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한동훈 무소속 의원이 3일 김승원 후보자 의혹을 제기했다
- 한 의원은 신약 청탁과 판사 유착, 비자금 의혹을 추궁했다
- 김 후보자는 이재명 대통령 사건 공소취소 의사가 없다고 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김승원 제약업체 청탁 로비 등 각종 의혹 집중 추궁
"강선우 때처럼 김승원 살리기 위해 용혜인 희생타로 쓰려는 것"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야권의 공세가 본격화한 가운데, 한동훈 무소속 의원이 김 후보자를 둘러싼 각종 의혹을 잇달아 제기하며 낙마를 정조준하고 있다.
검사 재직 시절 '조선제일검'이라는 별명으로 불리고 법무부 장관까지 지냈던 한 의원이 김 후보자 인사청문 정국에서 제1야당인 국민의힘을 제치고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엘리트 특수통 스타일 나와...논리 쌓아 설득하는 작업에 능해"
3일 정치권에 따르면 김 후보자 검증 정국에서 엘리트 특수통으로 꼽혔던 한 의원의 검사 시절 업무 스타일이 드러난다는 평가가 나온다.
그의 검사 시절을 잘 아는 한 법조계 인사는 "기수 에이스 중 에이스로 능력에 대한 인정을 많이 받았다"며 "논리를 쌓아서 설득하는 작업에 능하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한 의원은 김 후보자가 지명된 이후 페이스북에 14건의 글을 잇달아 올리며 김 후보자의 신약 임상시험 청탁 의혹을 비롯해 영장전담 판사 유착 의혹, 경기도당 비자금 조성 의혹 등을 잇달아 제기하고 있다.
단순한 의혹 제기에 그치지 않고 관련 근거를 공개하고, 김 후보자가 입장문을 내놓으면 이에 대해 즉각 반박하며 검사 시절 사건의 실체를 파헤치던 모습이 엿보인다.

◆한동훈, 김승원 제약업체 청탁 로비 등 각종 의혹 집중 추궁
한 의원은 지난달 31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회의에서 법무부를 향해 "김 후보자가 코로나 신약 치료제를 허가해달라고 지인으로부터 청탁을 받아 식품의약품안전처장에게 청탁한 사실에 대해 검찰이 수사한 사실이 있다"며 "이런 사람이 장관으로 와도 되느냐"고 지적하며 의혹을 제기했다.
이어 페이스북을 통해 김 후보자가 당시 식약처장에게 보낸 문자메시지를 공개하며 "코로나 치료제 임상승인이 되도록 도와달라는 청탁 문자 메시지를 보낸 사실이 있는지 공개 질의한다"며 압박했다.
한 의원에 따르면 김 후보자는 지난 2021년 10월 지인의 요청을 받고 식약처장에게 모 제약업체의 코로나19 치료제가 임상시험을 받게 해달라고 한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았다.
이후 제약업체 측은 정치후원금 계좌를 통해 김 후보자에게 약 500만원을 전달하려 했지만 실제 전달이 이뤄지지 않으면서 김 후보자가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는 것이다.
또 한 의원은 김 후보자와 술자리를 가진 영장전담 판사를 해당 제약업체 관계자의 구속심사에서 배제해달라는 검찰의 요청을 대법원이 받아들이지 않고, 이후 해당 판사가 구속영장을 기각했다는 의혹도 제기했다.
김 후보자가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위원장을 지내던 시절 비자금을 조성해 썼다는 의혹도 제기했다.
한 의원은 "김 후보자가 민주당 경기도당위원장으로 재직하는 동안 민주당 경기도당에서 여러 당직자에게 급여 명목으로 실제 급여 외에 월 200만원씩 더 얹어준 다음 그 돈을 선관위에 신고한 경기도당의 정치자금 지출계좌가 아닌 특정 당직자가 예금주로 된 통장에 지속·반복적으로 이체받는 방식으로 페이백 해서 비자금 만들어 쓴 일이 있느냐"고 지적했다.

◆한동훈 "강선우 때처럼 김승원 살리기 위해 용혜인 희생타로 쓰려는 것"
이 같은 한 의원의 공세에는 김 후보자가 법무부 장관에 임명될 경우,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 리스크에 직접적으로 관여할 수 있다는 우려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재명 대통령 사건 공소취소와 국정조사 추진을 위한 의원 모임'의 공동대표를 맡았던 김 후보자가 법무부 장관이 되면 이 대통령 사건의 공소취소를 밀어붙일거란 것이다.
한 의원은 "안규백을 살리기 위해 강선우를 희생타로 썼던 것처럼 김승원을 살리기 위해 어차피 안 될 용혜인을 희생타로 쓰려는 계획"이라며 "계획대로 안 될 것이다. 부정청탁 법무부 장관은 안 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 후보자는 이날 서울 종로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단 사무실 첫 출근길에 기자들을 만나 "이재명 대통령 사건 공소 취소를 지휘할 생각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 후보자는 "국회의원으로서 불법 수사에 의해 조작된 기소는 국가에서 잘못을 바로잡아야 한다는 국민 입장을 전달했고, 법무부 장관 후보로서는 법과 원칙을 따라 공판 검사의 개별 사건 공소 유지 권한을 존중하겠다"고 말했다.
jeongwon1026@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