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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직 사퇴…"자강·쇄신 제안 당내 호응 못 얻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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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26일 대표직에서 물러났다.
  • 지방선거 뒤 쇄신안을 제시했지만 당내 호응을 얻지 못했다.
  • 개혁신당 지도부도 총사퇴했고 천하람이 권한대행을 맡았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설득 못한 전적으로 제 책임...자리 비우는 것이 당 위한 길"
개혁신당 지도부 총사퇴...천하람 권한대행 체제 출범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26일 당 대표직에서 물러났다. 6·3 지방선거 이후 당의 자강과 쇄신을 위한 방안을 제시했지만 당내에서 충분한 호응을 얻지 못했다며 대표로서 책임을 지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저는 오늘 개혁신당 대표직에서 물러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지방선거 이후 석 달 남짓, 저는 당의 자강과 쇄신을 위한 고민과 제안을 해왔다"며 "그러나 당 안에서 충분한 호응을 얻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누구의 탓도 아니다. 설득해내지 못한 책임은 전적으로 대표인 저에게 있다"고 했다.

[서울=뉴스핌] 장동규 기자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6·3 지방선거 패배 등에 대한 정치적 책임을 지고 당대표직 사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08.26 jk31@newspim.com

이 대표의 사퇴는 지난 6·3 지방선거 이후 개혁신당이 당 쇄신 방향을 놓고 돌파구를 찾지 못하는 상황에서 나왔다. 개혁신당은 지방선거에서 다수의 후보를 냈지만 기초의원 1석을 확보하는 데 그쳤다.

특히 부산시장 후보로 출마했던 정이한 후보의 피습 자작극 논란이 불거지며 당 존립을 흔드는 수준의 치명상을 입었다.

이 대표는 지방선거 이후 당의 자강과 쇄신 방안을 놓고 내부 논의를 이어왔으나 이에 대한 당내 공감대를 형성하지 못하면서 결국 대표직을 내려놓는 쪽을 택했다. 

개혁신당 지도부도 이날 지방선거 패배 등에 대한 책임을 지고 총사퇴했다. 당대표를 비롯해 최고위원과 정책위의장 등이 모두 자리에서 물러났다.

이에 따라 천하람 원내대표가 당대표 권한대행을 맡아 당을 이끌게 된다. 천 권한대행은 차기 지도부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 실시 등 후속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개혁신당은 "국민과 당원의 기대에 부응하는 개혁신당이 되기 위해 보다 절실하게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장동규 기자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6·3 지방선거 패배 등에 대한 정치적 책임을 지고 당대표직 사임 기자회견을 마친 뒤 이동하고 있다. 2026.08.26 jk31@newspim.com

다음은 이준석 대표의 기자회견 전문.

저는 오늘 개혁신당 대표직에서 물러납니다.

지방선거 이후 석 달 남짓, 저는 당의 자강과 쇄신을 위한 고민과 제안을 해왔습니다.
그러나 당 안에서 충분한 호응을 얻지 못했습니다.

누구의 탓도 아닙니다. 설득해내지 못한 책임은 전적으로 대표인 저에게 있습니다.

우리 앞에는 미룰 수 없는 정치일정이 놓여 있습니다. 정치의 시간은 누구를 기다려 주지 않습니다.
방향에 대한 합의 없이 그 일정을 맞을 수는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제가 오히려 당내 다른 구성원들이 하고자 하는 일을 가로막고 있었다면,
그 자리를 비우는 것이 제가 당을 위해 선택해야 할 길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한 사람의 당원으로, 동탄2신도시의 국회의원으로 제자리에서 할 일을 하겠습니다.

뒤이어 당을 이끌어 갈 분들께는 더 큰 힘을 실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그동안 감사했습니다.

onewa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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