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세종시교육청이 24일 중3 전원에 글로벌 진로탐험대를 추진했다.
- 학생들은 국내외 기업·대학·연구기관을 체험하며 진로를 탐색한다.
- 교육청은 사전·사후 교육과 안전관리로 공교육 격차 해소를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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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핌] 박정하 기자 = 세종시교육청이 지역 내 중학교 3학년 학생 모두에게 국내외 기업과 대학, 연구기관 등을 직접 경험하며 진로를 탐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24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내년 초 중학교 3학년 학생 전원을 대상으로 '글로벌 진로탐험대'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교육청은 사업 추진을 위해 보건복지부에 사회보장제도 신설 협의를 요청했으며, 현재 제도조정전문위원회 심의·승인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글로벌 진로탐험대'는 학생들이 세계를 배움의 공간으로 삼아 자신의 진로를 탐색하고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세종형 진로교육 사업이다.
단순 해외 견학이나 체험에 그치지 않고 학생의 진로와 연계해 글로벌 기업·대학·연구기관 등 다양한 진로체험처를 탐방하고, 체험 전후 교육까지 연계하는 것이 특징이다.
사업은 진로 전환기에 있는 중3 학생들에게 폭넓은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세종은 신생도시 특성상 학생들이 경험할 수 있는 양질의 진로체험처가 부족한 상황이다. 지난 2024년 교육부 진단 지표에서 세종 중·고등학생의 1인당 진로체험 횟수는 1.2회로 전국 평균 1.72회보다 적었다. 학생 교육기부 진로체험 인증기관도 전국 체험처 총합의 1% 미만 수준이다.
이에 시교육청은 학생들의 가정 형편이나 거주 지역에 관계없이 진로체험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보편적 진로교육을 추진한다. 학생 자부담은 30% 이내로 제한하고 취약계층 학생은 자부담 전액을 지원할 계획이다.
프로그램은 학교 단위로 운영하며 학생들의 진로 선택에 따라 심화형·융합형으로 구성한다.
학생들은 최대 5박 7일 동안 국내외 산업체와 연구기관, 대학 등을 찾아 진로체험을 하게 된다. 방문 지역은 진로와 체험 주제에 따라 한국을 비롯해 중국, 대만, 일본, 미국, 캐나다, 스위스 등으로 다양화할 예정이다.
주요 프로그램은 글로벌 기업·대학·연구기관 및 산업체 현장 체험, 전문가 멘토링, 스타트업 창업 프로그램, 글로벌 멘토 진로 토크, 팀 프로젝트 및 결과 공유·발표 등이다.
해외 진로체험에 참여하지 못하는 학생을 위한 국내 프로그램도 별도로 운영한다.
특히 체험이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도록 사전·사후 진로교육을 연계한다. 학생들은 체험 전 학교별 진로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체험 후에는 진로 포트폴리오 작성, 고교 선택 연계 상담, 진로성숙도 검사 등을 진행한다.
체험 과정과 결과는 성장기록으로 남기고 체험학습 기록 앱과 연계해 학생들이 경험을 공유하고 학습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학생 안전관리도 강화한다. 전문 안전요원과 가이드를 배치하고 탐험단별 인솔자를 충분히 확보하는 한편 현지 응급의료체계 연계와 24시간 비상 대응 시스템을 운영할 계획이다. 감염병과 재난 등에 대비한 대응 매뉴얼도 사전에 마련한다.
학부모와 실시간 소통체계를 구축하고 특수교육대상 학생과 심리·정서적 지원이 필요한 학생 등은 관련 부서와 협의해 맞춤형 안전관리 계획을 마련할 예정이다.
시교육청은 '글로벌 진로탐험대'를 통해 진로·진학에 대한 학생과 학부모의 관심에 대응하고 공교육의 역할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모든 학생에게 글로벌 진로교육 기회를 제공해 교육 격차를 줄이고 세종만의 차별화된 교육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강미애 교육감은 "글로벌 진로탐험대는 학생들에게 단순한 해외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 아니라 자신의 미래를 직접 탐색하고 설계하는 진로교육"이라며 "모든 아이들이 더 넓은 세상을 경험하고 자신의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도록 공교육의 역할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vincent977@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