에 엄정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공계약 비리 근절과 관련해서는 정일연 국민권익위원장이 지방자치단체 및 지방의회에서 체결된 수의계약에 관련 법령 위반이 있는지 실태조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김 위원장은 "이해충돌방지법 개정을 추진해 위법한 수의계약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겠다"고 보고했다. 여기에는 행안부에서 수의계약 횟수와 금액 한도를 제한하고 수의계약 내역 공개제도를 강화하겠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백승보 조달청장은 "발주기관, 조달기업, 평가위원의 주요 불공정 요소를 점검하고, 맞춤형 대응체계를 마련해 정부조달 입찰 비리를 근절하겠다"며 "특히 무분별한 입찰방지를 위해 실지조사(현장방문조사)를 확대하고, 페이퍼컴퍼니 의심기업 등에 입찰보증금을 부과하겠다"고 보고했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8일 청와대에서 을지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6.08.19 photo@newspim.com

◆ 법무부, '전관유착 근절' 입법 추진

이날 회의에서는 보조금 부정수급 등 국가재정 편취 근절 방안도 보고됐다. 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은 "지난 3월 수립한 '국고보조금 부정수급 근절대책'과 관련해 신고센터를 개설하고 신고포상금을 강화하는 등 차질없이 후속조치를 이행하고 있다"며 "향후 진행중인 합동현장점검을 10월말까지 마무리하고 법개정을 통해 제재부가금을 상향하는 등 부정수급 관리체계를 안착시키겠다"고 이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이종욱 관세청장은 "보조금 부정수급, 공공조달 부정납품, 주식시장 부정상장을 목적으로 수출입실적 또는 원산지를 조작하는 무역기반 재정·금융 편취행위에 대해 관련기관과의 공조를 강화하고 수사권 보완을 통해 편취행위를 엄단하겠다"고 약속했다.

전관유착 근절 방안도 언급됐다. 법무부는 공무원을 상대로 한 음성적·불법적 활동을 규율하고, 국가 의사결정 과정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한 입법을 추진하겠다고 보고했다.

국토교통부도 철도 전관예우 문제 근절을 위해 ▲유관기관과 태스크포스(TF) 구성 ▲재취업 데이터베이스(DB) 구축 ▲재취업 업체 패널티 확대 ▲3자 감시제도 강화 등 전관근절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이같은 방안을 국토부는 집중 점검·관리한다는 방침이다.

이 대통령은 "지방의회 의원들이 자기 또는 가족 이름으로 만든 회사와 수의 계약을 하고, 또 일부 공무원들이 비공식 장부로 공금을 횡령했다는 게 믿기 어렵다"며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시스템으로 이를 적발할 수 있게, 각 부처·청이 AI 연구팀을 만들어 행정 업무에 속도를 내달라"고 지시했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은 정부 조달 입찰과 관련해 "공정성과 타당성을 담보하기 위해, 국민께 검증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달라"며 "특히 국고 수익이 늘고 이익이 확실한 경우에는 신고 포상금을 아끼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관세청이 보고한 할당관세를 악용한 수입 유통 비리 업체 근절 방안에 대해 이 대통령은 "선의를 갖고 예외적으로 만든 조치가 구조적 비리로 발전했을 가능성이 있다"며 "비리를 처벌하고, 문제점을 개선하는 것과 더불어 농림축산식품부 등 주무부처와 함께 제도적인 보완책도 고민해달라" 당부했다.

pcja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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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주택 매입 무주택자 44% 증가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서울 아파트 거래가 위축되는 가운데 올해 생애최초 부동산 매수자는 오히려 지난해보다 40% 이상 늘어났다. 서울 집값과 전셋값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무주택 실수요자들이 가격이 더 오르기 전에 내 집 마련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정부가 잇따라 주택공급 확대 방안을 내놓고 있지만 실제 입주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한 상황이다. 특히 30대를 중심으로 첫 부동산 매수자가 크게 늘어나면서 공급 확대에 대한 기대보다 당장의 주거 불안이 매수 결정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AI일러스트 = 최현민 기자] ◆ 서울 첫 매수자 전국 대비 10배 이상 증가…30대가 절반 30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거래가 둔화하는 상황에서도 올해 생애최초 부동산 매수자가 지난해보다 크게 늘면서 주거 불안에 따른 실수요자의 매수 움직임이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올해 1~9월 서울에서 생애 처음 부동산을 매수한 사람은 6만5750명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4만5711명보다 2만 39명(43.8%) 증가한 규모다. 같은 기간 전국 생애최초 매수자는 32만 471명에서 33만2358명으로 3.7% 증가하는 데 그쳤다. 전국 증가율이 한 자릿수에 머무른 반면 서울은 40% 넘게 늘면서 매수 지역이 서울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의 경우 9만6031명에서 10만8032명으로 12.5% 증가했지만 인천은 3만1255명에서 2만 664명으로 33.9% 감소했다.  연령별로는 30대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올해 1~9월 서울의 30대 생애최초 매수자는 3만588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만2602명보다 58.7% 늘었다. 전체 서울 생애최초 매수자의 54.6%를 차지하는 규모다. 20대 역시 4552명에서 6699명으로 47.2% 증가했고 40대는 1만772명에서 1만3994명으로 29.9% 늘었다. 상대적으로 주택 마련 수요가 높은 30대를 중심으로 첫 부동산 매수가 확대된 모습이다. 월별로 보면 올해 서울 생애최초 매수자는 1월 6554명에서 4월 7341명으로 늘었고 8월에는 9353명까지 증가했다. 9월에는 8324명으로 전월보다 감소했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 5983명과 비교하면 39.1% 높은 수준이다. ◆ 집값·전셋값 동반 상승…공급 확대에도 입주까지 '하세월' 생애최초 매수자가 늘어난 배경으로는 서울 주택가격 상승과 전세시장 불안이 거론된다. 주택 매매가격뿐 아니라 전세가격까지 오르면서 무주택 실수요자들의 주거비 부담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달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월 대비 0.7% 상승했다. 강남권 일부 지역에서 가격 조정이 나타났지만 중랑구와 성북구, 서대문구 등 강북권을 중심으로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서울 전체 아파트값은 오름세를 유지했다. 이달 들어서도 상승 흐름은 이어지고 있다. 10월 셋째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보다 0.1% 상승했다. 상승폭은 전주보다 줄었지만 서울 전체 가격은 여전히 높은 수준의 상승 압력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전세시장에서도 가격 상승과 매물 부족 우려가 이어지면서 실수요자들의 주거 선택지가 좁아지고 있다. 전세 계약을 갱신하거나 월세 부담을 감수하는 대신 매매시장에 진입하려는 수요가 생길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정부는 3기 신도시와 수도권 신규택지 조성 등을 통해 주택공급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날도 김포 아라와 구리 건원, 하남 등 수도권 신규택지 6곳에 7만6700가구를 공급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다만 신규택지에 공공택지 최단기 착공모델을 적용하더라도 실제 입주는 2033년에나 가능할 전망이다. 택지 지정과 보상, 기반시설 조성 등 후속 절차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는 만큼 단기간에 주택공급 효과를 기대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특히 서울시와의 주택공급 협의가 좀처럼 진전을 보이지 못하면서 이번 신규택지 발표에서도 서울 내 공급부지는 포함되지 않았다. 신규 공급 물량이 모두 경기도에 집중된 만큼 이번 대책 역시 서울 주택시장의 수급 불안을 진정시키기는 쉽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당분간 공급계획이 실제 입주 물량으로 이어지기 전까지는 서울 주택가격과 전세가격의 움직임이 무주택자의 매수 결정에 영향을 미치면서 무주택자들의 매수세는 가파르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 관계자는 "여러차례 대책을 내놓았지만 실제 입주까지는 최소 3년 이상이 소요되는 만큼 당장 집을 구해야 하는 무주택자들의 불안을 해소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서울 집값과 전셋값 상승세가 이어질 경우 가격이 더 오르기 전에 주택을 확보하려는 실수요자들의 움직임이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6-10-3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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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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