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가 1일 개막작과 초청작을 발표했다.
- 올해 영화제는 10월 6일 개막해 59개국 247편을 상영한다.
- 전도연·양자경 등 스타와 애니 특별전이 부산을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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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에 개막작 '가능한 사랑'의 전도연, 설경구, 조인성, 조여정을 비롯해 유해진, 이민호, 현빈, 정우성, 아시아를 대표하는 배우 양자경과 판빙빙, 사와지리 에리카 등 다양한 스타들이 찾아온다.
1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의 공식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자리에는 박광수 이사장, 정한석 집행위원장, 김영덕 마켓위원장, 박가언 부집행위원장이 참석했다.

올해 상영작은 총 315편이며, 공식 초청작은 59개국 246편이다. 세계 최초로 공개되는 월드 프리미어 작품은 95편이다. 공식 초청작은 2019년 이후 최대 규모로 확장됐다.
이날 정한석 집행위원장은 6일 개막식에 개막작 출연 배우 8명을 비롯해 전도연, 설경구, 조인성, 유해진, 이민호, 현빈, 정우성, 우도환, 조여정, 이희준, 손석구, 김신록, 정성일, 유재명, 류승룡, 김도현, 박지현, 김재원, 조희연, 김혜자, 아이들 슈화 등이 참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국을 대표하는 스타들을 비롯해 올해의 아시아 영화인상 수상자로 선정된 양자경이 부산을 찾는다. 배우이자 영화 감독인 매기 질렌할은 '플레시 임팩트'로 초청돼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한다. 프랑스 배우 이자벨 위페르와 인도네시아의 크리스틴 하킴, 중화권 스타 저우쉰과 판빙빙, 서기가 찾아올 예정이다. 일본에서는 나가사와 마사미와 에모토 타스쿠, 쿠로키 하루, 요코하마 류세이, 사와지리 에리카, 미치에다 슌스케 등이 방문한다.
세계적인 출중한 영화 감독들 역시 한국을 찾아온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마지드 마지디, 린타로, 라브 디아즈 등 해외 거장 감독들과 국내 대표 연출가인 이창동, 나홍진, 김지운 감독도 부산을 찾아 영화제를 빛낼 예정이다.

정 위원장은 "올해 부흥으로 나아갈 수 있는 중간 지점이 되길 바라는 소망이 있다"며 "중요한 기대작들도 많이 초청돼 있다. 많은 영화인의 참여도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번 부산영화제에서는 전 세계적인 열풍을 이끌고 있는 애니메이션을 집중 조명하는 섹션을 준비했다. 애니메이션 특별전에서 일본 애니메이션 13편을 선보인다. 일본 애니메이션의 흐름을 보여주는 신작과 계보에 영향을 준 유럽 고전 등 장·단편 13편을 선보인다. '백사전', '슬픔의 벨라돈나', '불새 2772 사랑의 코스모존', '메트로폴리스' 등을 만날 수 있을 전망이다.
정한석 위원장은 "전세계적으로 애니메이션이 굉장히 강력한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도 지구를 흔든 사건이 있었다"며 "올해 영화제의 선정작을 살펴보면 약속했던 건 아니지만 아주 고른 섹션에 고른 애니메이션들이 포진돼 있다. 애니메이션의 약진은 초유의 일"이라고 이번 특별전의 의미를 짚었다.
특히 한국의 애니메이션 '긴긴밤'이 경쟁부문에 공식 초청되면서 애니메이션 영화의 존재감과 강세가 두드러진다. 동명의 유명 창작 동화를 원작으로 한 염규복 감독의 '긴긴밤'은 뮤지컬로도 제작돼 무대화됐으며, 올 초 이재명 대통령 내외가 직접 대학로 극장을 찾아 관람하며 화제를 모은 작품이다.
정한석 위원장은 '긴긴밤'의 경쟁력에 대해 "경쟁부문은 올해 두 번째 하는데 두 해 만에 애니메이션이 올라왔다"라며 "우리도 예측 못했던 경우다. 아시아 프리미어로 상영한다. 토론토에서 먼저 하게 되는데 그것과 무관하게 우리가 작품을 선정했다. 그만한 가치가 있다고 판단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원작이 갖고 있는 힘을 잘 아실 텐데 애니메이션이 어떻게 구현하느냐가 작품의 성과이자 성취일 거다"라며 "영화제 준비로 각박하게 빠르게 돌아가서 우리의 감성과 뇌가 거의 사무적으로 돌아가고 있는데 이 작품 보고 펑펑 울었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정한석 집행위원장은 "한국 애니메이션이 기술적으로, 감정을 구현하는 정서 차원에서 얼마만큼 높게 수준을 형성하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을 거다"라고 자신했다.
이번 부산국제영화제는 이창동 감독의 영화 '가능한 사랑'을 개막작으로 선정했으며, 경쟁부문에 14편의 영화를 초청했다.

경쟁부문 진출작은 임하연 감독의 '그날의 태주', 염규복 감독의 '긴긴밤', 천지원 감독의 '디센던스', 에디 카효노 감독의 '마이 마더', 김정훈 감독의 '면도', 요셉 앙기 노엔의 '바다에 새겨진 이름', 히로세 나나코의 '비트윈 투 러버스', 마지드 마지디의 '빵과 책', 오키타 슈이치의 '사토코는 언제나', 다나카 미키의 '실버 익스프레스', 카토 다쿠야의 '일요일 다음날', 구유 감독의 '처음 만난 외로움', 리윈찬 감독의 '평범하기 위하여', '보티르 압두라흐마노프 감독의 '힐롤'까지 14편이다.
제 31회 부산국제영화제는 10월 6일부터 15일까지 부산 영화의전당 일대에서 열흘 간 개최된다.
jyyang@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