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밴드 원위가 19일 정규 3집 ‘면: 언노운 아틀라스’를 발매했다.
- 원위는 점·선·면 시리즈를 완성하며 17곡을 담았다.
- 원위는 페스티벌 헤드라이너와 콘서트를 목표로 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12년 활동 하면서 정말 한 단계씩 천천히 목표를 이뤄가고 있는 것 같아요. 누군가는 속도가 더디다고 할 수 있지만, 저희 속도대로 잘 걸어 나가고 있습니다."
2015년부터 활동을 시작해 어느덧 12년차가 된 밴드 원위가 지난 19일 세 번째 정규앨범 '면: 언노운 아틀라스(面 : Unknown Atlas)'를 발매했다. 원위는 최근 서울 광진구의 한 카페에서 뉴스핌과 만나 지난 5월부터 시작된 '점: 더 퀴버(點 : The Quiver)'에 이어 7월 디지털 싱글 '선: 더 웨이크(線 : The Wake)', 그리고 이번 '면: 언노운 아틀라스'로 점·선·면 시리즈를 완성시킨 소감을 전했다.

"일단 정규앨범이 오랜만에 나오는 것 같아서 너무 설렜어요. 이번에 17곡이 수록됐는데, 정성과 성의를 표하려고 정말 열심히 준비했어요. 팬과 대중들이 좋아해주셨으면 좋겠어요. 전부 타이틀처럼 소중하게 만들고, 녹음한 앨범이 이렇게 나와서 기뻐요."(용훈)
"대표님과 회의할 때 타이틀곡으로 쓸 곡들이 많아서 나눠서 내는 게 어떠냐는 의견을 주시더라고요. 그런데 저희가 욕심이 많아서 모든 곡이 타이틀인 앨범을 만들고 싶다고 했어요. 각자 곡들도 많이 모아놨던 상태라 곡을 만들어야 한다는 어려움은 크게 없었던 것 같아요."(동명)
원위는 그동안 '우주'라는 콘셉트로 다양한 곡들을 발매해 왔다. 이번에는 처음으로 '동화' 콘셉트를 사용해 타이틀곡 '시나리오'를 포함해 '피투성이 피노키오', '동화' 등 다채로운 곡 17곡이 채워졌다. 특히 타이틀곡에는 내레이션까지 포함돼 있다.
"처음에 이 곡을 만들 때, 표현하고 싶은 부분을 그대로 녹여내려고 했어요. 동화가 고전적인 감성이 있는데, 그걸 내레이션으로 표현하면 몰입감이 살 것 같더라고요. 새로운 느낌을 주고 싶었는데, 내레이션은 약간 디저트 느낌이라고 할까요? 하하. 그림을 그려나가다 보니까 내레이션이 흐름을 잇기엔 좋을 것 같아서 택했어요."(하린)

"원위하면 우주로 굳혀지는 것보다 저희만의 콘셉추얼한 것을 음악적으로 표현해보고 싶었어요. 그래서 오래 택했던 우주라는 주제를 포기하고 새롭게 시도한 거죠. 우주 앨범만 쓰다보면 비슷한 주제가 나올 수밖에 없어요. 전체적인 틀이 같으면 겹치는 구절도 많고요. 이번엔 새로운 주제이기 때문에, 기존에 저희 노래를 듣던 팬들도 새로운 느낌을 받으실 것 같아요."(강현)
새 정규앨범에는 기존에 발매된 5곡이 포함됐다. 그래도 12곡이 신곡이다. 이번에 점·선·면 시리즈의 마지막을 정규로 장식할 수 있었던 것은 멤버 기욱의 강한 어필 때문이었다고.
"제가 작년부터 강하게 의견을 냈어요(웃음). 형들 반응도 긍정적이라 너무 감사했죠. 회사도 마찬가지였고요. 저는 정규가 가진 힘이 있다고 생각해요. 올해가 저희에게 중요한 해이기도 하고, 이정도의 성의를 보이면 대중과 팬들이 알아봐주실 거라고 생각해서 정규를 준비했습니다."(기욱)
"'점' 앨범은 동화 콘셉트의 시작이었고, '선' 앨범은 동화 속으로 들어가는 내용이었어요. 이번 '면' 앨범이 최종적으로 각자의 동화가 펼쳐지는 거고요. 그래서 이번 시리즈는 따로 놓고 보는 게 아니라 하나로 봐야 하는 앨범이에요."(강현)

이들은 2015년 마스0094라는 팀명으로 데뷔했다가, 2018년 그룹명을 지금의 '원위'로 바꾸고, 2019년 5월 재데뷔했다. 가요계에 밴드 붐이 일면서 원위의 숨은 명곡도 재조명받기 시작하면서, 작년 첫 음악방송 1위를 하며 대중에게 인지도를 쌓아가고 있다. 계단식 성장을 하고 있는 이들에게도 뚜렷한 목표가 있었다.
"저희끼리 우스갯소리로 했던 말이 한 곡이 잘 돼서 주목받으면 저희가 지금까지 낸 곡을 줄줄이 사탕처럼 들어주실 거라는 말을 했어요. 이런 말을 할 수 있는 게 모든 곡이 좋기 때문이거든요. 그래서 정말 저희 곡을 꼭 한 번만 들어주셨으면 좋겠어요."(동명)
"많은 분들이 이번 정규 3집을 듣고, 라이브로 듣고 싶다는 생각을 해주시길 바라요. 그래서 콘서트에 많이 놀러와 주셨으면 좋겠어요. 아무래도 밴드 음악은 앨범과 라이브가 다를 수밖에 없거든요. 이번에 연주 난이도도 정말 높아서 라이브로 들으신다면 더 좋으실 거예요."(용현)
"가요계에서 누릴 수 있는 목표와 수치가 정말 많은 것 같아요. 음악방송 1위도 있고, 음원차트 1위도 있고요. 저희는 직접 쓴 음악으로 공연을 하는 플레이어로서 이루고 싶은 꿈이 페스티벌의 헤드라이너예요. 어떻게 해야 헤드라이너가 될 수 있는지 모르겠지만 그냥 열심히 해보려고요."(동명)
alice0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