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서울시가 24일 시청역 K-문화 스테이션을 개장했다.
- 40년간 비어 있던 지하공간을 문화체험장으로 바꿨다.
- 첫 전시는 빅뱅 20주년 미디어전시로 9월 27일까지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첫 콘텐츠는 빅뱅 데뷔 20주년 기념 미디어 전시
[서울=뉴스핌] 조수민 기자 = "재밌게 해놓았네. 명소가 하나 탄생했네."(오세훈 서울시장)
서울시가 시청역과 을지로입구역 사이에 시청역 펀스테이션 'K-문화 스테이션'을 조성하고 본격 운영한다. 역사 내 빈 곳을 발굴해 체험·전시 콘텐츠 공간으로 운영하면서 시민들의 일상을 다채롭게 채우고 새로운 문화 관광명소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시는 24일 'K-문화 스테이션 개장식'을 개최했다. 오세훈 서울시장, 김태균 서울교통공사 사장 등이 참석해 공간을 살폈다. K-문화 스테이션이라는 명칭에는 매일 오가는 지하철역에서 K-문화를 경험하고 '일상에서 문화로 환승한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

본래 시청역과 을지로입구역 사이 지하공간은 40여 년간 별도 용도로 활용되지 않았다. 서울시는 시민 아이디어를 토대로 공간 활용방안을 구체화했다. 서울교통공사와 함께 환기·소방·피난·전기 등 공간 이용에 필요한 기반시설을 마련해 K-문화 스테이션을 조성했다.
K-문화 스테이션은 폭 9.5m, 길이 335m, 총면적 3261㎡ 규모다. 공간의 기본 구조와 형태를 최대한 유지해 지하공간 특유의 독특한 공간감을 살렸다. 335m 터널형 구조를 활용해 대규모 몰입형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서울시가 사업을 총괄 기획하고 '크리에이티브 멋'이 운영을 맡는다.
공공이 장기간 활용되지 못한 공간을 발굴해 안전한 이용 기반을 마련하고, 전문성을 갖춘 민간이 콘텐츠 기획과 운영을 맡는 방식이다. 지하철역의 기능을 교통을 넘어 여가·문화·건강으로 확장하는 서울시 '펀스테이션' 사업의 일환이다.
개장 첫 콘텐츠는 빅뱅 데뷔 20주년 기념 미디어 전시 'BIGBANG 20TH ANNIVERSARY MEDIA EXHIBITION 「COSMOS」'다. 빅뱅의 음악과 데뷔 20주년 이야기를 빛·영상·음악으로 재해석했다. 관람객이 335m 공간을 이동하며 전시를 즐길 수 있다.
전시는 8월 24일~9월 2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한다. 매시간 정각 입장하는 1시간 단위 사전예약제로 하루 12회 진행한다. 네이버 예약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개장일인 이날에는 오후 2시부터 관람을 시작한다. 매주 월요일에는 휴관한다. 현장 예매·판매는 별도로 운영하지 않는다.
서울시는 이후에도 글로벌 K-POP 아티스트 협업 전시, K-패션 전시 및 패션쇼, 엔터테크 체험, 브랜드 쇼케이스와 팝업 등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시민들의 출퇴근길에 활력을 불어넣는 것을 넘어, 국내외 관광객이 방문하는 도심 관광명소를 조성하겠다는 구상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매일 수많은 시민이 오가는 시청역 아래에 40여 년간 닫혀 있던 길이 335m의 공간이 있었다"며 "공공이 안전하게 문을 열고 민간의 기술과 창의적인 콘텐츠를 더해, 스쳐 지나가던 지하철역을 일부러 찾아오는 문화 목적지로 바꿨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 곳곳의 숨은 공간을 발굴해 갈 때마다 새로운 즐거움을 만날 수 있는 '펀스테이션'으로 바꾸고, 시민은 물론 세계의 K-컬처 팬들이 즐겨 찾는 서울의 새로운 매력공간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blue9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