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전직 미 당국자 맥거크가 30일 이란이 호르무즈 통제권을 잃고 있다고 분석했다
- 그는 미군의 해상 봉쇄와 상선 보호로 전세가 미국 쪽으로 기울었다고 봤다
- 이란 경제는 급락하고 있어 추가 도발 가능성은 남았다고 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대(對)이란 전쟁에서 이란이 승기를 잡았다는 일각의 평가와 달리, 실제로는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통제권을 잃어가며 압박의 한계에 봉착했다는 전직 미국 고위 당국의 분석이 나왔다.
브렛 맥거크 전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중동·북아프리카 조정관은 30일(현지시간) CNN 기고문에서 "미국과 이스라엘의 대대적인 공습에도 이란 정권이 생존하고 호르무즈 해협을 위협하자 '이란이 승리했다'는 통념이 형성됐으나, 이는 시기상조"라고 지적했다.

맥거크 전 조정관은 6개월간 이어진 이번 전쟁의 전개를 4개의 막(Act)으로 구분하며, 현재 진행 중인 '제4막'에서 전세가 미국 측으로 기울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2월 공습(1막), 4~6월 휴전 및 양해각서(MOU) 체결(2막), 7월 이란의 상선 공격 재개와 공방(3막)을 거쳐, 현재는 미군의 이란 항구 해상 봉쇄 및 원유 수출 제재가 본격화된 '4막'에 접어들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미군이 해협 내 민간 상선 보호에 성공하면서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전 세계 원유 유동량이 전쟁 전 수준의 3분의 2까지 회복된 점에 주목했다. 반면 이란은 1979년 이슬람 혁명 이후 처음으로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핵심 경제 생명줄이 차단되는 치명적인 해상 봉쇄에 직면했다고 지적했다.
국제통화기금(IMF)에 따르면 올해 이란 경제는 5% 이상 역성장하고 인플레이션은 70%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란 노동부 관계자에 따르면 전쟁 첫 3개월 동안에만 100만 개 이상의 일자리가 증발한 것으로 추정된다.
맥거크 전 조정관은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을 인질로 잡고 유가를 올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를 압박하려 했으나 실패했다"며 "혁명수비대(IRGC)가 집권 유지를 위해 군사 봉쇄를 버텨내려 하겠지만 경제적 한계점(Breaking point)에 다다르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이란이 봉쇄에서 벗어나는 길은 해협에 대한 영유권 주장을 포기하고 잔여 핵농축 프로그램을 포기하는 것뿐"이라며 "이란이 이를 수용하기 전까지는 미군의 해상 봉쇄가 지속되는 현재의 대립 구도가 정착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경제적 압박이 가중됨에 따라 이란이 추가 도발에 나설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미 중앙사령부(CENTCOM)가 명확한 목표 아래 해상 통상로를 확보하고 이란을 봉쇄함에 따라, 전쟁 시작 이후 처음으로 주도권이 이란이 아닌 미국으로 넘어가게 됐다"고 강조했다.
wonjc6@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