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에이치케이는 27일 상반기 수주잔고 346억원을 기록했다
- 상반기 수주총액은 489억원으로 59.7% 늘었다
- 반도체 팹 증설로 고객사와 해외 영업을 확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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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레이저 가공기 전문기업 에이치케이는 올해 상반기 기준 수주잔고가 34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1% 증가했다고 27일 밝혔다.
상반기 수주총액은 약 489억원으로 전년 동기 306억원보다 59.7% 늘었다. 회사는 국내 제조업 장비 발주 증가와 주요 반도체 기업의 팹(Fab) 증설에 따른 인프라 투자가 수주 확대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에이치케이는 금속 소재를 절단·가공하는 레이저 가공기를 주력으로 생산한다. 회사 측은 반도체 팹 건설 과정에서 배관과 철골·구조물, 전력·공조 설비 등에 필요한 금속 가공 수요가 발생하면서 관련 고객 기반이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에이치케이 고객사 가운데 국내 주요 반도체 기업의 직접 밸류체인에 속한 업체는 지난해 3곳에 이어 올해 상반기 4곳이 추가됐다. 신규 고객에는 팹 건설과 연계된 인프라 업체들이 포함됐다.

지역별로는 신규 팹 투자가 집중된 수도권과 충청권의 누적 고객사가 지난해까지 45곳에서 올해 상반기 28곳 늘어난 73곳으로 확대됐다. 증가율은 약 62%다.
에이치케이는 현재 팹 건설 단계에서 발생하는 인프라 관련 수요에 이어 향후 생산설비 구축 과정에서도 반도체 장비와 관련 부품 제조업체를 중심으로 레이저 가공기 수요가 추가로 발생할 것으로 보고 있다.
회사는 미국과 일본 등 해외 반도체 생산기지 투자 확대에도 대응할 계획이다. 현지 판매·서비스망을 활용해 관련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영업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중국산 장비 채택이 제한되는 시장에서 사업 기회가 확대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기대다.
에이치케이 관계자는 "당사 설비의 품질 및 성능 경쟁력과 반도체 팹 증설 사이클이 맞물리면서 지난해부터 수주가 확대되고 있다"며 "신규 팹이 집중된 수도권과 충청권에서 고객사가 빠르게 늘고 있다는 점을 통해 관련 수요를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호남지역에서도 추가 팹 증설 등 글로벌 AI 산업 성장에 따른 반도체 인프라 확장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는 만큼 관련 장비 수요가 중장기적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며 "수도권·충청권에 이어 호남권에서도 영업활동을 강화해 신규 고객 확보에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dconnect@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