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박형대 의원이 2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에너지공사 재추진을 촉구했다.
- 특별시는 수익성 이유로 공사 설립을 접고 통합공사 방침으로 바꿨다.
- 박 의원은 공공 재생에너지 전담 조직과 전문인력이 필요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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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광주=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 에너지공사 설립 방침이 사실상 철회되면서 공공 재생에너지 정책을 둘러싼 논란이 확산하고 있다.
전남광주특별시의회 박형대 의원이 에너지공사 설립 재추진을 촉구하고 나섰다.
박형대 의원은 2일 성명을 통해 특별시의 에너지공사 설립 포기를 강하게 비판하고 공공 재생에너지 사업을 전담할 조직을 즉각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특별시는 당초 반도체 등 첨단산업에 필요한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재생에너지 사업을 공공이 주도하기 위해 에너지공사 설립을 추진했다. 해당 사업은 민형배 시장이 발표한 '민생 지원 및 통합 100일 실행계획'의 8대 중점과제에도 포함됐다.
하지만 최근 별도의 에너지공사를 신설하는 대신 광주도시공사와 전남개발공사를 통합해 개발·주택 업무와 에너지 사업을 함께 수행하는 방향으로 방침을 전환했다. 에너지 사업이 초기 7~8년간 수익을 내기 어렵다는 판단이 배경으로 거론된다.
박 의원은 이 같은 결정이 특별시가 내세운 재생에너지 공공성 강화 기조와 배치된다고 지적했다.
특히 재생에너지가 반도체 클러스터와 RE100 산업단지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인프라인 만큼 단기 수익성만을 기준으로 사업 구조를 결정해서는 안 된다는 주장이다.
그는 현재 전남개발공사의 에너지 사업 수익이 전체 사업 수익의 약 1.2%에 그친다는 점도 문제로 들었다. 통합공사가 개발사업과 에너지 사업을 동시에 맡을 경우 수익성이 높은 택지와 산업단지 개발에 조직 역량이 쏠리고 에너지 사업이 부수적인 업무로 전락할 수 있다는 우려다.
전남광주의 풍부한 태양광과 풍력 자원을 지역 산업과 연계하기 위해서는 에너지 분야를 전담하는 조직과 전문인력이 필요하다는 점도 강조했다. 반도체 클러스터 전력 공급과 RE100 산업단지 조성은 물론 햇빛소득마을 등 주민 참여형 재생에너지 정책까지 종합적으로 추진해야 한다는 것이다.
박 의원은 "재생에너지 사업을 당장의 수익성만으로 판단해서는 안 된다"며 전담 조직과 전문인력을 갖춘 재생에너지공사를 설립해 공공 중심의 재생에너지 정책을 선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j7648@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