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노동신문이 26일 생산량만 좇는 간부 태도를 비판했다
- 품질 향상은 과학기술과 현장 혁신이 좌우한다고 강조했다
- 북한은 품질 중심으로 생산 관행을 바꾸려는 모습이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간부도 기술 익혀 혁신하라 주문
원산구두공장 '성과' 사례 내세워
[서울=뉴스핌] 김한솔 기자 = 노동신문이 26일 제품의 질을 높이기보다 눈앞의 생산 목표를 맞추는 데 치중하는 경제 간부의 태도를 공개적으로 비판하며, 솔선수범해 현장의 혁신을 이끌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신문은 규격화와 설비 현대화, 품질 관리 체계, 생산자의 기술 수준 등이 제품의 질을 좌우한다며 "과학기술이야말로 질 경쟁에서 앞서기 위한 최고의 무기"라고 강조했다.

또 품질 향상을 주민에게 사회주의에 대한 확신과 애국심을 심어주는 '중요한 정치적 사업'으로 규정했다.
그러면서 이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밝힌 "과학기술의 힘으로 모든 부문을 빨리 발전시키자"는 결심을 실현하는 노선의 연장선으로 제시했다.
기술혁신으로 성과를 냈다는 생산 현장 사례도 소개했다.
원산구두공장은 전문 연구기관 연구원과 함께 자체 제어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신발 제조 공정에서 접착제를 자동으로 바르는 설비를 도입해 생산성이 '1.2배' 높아졌다고 주장했다. 북한은 성과를 배수로 크게 표현하는 경우가 있는데, 1.2배는 실제 증가폭으로 환산하면 20%다.
대안친선유리공장은 '수소전해조격막판'(수소 생산 설비의 핵심 부품)을 국산화하고 유리 원료인 규사의 철분 함량을 낮추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소개했다. 규사에 포함된 철분이 적을수록 유리의 착색이 줄어 투명도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
반면 신문은 기술혁신의 필요성을 말로만 강조하면서 실제 생산 현장에서는 설비와 자재, 자금 부족을 이유로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는 간부를 비판했다.
특히 제품의 질을 높이기보다 당장의 생산량 목표만 채우면 책임을 다했다고 여기는 태도와 과거 방식에만 의존하거나 책임을 피하려는 자세를 문제 삼았다. 그러면서 "시대의 변화에 발맞춰 각성하지 않으면 도태되고 만다"라고 경고했다.
이어 α과학기술이 품질 경쟁의 성패를 가른다는 점을 명심하고 직접 기술을 배우는 한편 생산 현장의 기술혁신을 이끌 것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북한이 이처럼 품질 향상을 과학기술 문제로 강조하는 데 그치지 않고 간부의 업무 태도까지 문제 삼은 것은 생산량 목표 달성에 치우친 현장의 관행을 품질과 기술혁신 중심으로 바꾸려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korbraves@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