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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관 1주년' 서울문화예술교육센터 은평,가을-겨울 시즌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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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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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문화재단 은평센터가 9월5일 하반기 시즌을 시작했다.
  • 국내외 무용공연·워크숍·축제로 1주년 프로그램을 편성했다.
  • 시민교육과 전시도 더해 무용 거점으로 자리잡았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송형종)이 운영하는 무용특화 예술공간 서울문화예술교육센터 은평이 개관 1주년을 맞아 9월 5일부터 12월 13일까지 4개월간 공연과 축제, 교육, 국제교류, 워크숍, 전시를 아우르는 하반기 시즌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은평센터에 위치한 국내 최초의 무용 전용 공공 공연장 서울무용창작센터는 개관 이후 지난 1년여간 공연·워크숍·쇼케이스 등 총 56회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무용 창작과 발표를 아우르는 공간으로 기반을 다져왔다. 이와 함께 은평센터는 무용을 중심으로 한 다양한 예술교육과 전시, 시민 참여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예술가의 창작부터 시민의 경험까지 연결하는 무용특화 예술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개관 1주년을 맞는 이번 하반기 시즌에는 한국 무용계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아우르는 동시에 세계 동시대 무용의 흐름을 만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예비예술가에서 청년예술가로 성장한 안무가들의 무대를 시작으로 이탈리아·일본·미국 등 해외 안무가와 무용단의 공연과 워크숍이 펼쳐진다. 아울러 서울세계무용축제·전국무용제·서울무용제 등 국내 대표 무용축제의 협력 무대와 서울예술상 대상 수상단체를 비롯한 국내 대표 안무가들의 창작공연, 예술교육, 상설전시까지 폭넓게 선보인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2026.08.27 jyyang@newspim.com

◆서울 무용클러스터 첫걸음, 세계와 서울을 잇는 국제교류

은평센터는 서울문화재단의 대표 가을 축제 '서울어텀페스타'와 연계해 해외 안무가들의 동시대 작업을 국내에 소개하고, 서북권을 중심으로 한 서울 무용클러스터의 시작을 알린다. ▲이탈리아 파브리카 유로파 축제 초청공연 'That's All Folks!'는 토리노단차페스티벌, 프라하 탄츠 국제페스티벌 등 유럽 주요 무대에서 활약해 온 '비기 파올레티 프리츠 컴퍼니'(Bigi Paoletti FRITZ Company)의 대표작으로, 10월 10일과 11일 양일간 공연된다.

▲일본을 대표하는 안무가 '우메다 히로아키(Umeda Hiroaki(梅田 宏明))'는 자신이 개발한 신체 제어와 움직임 기술을 정교하게 다듬는 실천 방법인 'Doutai Method'를 중심으로 워크숍을 진행한다. 즉흥 움직임을 탐구하고 발전시키는 이번 워크숍은 10월 13일부터 18일까지 무용 전공자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결과를 공유하는 쇼케이스는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주워싱턴한국문화원과 협력한 DTSBDC(Dana Tai Soon Burgess Dance Company)의 'Confluence: Stories of Memory, Identity, and Belonging'은 10월 30일과 31일 무대에 오른다. 한국계 미국인 안무가 '다나 타이 순 버지스'가 이끄는 DTSBDC는 문화적 정체성과 기억, 소속감에 관한 질문을 현대무용으로 풀어내며 활동해 온 미국 현대무용단으로, 미 국무부 문화대사로 20여 년간 국제 문화교류 활동을 이어왔다.

◆서울예술상 수상단체부터 차세대 안무가까지, 동시대 무용 창작의 흐름

동시대 무용계가 주목하는 국내 안무가와 무용 단체들의 작품도 같은 기간 은평센터에서 만날 수 있다. 서울예술상 대상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은 '99아트컴퍼니'와 '춤판야무'를 비롯해 신체 기반의 실험적 창작을 이어가는 '고스트그룹', 예비예술가에서 청년예술가로 성장한 차세대 안무가들의 무대가 연이어 펼쳐진다. ▲제2회 서울예술상 대상 수상단체인 99아트컴퍼니는 11월 19일부터 22일까지 '피안의 여행자들'을 통해 서아프리카 부르키나파소 전통음악가와 협업한 무대를 선보인다. 해당 작품은 2024년 공연예술창작산실 '올해의 신작'에 선정돼 초연했으며, 이번 공연에서는 몸과 소리, 관객과 퍼포머 사이의 관계를 한층 더 확장해 선보인다.

▲제4회 서울예술상 대상 수상단체 춤판야무는 12월 11일부터 13일까지 2023년 초연작 '사이'를 확장한 버전으로 관객과 다시 만난다. ▲리서치 중심의 창작과 공연을 지속하며 신체 기반의 실험적 작업을 확장해 온 고스트그룹은 12월 4일과 5일 신작 '코끼리를 보았다'를 선보인다. 극장이라는 공간 안에서 몸과 경험, 인식의 관계를 탐색하는 작품으로, 몸과 공간에 남겨진 흔적을 따라 우리가 어떤 경험을 지나 지금의 세계를 바라보게 되었는지 함께 들여다본다.

▲지난 2월 예비예술가 창작발표를 거쳐 청년예술가로 성장한 손승하, 양다원·김건우, 권남형(프로젝트Kwon)은 작품을 한 단계 발전시킨 '커넥트 스테이지 ON' 트리플 빌을 통해 새로운 공연을 선보인다. 초기 창작 단계에서 나아가 작품을 심화하고 무대화하는 과정을 거쳐 한 단계 도약한 차세대 안무가들의 예술적 성장을 직접 만나 볼 수 있는 무대다.

◆국내 대표 무용축제와 협력…서울 서북권 새로운 축제 거점으로

은평센터는 국내 대표 무용축제와의 협력을 확대하며 무용 축제의 새로운 거점 공간으로 발돋움한다. ▲9월에는 '제29회 서울세계무용축제(SIDance)'가 '신(新)인류: 아가미 인간', '시댄스 투모로우', ''트리플빌' Beyond Seoul', '댄스마라톤'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관객과 만난다. 특히 9월 11일과 12일 열리는 '신(新)인류: 아가미 인간'은 지구온난화와 탄소 과잉으로 인한 환경 위기를 배경으로 실험적인 무대 연출을 선보인다.
▲'제35회 전국무용제'에서는 미국 '캄바타 댄스 컴퍼니'(Khambatta Dance Company)의 초청공연이 10월 1일 무대에 오른다. ▲11월에는 '제47회 서울무용제'가 은평센터를 찾는다. '열정춤판_내가 춤추는 서울무용제', '백 년의 세월을 품고 피어난 몸짓_천간지무', 창작경연 'Seoul Dance Lab'을 비롯해 시상식과 폐막식까지 한 달간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국제교류_DTSBDC [사진=Amal-Qaz]

◆교육·워크숍·전시로 확장되는 춤, 시민의 일상과 만나다

몸을 움직이며 새로운 감각을 깨우고 다양한 세계를 만나는 '서울시민예술학교 은평' 가을 시즌 역시 9월부터 12월까지 이어진다. 어린이와 청소년, 성인 등 다양한 세대가 춤과 움직임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예술가와 함께하는 교육과 공연 연계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9월에는 ▲즉흥그룹 즥시의 안무가 성승정이 청소년과 함께하는 '즉흥춤: 타인과 관계 맺는 여섯 가지 방법'을 진행한다. ▲타악기 연주자 진유영과 퍼포머 강하늘은 '몸의 앙상블'을 통해 타악기와 사물의 소리에 움직임을 더한 융합형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제35회 전국무용제' 연계 워크숍 '댄스플레이그라운드'에서는 한국무용·현대무용·발레·실용무용 네 개 장르 무용을 전문가에게 배워볼 수 있다. 10월에는 ▲노경애 안무가가 초등 저학년을 대상으로 움직임을 통해 창의력을 키우는 '알록달록 몸 놀이'를 진행하며 ▲99아트컴퍼니의 공연 연계 워크숍 '유랑하는 춤'도 이어진다. 11월에는 ▲제47회 서울무용제와 연계한 '열정춤판-내가 춤추는 서울무용제'가 진행된다. 이어 ▲고스트그룹의 공연 연계 워크숍 '코끼리 코 만지기: 어린이 극장 감각 탐사'와 '코끼리 파동: 무브먼트 리추얼'이 어린이와 성인을 대상으로 각각 펼쳐진다. 공연장에서 직접 몸을 움직이며 작품의 주제와 창작 방식을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한 프로그램이다.

은평센터 1층 로비에서는 공간 상설 프로그램 '춤추는 라운지' 겨울 전시가 11월부터 12월까지 운영된다. 이번 'U.F.O(Unlimited bodies, Fun&Open)'는 여름 시즌 상설전시에서 확장된 전시로, 무용수와 그들의 몸에 관한 이야기를 담은 도자 오브제와 어린이 워크숍 참여자들의 상상력이 더해진 작품을 함께 선보인다. 김용우, 김용걸, 김보라, 전예화, 연 나탈리 미크, 김승주 무용가와 어린이 워크숍 참여자들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같은 공간에서 운영하는 '카페 무브'에서는 방문객과 프로그램 참여자에게 1인 1음료를 무료로 제공한다. 은평센터 1층 로비는 공연 관람이나 프로그램 참여 여부와 관계없이 누구나 부담 없이 머물며 예술을 접할 수 있는 열린 휴식 공간으로 상시 개방된다.

서울문화재단 송형종 대표이사는 "개관 1주년을 맞은 서울문화예술교육센터 은평이 올가을 국내외 무용가와 시민이 함께 만나는 춤의 거점으로 한 걸음 더 나아간다"며 "공연과 축제, 교육과 창작이 이어지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에게는 무용을 보다 가까이 경험하는 기회를, 예술가에게는 새로운 만남과 확장의 계기를 제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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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 홍수 한국인 9명 연락두절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네팔과 중국 티베트 국경 히말라야 지역에서 26일(현지시간) 대규모 산사태가 강으로 무너져 내리며 홍수가 발생해 최소 95명이 숨지고 수백 명이 실종됐다. 한국인 9명도 연락두절 상태다. 로이터통신은 네팔 경찰을 인용해 현재까지 수습된 시신은 95구라고 보도했다. 네팔 관광부는 이 지역에서 외국인 여행자 341명이 실종됐다고 발표했다. 인도인이 100명 이상이고 미국인 3명, 영국인 12명이 포함됐다. 네팔 관광청은 별도로 집계한 잠정 자료에서 실종자를 384명으로 밝혔으며, 이 가운데 네팔인이 93명이라고 전했다. 미국과 인도, 영국, 네덜란드, 호주 국적자가 포함된 것으로 파악됐다. 주네팔한국대사관은 연락이 끊긴 한국인이 9명이라고 밝혔다. 사고는 현지시간 26일 오전 8시 30분께 발생했다. 네팔 국가재난위험감축관리청(NDRRMA)은 위성사진 초기 분석 결과 네팔·중국 라수와가디 국경검문소에서 북동쪽으로 약 20㎞ 떨어진 렌데강에서 눈과 암석 산사태로 토사를 동반한 홍수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중국 쪽 국경에서 촬영된 보안 카메라 영상에는 사람들이 달아나는 가운데 암석과 진흙, 물이 뒤섞인 급류가 건물과 차량을 덮치는 장면이 담겼다. 독일지질과학연구소(GFZ)는 영상에 찍힌 시각보다 약 7분 앞서 규모 4.4 지진이 있었다고 밝혔다. 시시르 카날 네팔 외교장관은 의회에서 이 지역 지진이 눈사태를 유발해 홍수로 이어졌을 가능성이 초기 보고에서 제기됐다고 말했다. 네팔 누와코트군 트리슐리에서 26일(현지시간) 발생한 홍수로 건물이 진흙에 덮여 있다.[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8.27 mj72284@newspim.com 추가 피해 가능성도 제기된다. 국제통합산악개발센터의 창첸궁 기후환경위험 책임자는 렌데강으로 얼음과 암석이 쏟아진 원인이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며 "네팔·중국 국경 하천 상류에 여전히 막힌 부분이 남아 있어 당국은 두 번째 홍수가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고 말했다. 네팔에서는 가옥과 도로, 발전소가 휩쓸려 갔다. 인구 약 5만 명인 라수와군의 샤프루베시와 티무레 일대는 강물이 정상 수위를 넘어서면서 구조 헬기가 착륙하지 못했다. 텔레비전 화면에는 무너진 집과 떠내려가는 차량, 쓸려 나가는 철교가 잡혔다. 라수와의 보건 인력 툴라 바하두르 BK는 로이터통신에 "어디를 봐도 참상"이라며 "강가 마을들이 완전히 쓸려 갔고 내 친척 다섯 명도 실종 상태"라고 전했다. 나렌드라 파리야르 지역 행정관은 "인명과 재산 피해가 클 수 있다"며 렌데강이 흘러드는 보테코시강 유역 주민들에게 고지대로 대피하라고 당부했다. 발렌드라 샤 네팔 총리는 페이스북에서 군 헬기로 250명 이상을 구조했으며 경찰과 군이 수색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정부가 여러분의 구조와 치료, 식량, 거처를 전적으로 책임진다"며 "이런 재난에는 모두가 함께 서야 한다"고 말했다. 중국 측 피해도 크다. 신화통신은 산사태가 지룽 국경 통제소를 덮쳐 시가체 지역의 도로와 통신, 전력이 끊겼다고 전했다. 티베트 당국은 지룽현에서 실종자가 나왔다며 "대규모 인명 피해"를 우려했다. 중국중앙TV(CCTV)에 따르면 당국은 인력 601명과 차량 113대, 수색견과 구조 장비를 투입했다. 구조대원은 CCTV 인터뷰에서 국경 통제소와 연락을 시도하고 있으나 "아직 아무런 결과가 없다"고 말했다. 드론으로 예비 점검한 결과 국경검문소로 이어지는 모든 도로가 "완전히 파괴됐다"고 덧붙였다. 그는 "진흙이 매우 두껍고 비가 계속 내려 수위가 언제든 오를 수 있어 날씨가 큰 걱정"이라고 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실종자 수색에 총력을 기울이고 위험 지역 주민을 이주시키라고 지시했다. 2차 재해를 막기 위한 감시와 조기경보 강화도 주문했다. 중국 자연자원부는 지질재해 2급 비상대응을 발령했다. 4단계 체계에서 두 번째로 높은 단계다. 재정부와 자연자원부는 중앙 자연재해 구호기금 1억2000만 위안(약 1790만 달러)을, 국가발전개혁위원회는 복구와 재건을 위해 중앙 예산 1억 위안을 배정했다. 홍수는 국경 아래로도 번지고 있다. 해발 약 2000m에서 흘러내린 흙탕물이 네팔과 접한 인도 우타르프라데시주와 비하르주로 향하면서 홍수 경보가 내려졌다. 비하르주 당국은 6개 지구에서 약 5000명을 대피시켰으며 총 1만~1만2000명을 옮길 계획이라고 밝혔다.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샤 네팔 총리와 통화하고 애도를 전했다. 모디 총리는 엑스(X)에 "인도는 네팔에 가능한 모든 인도적 지원을 제공할 준비가 돼 있다"며 "우리 팀이 구조와 구호 활동을 긴밀히 조율하고 있다"고 밝혔다. 인도통신(PTI)에 따르면 이 지역에 있던 인도인 상당수는 티베트의 카일라스산과 마나사로바르호를 찾는 순례에 나선 이들이었다. 힌두교와 불교에서 성지로 여기는 곳이다. 보테코시강은 티베트에서 발원해 네팔 트리슐리강으로 흘러들고 인도에서는 간다크강이 된다. 지난해에도 이 강에서 홍수가 나 9명이 숨지고 24명이 실종됐으며 네팔과 중국을 잇는 우호의 다리가 유실돼 교역과 교통이 수개월간 마비됐다. 당시 홍수는 티베트의 빙하 위 호수가 터지면서 발생한 것으로 지역 기후 감시기관은 분석했다. mj72284@newspim.com 2026-08-27 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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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역대급 실적 주가 급등 이 기사는 인공지능(AI) 번역을 바탕으로 전문 기자들의 검증과 분석을 거쳐 생성된 콘텐츠로 원문은 8월27일 CNBC와 로이터통신 기사입니다.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엔비디아(NVDA) 주가가 시장 예상치를 웃돈 실적에도 실적 발표 직후에는 잠잠했지만,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가 "AI(인공지능)가 변곡점에 도달했다"고 강조하면서 상승세로 돌아섰다. 높아진 시장의 기대를 뛰어넘는 중장기 성장 전망과 대규모 공급망 투자가 확인되면서 AI 투자 열기가 쉽게 식지 않을 것이란 기대가 다시 부각됐다. 26일(현지시간) 엔비디아는 회계연도 2분기 매출이 962억2000만달러(약 133조4000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106% 증가했다고 밝혔다.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2.22달러로 시장 예상치 2.10달러를 웃돌았다. 매출 역시 LSEG가 집계한 예상치 921억7000만달러를 상회했다. 특히 AI 사업의 핵심인 데이터센터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7% 증가한 890억달러(약 123조3000억원)를 기록했다. 엔비디아는 회계연도 3분기 매출을 1080억달러(약 149조7000억원) 수준으로 전망해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다. 그러나 실적 발표 직후 엔비디아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한때 하락하며 시장의 반응은 예상보다 차분했다. 이미 엔비디아가 높은 기대를 충족하는 실적을 반복적으로 내놓으면서 단순한 '어닝 서프라이즈'만으로는 투자자들의 기대를 자극하기 어려워졌다는 평가가 나왔다. 분위기가 바뀐 것은 황 CEO가 컨퍼런스콜에서 "AI가 변곡점에 도달했다"고 강조하면서부터다. 황 CEO는 AI가 실제 유용한 작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AI가 만들어내는 토큰이 생산성과 수익성을 갖추기 시작했다고 강조했다. 해당 발언 후 엔비디아 주가는 4% 넘게 급반등했다. 엔비디아의 젠슨 황 최고경영자. [사진=블룸버그통신] 황 CEO의 발언은 AI가 단기적인 투자 열풍을 넘어 실제 생산성과 수익을 창출하는 성장 단계에 진입하고 있다는 엔비디아의 자신감을 재확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엔비디아의 실적은 여전히 AI 시장의 대표적인 가늠자로 평가된다. 엔비디아의 그래픽처리장치(GPU)가 전 세계 주요 데이터센터와 첨단 AI 모델을 구동하는 핵심 인프라로 자리 잡고 있기 때문이다. ◆ AI 대표주, 중장기 성장 기대 다시 키워 시장에 가장 강한 인상을 남긴 것은 중장기 성장 전망이었다. 코렛 크레스 엔비디아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컨퍼런스콜에서 2028 회계연도 매출이 약 70%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시장이 예상한 약 44~45%의 성장률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크레스 CFO는 AI 수요가 주요 클라우드 사업자부터 최첨단 AI 연구소까지 광범위하게 확대되고 있으며, 공급 제약이 지속되는 상황에서도 이 같은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AI 인프라 투자 확대도 엔비디아 성장의 핵심 배경이다. 마이크로소프트(MSFT)와 메타플랫폼스(META) 등 엔비디아의 주요 고객들은 올해 빅테크 기업들의 AI 인프라 지출이 7300억달러(약 1011조8000억원)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해 약 4000억달러(약 554조4000억원)에서 크게 늘어난 규모다. 엔비디아는 최근 수년간 실리콘밸리에서 가장 강력한 성장세를 보여온 기업 가운데 하나다. 약 4년 전 시작된 AI 주도 강세장에서 엔비디아 주가는 약 1700% 폭등하며 시가총액 기준 세계 최대 기업으로 올라섰다. 다만 올해 들어서는 상승세가 상대적으로 주춤하다. 엔비디아 주가는 올해 들어 12% 이상 상승하는 데 그친 반면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60% 넘게 올랐다. 투자자들의 우려도 커지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AI 데이터센터 구축에 필요한 자금을 서로 투자하거나 보증하는 이른바 순환형 거래(circular deals)가 AI 수요를 실제보다 부풀릴 수 있다는 지적이다. 엔비디아 역시 AI 인프라 자금 조달 과정에서 고객사에 금융 지원과 보증을 제공하면서 이러한 논란의 중심에 서고 있다. 엔비디아는 모든 토지·전력·셸 보증 계약에 따른 최대 총 익스포저가 35억달러(약 4조9000억원)라고 밝혔다. ◆ 공급망 관련 구매 약정 2790억달러로 두 배 이상…메모리 조달에 집중 엔비디아의 공급망 관련 구매 약정은 크게 늘었다. 엔비디아는 이번 분기 공급망 관련 구매 약정이 전 분기 1190억달러(약 165조원)에서 2790억달러(약 387조원)로 두 배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대부분 메모리 조달과 관련된 것으로 나타났다. 엔비디아는 앞으로 상당한 성장 기회를 활용하기 위해 공급망과 인프라, 파트너 생태계 전반에서 전략적 약정을 계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는 AI 데이터센터 확대로 급증하는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엔비디아가 메모리를 비롯한 핵심 부품 확보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음을 보여준다. 동시에 메모리 가격 상승과 공급 부족이 향후 수익성에 부담으로 작용할 가능성도 시장의 관심사다. ◆ AI 낙관론자들에게는 여전히 긍정적 인디애나주 해먼드의 호라이즌 인베스트먼트 서비스의 척 칼슨 최고경영자(CEO)는 "AI 업종에는 긍정적인 소식"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이번 실적이 다른 AI 관련주까지 다시 끌어올릴 수 있을지는 불확실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현재 시장이 순환매 국면에 있는 만큼 이런 흐름이 계속될지, 아니면 엔비디아 실적이 AI 관련주를 다시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지는 판단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엔비디아 실적 발표 직후 시장의 반응이 미지근했던 것은 투자자들이 이미 여러 차례 엔비디아의 실적 서프라이즈를 경험했기 때문이기도 하다. 엔비디아는 이번 실적 발표를 앞두고 8개 분기 연속으로 애널리스트 예상치를 웃돌았다. 엔비디아 주식과 풋옵션을 모두 보유하고 있는 마인드셋 웰스 매니지먼트의 세스 히클 CIO는 "엔비디아의 진짜 과제는 더 이상 좋은 실적을 내는 것이 아니다"라며 "이미 투자자들이 기대하는 엄청나게 좋은 실적보다 더 좋은 실적을 내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 경우 월가 예상치를 웃도는 것은 거의 시장에 들어가기 위한 입장료와 같다"고 말했다. kwonjiun@newspim.com 2026-08-27 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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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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