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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프리뷰] 4일 잠실 LG-삼성전, LG 카라스코·삼성 페덱 '전직 빅리거' 선발 맞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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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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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일 잠실서 LG와 삼성이 1위·2위 경쟁을 벌인다.
  • LG는 4연승, 삼성은 7연승 뒤 패했다.
  • 카라스코·페덱 선발 맞대결이 승부를 가른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AI를 활용해 해당 경기를 예상, 분석한 내용입니다. 상단의 'AI MY 뉴스' 로그인을 통해 뉴스핌의 차세대 AI 콘텐츠 서비스를 활용해보기 바랍니다.

[잠실=뉴스핌] 남정훈 기자 =  2026 KBO 리그 LG 트윈스 vs 삼성 라이온즈 잠실 경기 분석 (9월 4일)

9월 4일 오후 6시 30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3위 LG(67승 1무 51패)와 2위 삼성(70승 3무 45패)이 맞대결을 펼친다. 선발 투수는 LG 카를로스 카라스코, 삼성 크리스 페덱으로 예고됐다. 4연승을 달리며 다시 선두권 추격에 시동을 건 LG와 7연승이 끊기며 KT에 1위 자리를 내준 삼성이 만나는 가운데, 메이저리그(MLB) 통산 144승을 합작한 두 외국인 투수의 선발 맞대결에도 관심이 쏠린다.

[서울=뉴스핌] LG의 카라스코(왼쪽)와 삼성의 페덱이 4일 잠실 경기에서 선발 투수로 나선다. [사진 = LG 트윈스, 삼성 라이온즈] 2026.09.04 wcn05002@newspim.com

◆팀 현황

-LG 트윈스(67승 1무 51패, 3위)

LG는 중요한 시기에 확실하게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지난 1일부터 잠실에서 열린 두산과의 3연전을 모두 잡으며 4연승을 질주했다. 시리즈 직전까지 KIA와 치열한 3위 싸움을 벌였지만 두산을 스윕하면서 3위 자리를 굳혔고, 이제 시선은 위쪽으로 향하고 있다.

두산 3연전에서 LG가 보여준 가장 큰 강점은 마운드였다. 1일에는 임찬규가 6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며 3-1 승리를 이끌었고, 2일에는 대체 선발 김윤식이 2.1이닝 만에 내려갔지만 불펜이 남은 6.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 5-1 승리를 거뒀다. 3일에도 선발 박시원의 5이닝 무실점과 불펜진이 두산 타선을 끝까지 봉쇄해 1-0 승리를 완성했다.

타선에서는 오스틴 딘의 한 방이 결정적이었다. 3일 두산전에서 양 팀이 0-0으로 맞선 7회 오스틴이 곽빈을 상대로 시즌 36호 솔로홈런을 터뜨렸고, 이것이 이날 경기의 유일한 점수가 됐다. LG는 두산과의 3연전에서 폭발적인 공격력을 보여준 것은 아니지만 필요한 순간마다 송찬의, 문보경, 오스틴 등 중심타자들이 해결했다.

특히 3연전을 모두 잡았다는 결과가 크다. LG는 67승 1무 51패, 승률 0.568로 3위다. 4위 KIA와 격차를 벌리는 데 성공했고, 2위 삼성과도 4.5경기 차다. 정규시즌이 한 달도 남지 않은 상황이라 쉽지는 않지만 이번 삼성 3연전 결과에 따라 2위 경쟁에 다시 접근할 여지가 생겼다.

다만 불펜 피로도는 살펴봐야 한다. 특히 손주영은 3일 경기까지 3연투를 소화했다. 두산 3연전에서 선발이 긴 이닝을 책임지지 못한 경기가 두 차례 있었기 때문에 삼성전에서는 카라스코가 최대한 긴 이닝을 책임지는 것이 중요하다.

-삼성 라이온즈(70승 3무 45패, 2위)

삼성은 8월 말부터 무서운 상승세를 보였다. 8월 26~27일 키움을 연달아 꺾은 뒤 KT와 롯데를 상대로 승리를 쌓으며 7연승을 달렸고, 2일에는 롯데를 8-5로 꺾으며 가장 먼저 시즌 70승 고지를 밟았다. 당시 70승 3무 44패로 선두를 유지했다.

하지만 3일 롯데전에서 흐름이 끊겼다. 삼성은 선발 원태인이 6이닝 7피안타 무사사구 7탈삼진 2실점으로 제 몫을 했고, 구자욱의 3루타와 최형우의 희생플라이 등을 묶어 5회까지 2-0으로 앞섰다. 그러나 6회 한동희에게 동점 투런홈런을 허용했고 8회 장찬희가 황성빈에게 3루타, 나승엽에게 적시타를 맞으며 역전을 허용했다. 결국 2-3으로 패해 8연승 도전에 실패했다.

한 경기 패배 이상의 의미가 있었다. 같은 날 KT가 한화를 13-11로 꺾으면서 삼성은 1위 자리까지 내줬다. 3일 기준 KT가 69승 3무 43패, 승률 0.616으로 선두에 올랐고 삼성은 70승 3무 45패, 승률 0.609로 0.5경기 뒤진 2위가 됐다.

그래도 삼성의 최근 흐름 자체가 나쁜 것은 아니다. 7연승 기간 김지찬과 김성윤이 테이블세터에서 활발하게 출루했고 구자욱, 최형우 등이 해결사 역할을 했다. 2일 롯데전에서는 김지찬이 4타수 3안타 3타점 2득점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삼성 입장에서는 1위 탈환을 위해 이번 LG 원정 3연전이 중요하다. KT와 불과 0.5경기 차인 만큼 한 경기 결과로 순위가 다시 뒤집힐 수 있다. 7연승은 끝났지만 에이스급 활약을 펼치고 있는 페덱이 첫 경기에 나선다는 점은 긍정적이다.

[서울=뉴스핌] LG의 카라스코가 4일 잠실 삼성전에 선발 투수로 나선다. [사진 = LG 트윈] 2026.09.04 wcn05002@newspim.com

◆선발 투수 분석

LG 선발: 카를로스 카라스코(우투)

카라스코는 올 시즌 중반 LG가 승부수로 영입한 베테랑이다. LG는 7월 외국인 투수진을 재편하면서 MLB 통산 112승을 거둔 카라스코와 잔여 연봉 36만 달러에 계약했다. 카라스코는 메이저리그 17시즌 동안 343경기, 1704이닝을 던지며 112승 105패, 평균자책점 4.24를 기록했다. 2017년에는 18승 6패, 평균자책점 3.29, 231탈삼진으로 아메리칸리그 다승 공동 1위에 오르기도 했다.

KBO리그 적응도 빠르다. 현재까지 5경기에 선발 등판해 30.1이닝을 던지며 3승 1패, 평균자책점 3.26을 기록했다. 23피안타와 4볼넷만을 허용하면서 22개의 삼진을 잡았고 이닝당 출루허용률(WHIP)도 0.82다. 5경기 가운데 4차례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기록했다.

강렬했던 장면은 KBO 데뷔전이었다. 8월 1일 두산을 상대로 7회까지 단 한 명의 주자도 내보내지 않는 퍼펙트 투구를 펼치며 이름값을 증명했다. 이후에도 큰 기복 없이 선발 로테이션을 지키며 LG가 기대했던 이닝이터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직전 등판인 8월 29일 사직 롯데전에서도 6이닝 5피안타 1사사구 4탈삼진 3실점(2자책점)으로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다. LG가 8-3으로 승리하면서 카라스코는 시즌 3승째를 챙겼다. 최근 2경기 연속 승리다.

카라스코의 강점은 단순한 구속보다 다양한 구종과 제구에 있다. 변형 패스트볼인 투심, 컷 패스트볼에 슬라이더, 포크볼, 커브 등을 섞으며 타자의 노림수를 피한다. 30.1이닝 동안 볼넷이 2개에 불과하다는 기록에서도 알 수 있듯 불필요하게 주자를 쌓지 않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평가: KBO 입성 후 5경기 중 4경기에서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할 만큼 빠르게 적응했다. 특히 두산 3연전에서 LG 불펜의 소모가 적지 않았다는 점을 고려하면 카라스코가 6이닝 이상을 책임지는 것이 중요하다. 김지찬과 김성윤의 출루를 막고 구자욱, 최형우로 이어지는 삼성 중심타선 앞에 주자를 쌓지 않는 것이 핵심이다.

삼성 선발: 크리스 페덱(우투)

페덱 역시 삼성이 시즌 중반 우승을 위해 꺼낸 승부수다. 메이저리그 통산 132경기, 638.2이닝을 소화하며 32승 43패, 평균자책점 4.83을 기록했다. 2019년 샌디에이고에서 데뷔해 26경기에 선발로 나서 9승 7패, 평균자책점 3.33을 기록하며 주목받았다.

올 시즌에도 마이애미와 신시내티, 텍사스에서 메이저리그 마운드를 밟은 뒤 삼성에 합류했다. MLB에서는 14경기에서 승리 없이 7패, 평균자책점 6.79로 고전했지만 KBO리그에서는 완전히 다른 투수가 됐다.

페덱은 삼성 입단 후 7경기에 등판해 4승 2패, 평균자책점 2.25를 기록하고 있다. 더욱 눈에 띄는 것은 꾸준함이다. 7경기 가운데 6차례 퀄리티스타트를 작성했고, 그 6경기에서 모두 2실점 이하를 기록했다. 사실상 등판할 때마다 삼성에 승리할 수 있는 발판을 만들어주고 있다.

8월에는 더욱 강력했다. 4경기에 등판해 평균자책점 1.00을 기록했다. 시즌이 후반으로 향할수록 구위와 KBO 타자 상대 요령이 함께 좋아지고 있다는 점이 삼성에는 반갑다.

페덱은 최고 150㎞ 안팎의 빠른 공과 체인지업, 커브 등 변화구를 활용한다. 스트라이크존을 적극적으로 공략하면서 타자와 빠르게 승부하는 능력이 있고, 위기 상황에서는 변화구를 활용해 땅볼이나 헛스윙을 유도한다.

평가: 현재 흐름만 놓고 보면 리그에서 가장 안정적인 선발 중 한 명이다. 8월 평균자책점 1.00에 7경기 중 6차례 퀄리티스타트라는 기록이 이를 보여준다. 다만 LG는 최근 4연승을 달리는 동안 한 번의 기회를 놓치지 않는 집중력을 보여줬다. 신민재와 박해민을 얼마나 출루시키지 않느냐가 관건이다.

[서울=뉴스핌] 삼성의 페덱이 4일 잠실 LG전에 선발 투수로 나선다. [사진 = 삼성 라이온즈] 2026.09.04 wcn05002@newspim.com

◆주요 변수

MLB 112승 vs 32승, 한국에서 성사된 첫 맞대결

이번 경기의 가장 흥미로운 포인트다. 카라스코는 MLB 통산 112승, 페덱은 32승을 기록했다. 두 선수가 빅리그에서 합작한 승리만 144승이다.

더 흥미로운 것은 두 선수가 미국에서는 한 번도 같은 경기에서 맞붙지 않았다는 점이다. 페덱이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2019년 이후 두 선수는 계속 빅리그에서 뛰었고 2024년에는 각각 클리블랜드와 미네소타 소속으로 같은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에 있었지만 선발 맞대결은 성사되지 않았다. 두 베테랑의 첫 맞대결이 잠실에서 열리게 됐다.

4연승 LG vs 7연승이 끊긴 삼성

팀 분위기도 대비된다. LG는 두산과의 잠실 3연전을 모두 쓸어 담으며 4연승을 달리고 있다. 반면 삼성은 7연승을 달리다가 3일 롯데에 2-3으로 역전패하며 상승세에 제동이 걸렸다.

특히 삼성은 패배와 동시에 KT에 선두까지 내줬다. 삼성으로서는 연패를 피하면서 곧바로 1위 탈환 경쟁을 이어가야 한다.

오스틴과 삼성 중심타선의 장타 대결

LG에서는 오스틴의 장타력이 뜨겁다. 3일 두산전에서도 0-0 균형을 깨는 시즌 36호 홈런을 터뜨렸다. 송찬의와 문보경도 장타를 생산할 수 있어 페덱이 중심타선을 상대로 실투를 얼마나 줄이느냐가 중요하다.

삼성 역시 구자욱과 최형우를 중심으로 한 중심타선의 파괴력이 강하다. 3일 롯데전에서도 구자욱이 3루타를 치고 최형우가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만들었다. 카라스코 입장에서는 김지찬과 김성윤 등 테이블세터의 출루를 차단해 중심타선 앞에 주자를 쌓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2위까지 노리는 LG, 1위 탈환이 급한 삼성

순위 싸움의 무게도 상당하다. 삼성은 KT에 0.5경기 뒤진 2위다. LG는 삼성과 4.5경기 차 3위다. 삼성은 한 경기만으로 다시 선두가 바뀔 수 있고, LG는 이번 3연전을 잡으면 2위와 격차를 크게 줄일 수 있다.

특히 LG는 두산과의 3연전을 싹쓸이하면서 4위 KIA와의 경쟁에서 한 발 앞서갔다. 이제 삼성과의 맞대결은 단순한 3위 수성을 넘어 2위 추격 가능성까지 시험할 시리즈다.

[서울=뉴스핌] LG의 외국인 타자 오스틴. [사진 = LG 트윈스] 2026.08.30 wcn05002@newspim.com

⚾ 종합 전망

이번 경기는 4연승을 달리는 3위 LG와 선두 탈환을 노리는 2위 삼성의 맞대결이다. 삼성은 7연승을 달리며 가장 먼저 70승 고지를 밟았지만 3일 롯데에 역전패하면서 KT에 1위를 내줬다. 반대로 LG는 두산과의 잠실 3연전을 모두 잡으며 상승세를 탔다.

무엇보다 선발 매치업의 무게감이 상당하다. 카라스코는 KBO 5경기에서 3승 1패 평균자책점 3.26, 페덱은 7경기에서 4승 2패 평균자책점 2.25를 기록하고 있다. 카라스코는 5경기 중 4차례, 페덱은 7경기 중 6차례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다. 최근 흐름만 보면 어느 한쪽의 확실한 우위를 말하기 어렵다.

LG는 카라스코가 최대한 긴 이닝을 소화해 불펜의 부담을 덜어주는 것이 중요하다. 삼성은 최근 8월 평균자책점 1.00을 기록한 페덱을 앞세워 LG의 연승 분위기를 초반부터 끊어야 한다. 양 팀 모두 선발이 쉽게 무너지지 않는 유형이라는 점에서 선취점과 한 번의 장타가 경기 흐름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결국 MLB 통산 112승의 카라스코와 32승의 페덱이 한국에서 펼치는 첫 선발 맞대결에서 누가 먼저 흔들릴지, 그리고 4연승의 LG가 2위 추격까지 시동을 걸지, 7연승이 끊긴 삼성이 곧바로 반등해 KT와의 선두 싸움을 이어갈지가 이번 잠실 3연전 첫 경기의 핵심이다.

*위 내용은 생성형 AI로 예측한 경기 분석 [명령어 : 9월 4일 잠실 LG-삼성 경기를 분석해줘=CHAT GPT]

wcn050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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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대도 없네"…청계천 자율주행버스로 달린다 [서울=뉴스핌] 조수민 기자 = "버스가 스스로 달리는 것도 신기한데, 창밖으로 야경까지 볼 수 있네요."(서울시민 박모(53)씨) 지난 22일 저녁 청계광장 '청계 A01' 정류장. 은색 자율주행버스가 출발을 기다리고 있었다. 정류장에 줄을 서 있던 시민들이 기대에 찬 얼굴로 하나둘씩 버스에 올라탔다. 운행 시작까지 20분가량 남은 시점에 이미 정원 8석이 모두 찼다. 길을 지나다니던 사람들은 신기한 눈빛으로 버스 사진을 찍었다. 버스 내부에는 운전석이 있어야 할 앞자리가 텅 비어 있었다. 운전대와 브레이크도 없었다. 그러나 버스는 일반 차량과 다름없이 도로 위를 달렸다. 옆차선에서 갑작스레 차가 끼어드는 상황에서도 사람이 운전하는 것처럼 자연스럽게 속도를 줄였다. [서울=뉴스핌] 조수민 기자 = 22일 서울 중구 청계광장 정류장에 '청계 A01'이 정차돼 있다. 2026.10.22 blue99@newspim.com 서울시는 이날부터 청계천 자율주행버스 '청계 A01'의 야간 운행에 돌입했다. 청계 A01은 '청계광장~청계3가(세운상가)~청계5가(광장시장)' 4.8km를 왕복으로 오간다. 지난해 9월 운행을 시작했다. 기존에는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 50분까지 운영됐다. 앞으로는 주간 운행을 중단하고 첫차가 오후 7시, 막차가 밤 11시에 청계광장에서 출발한다. 해당 노선에는 차량 2대가 투입돼 순환 운행한다. 양방향 총 11개의 정류소에 정차한다. 청계광장 기준 30분 간격으로 하루 9회 운영한다. 운영은 오토노머스에이투지가 맡는다. 네이버지도와 카카오맵 등에서 '청계 A01'을 검색하면 정류소 위치와 실시간 운행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레벨4 수준의 자율주행버스를 야간 시간대에 정기 운행하는 것은 국내 최초다. 서울시는 청계천이 광화문·종로·을지로 일대의 관광명소와 상권이 이어지는 곳이라는 점에 주목했다. 퇴근 이후에도 산책, 식사, 관광 등을 즐기려는 시민과 관광객의 발길이 많아 심야 교통 확충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청계 A01 노선 인근에는 광화문광장, 보신각 등 명소와 종각·관철동의 음식점 거리, 을지로 상권, 광장시장 등이 위치한다. 서울시는 이번 야간 운행이 청계천을 중심으로 형성된 관광명소와 상권을 하나의 교통축으로 연결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조수민 기자 = '청계 A01' 내부 좌석. 2026.10.22 blue99@newspim.com 이날 현장에서는 야간 시간대 운영을 환영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청계광장에서 버스에 올라 광장시장에서 하차한 김모(29)씨는 "직장인들은 밤에 버스를 운영해야 탈 수 있기 때문에 야간 운영 방식이 반갑다"며 "목적지까지 갈 수 있으면서도 자율주행버스를 체험해볼 수 있어서 좋다. 향후에도 또 탈 의향이 있다"고 말했다. 외국인 관광객들도 자율주행버스로 서울 야경을 감상할 수 있다는 점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집트에서 여행을 왔다는 30대 마리얌씨는 "지나가다가 우연히 자율주행버스가 운행 준비 중인 것을 보고 궁금해서 타봤는데 색다른 경험이라 좋다"며 "서울의 밤거리를 구경하면서 새로운 기술까지 경험할 수 있어 인상적이었다"고 했다. 앞서 서울시는 지난달 18일부터 31일까지 야간 시간대 시범운행을 실시했다. 해당 기간 452명이 버스에 탑승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청계천 일대는 밤 시간대 유동인구가 많아 자율주행버스 야간 운행 수요가 높을 것으로 예상했다"며 "실제 서울시민과 내국인·외국인 관광객 등 다양한 이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청계 A01은 자율주행하다가 돌발상황이 발생하면 안전관리자가 조이스틱으로 수동운전한다. 서울시는 자율주행버스의 운행 시간대를 주간에서 야간으로 전환한 만큼 안전성 확보에 더욱 주력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지난 8월 야간 시간대 시범운행을 실시하면서 외부 전문가와 함께 안전성을 미리 검증했다"고 강조했다. 서울시는 자율주행버스의 정규 대중교통수단 정착을 위해 단계적인 유료화를 추진한다. 서울 순환버스 요금(1400원) 수준을 고려 중이다. 우선 야간운행 초기에는 시민들이 부담 없이 체험할 수 있도록 무료로 운영한다. 요금은 부과되지 않지만 탑승 시 교통카드를 태그해야 한다. 서울시 관계자는 "서울시는 밤을 체류와 소비의 시간으로 만드는 '야간경제 활성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 청계 A01 야간 운행이 시민들의 야간 이동 편의를 높이고 지역 상권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blue99@newspim.com 2026-10-23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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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난 佛 시위가 한국에 던지는 경고는? [세종=뉴스핌] 김범주 기자 = 프랑스 주요 도시들이 대규모 시위에 이어 폭력사태로 혼란에 빠졌다. 열악한 교육 환경에 반발한 고등학생들의 시위에 생활비 상승과 공공서비스 축소, 불평등에 불만을 품은 노동자들이 가세하면서 사회적 혼란이 확산하고 있다. 여기에 정부의 긴축 기조에 대한 반발까지 겹쳤다. 그 배경에는 누적된 재정적자가 자리하고 있다. 프랑스 정부가 2027년 예산안에 약 540억 유로 규모의 지출 절감 방안을 담겠다고 밝힌 것이 '저항의 방아쇠'를 당겼다. 그러나 이 같은 조치가 없다면 내년 재정적자가 국내총생산(GDP)의 6.5% 안팎까지 불어날 것이라는 게 프랑스 정부의 추산이다. 한국 경제는 이와 전혀 다른 흐름을 보이고 있다. 반도체 호황에 힘입어 월간 수출액은 사상 처음 1200억달러를 넘어섰고, 세수는 정부 예상보다 63조원 넘게 더 걷힐 전망이다. 하지만 연초 한국은행 분석에 따르면 반도체 등 정보기술(IT) 부문을 제외한 성장률은 1%대에 그쳤다. 특정 산업의 호황에 기댄 세수 증가를 바탕으로 재정지출을 늘리는 것이 지속 가능한지 따져봐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지난 17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생활비와 유가 상승에 항의하는 시위가 벌어지는 가운데, 복면을 쓴 한 시위자가 불타는 자전거 앞을 지나가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실적 따라 출렁이는 법인세…의무지출은 계속 불어나 22일 관세청에 따르면 9월 수출 확정치는 1211억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83.7% 늘었다. 월간 기준 사상 최대 기록이다. 이 가운데 반도체 수출이 605억달러로 전체의 절반을 차지했다. 반도체 호황에 나라 곳간도 두둑해졌다. 올해 국세수입은 추가경정예산 대비 63조2000억원 더 걷힐 것으로 전망된다. 내년 세입 전망은 더 낙관적이다. 2027년 국세수입 예산안은 584조4000억원으로 올해 본예산보다 194조2000억원 늘었다. 특히 법인세는 216조7000억원으로 올해 추경 기준보다 115조4000억원 많다. 문제는 법인세가 경기와 기업 실적에 민감한 세목이라는 점이다. 실제 법인세 수입은 2022년 103조6000억원에서 2023년 80조4000억원, 2024년 62조5000억원으로 2년 만에 41조1000억원 줄었다. 반도체를 비롯한 기업 실적 악화와 세제 변화 등이 맞물리며 대규모 세수 결손으로 이어졌다. 반도체 밖으로 눈을 돌리면 성장 동력도 뚜렷하지 않다. 한국은행이 올해 초 제시한 IT 부문 제외 성장률은 1.4%에 그쳤다. 반도체 기업들이 수출 기록을 갈아치우는 동안 청년 취업자는 47개월째 감소했다. 수출과 세수는 호황인데 일자리와 내수는 좀처럼 살아나지 않는 양극화가 이어지고 있다. 세수는 경기 흐름에 따라 급변할 수 있지만, 한번 늘린 지출은 다시 줄이기 어렵다. 호황기에 늘어난 세입을 토대로 장기간 이어가야 하는 사업을 확대하면, 경기 하강기에 재정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이유다. 장기 전망도 밝지 않다. 국회예산정책처의 '2025~2072년 장기재정전망'에 따르면 GDP 대비 의무지출 비율은 2025년 13.9%에서 2072년 21.6%로 오를 것으로 추계됐다. 의무지출에는 연금과 복지급여, 지방이전재원, 이자지출 등이 포함된다. 전체 정부 지출에서 의무지출이 차지하는 비중도 같은 기간 54.4%에서 64.3%로 높아질 전망이다. 정부가 쓰는 돈 100원 가운데 64원 이상을 법률과 기존 제도에 따라 지출해야 하는 상황이 올 수 있다는 뜻이다. 정부가 지난해 9월 발표한 장기재정전망에서도 GDP 대비 국가채무비율은 2035년 71.5%에서 2055년 126.3%까지 오를 것으로 추계됐다. 현행 제도와 일정한 경제·인구 가정을 전제로 한 전망치지만, 장기적으로 국가채무 부담이 커질 가능성을 보여준다. 다만 한국과 프랑스의 국가채무비율은 통계 범위가 다르다. 한국의 장기전망은 국가채무(D1)를, 프랑스는 일반정부부채(D2)에 해당하는 범위를 쓴다. 숫자만 단순 비교해 한국의 재정 상황이 프랑스보다 나빠질 것이라고 판단하기는 어렵다. 지난 17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시위 현장. [사진=로이터 뉴스핌] ◆ 위기 때 늘린 지출, 끝내 되돌리지 못한 프랑스 재정 측면에서 프랑스 위기를 들여다보면, 경기침체기에 늘린 지출을 이후 충분히 줄이지 못한 구조적 문제가 드러난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2026년 프랑스 경제보고서'에 따르면 2008~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프랑스와 유로존은 GDP 대비 기초재정지출을 비슷한 폭으로 늘렸다. 하지만 2019년까지 유로존이 증가분의 약 4분의 3을 되돌린 반면, 프랑스는 절반가량을 줄이는 데 그쳤다. 그 결과 2019년 프랑스의 GDP 대비 기초재정지출은 금융위기 이전보다 2.1%포인트(p) 높은 수준에 머물렀다. 여기에 고령화에 따른 사회보장 지출 증가와 코로나19·에너지 위기 대응 과정에서 불어난 재정 부담이 더해졌다. 올해 2분기 말 프랑스 정부부채는 3조5955억유로로 GDP의 119%에 달했다. 전 분기보다 1.5%p 높아진 수치다. 지출을 줄여야 할 필요성은 커졌지만 교육·복지·생활비 지원 등 공공서비스 확대 요구도 계속되고 있다. 긴축을 둘러싼 갈등이 쉽게 풀리기 어려운 배경이다. 장영욱 대외경제정책연구원 북미·유럽팀장은 "프랑스 사태는 공공서비스에 대한 불만, 생활비 부담, 사회적 불평등 등 여러 문제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며 "다만 장기간 누적된 재정적자가 정부의 대응 여력을 제약하고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제28회 반도체대전(SEDEX 2026)'이 열린 지난 14일 오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삼성전자 부스를 찾은 관람객들이 차세대 고대역폭 메모리(HBM)인 HBM4E(7세대)를 관람하고 있다.[사진=뉴스핌DB] ◆ 반도체가 벌어준 '골든타임' 고령화는 한국에 더 큰 부담이 될 전망이다. OECD에 따르면 생산가능인구(20~64세) 100명당 65세 이상 인구는 2024년 한국이 29.3명으로 프랑스(40.2명)보다 적었다. 그러나 2054년에는 한국 84.5명, 프랑스 53.4명으로 역전된다. 국제통화기금(IMF)도 2025~2030년 한국의 GDP 대비 연금 지출이 0.7%p 늘어 프랑스(0.1%p)의 7배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고령화로 재정 여력이 빠르게 소진될 수 있다는 의미다. 전문가들은 한국과 프랑스의 재정 여건과 사회·정치적 환경이 다르다는 점을 인정하면서도, 한번 늘린 지출의 지속 가능성과 향후 구조조정에 따르는 사회적 비용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경고한다. 김학수 한국개발연구원(KDI) 선임연구위원은 "한번 늘린 지출을 앞으로 들어올 세수로 감당할 수 있느냐가 논의의 핵심"이라며 "정부가 구상 중인 미래대응기금이 대안이 될 수 있지만, 일반회계에서 100조원 적자가 나는 상황에서 그만큼을 기금에 넣는 게 바람직한지는 정부의 설명이 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익명을 요구한 한 경제학자는 "장기적인 재정위기로 가는 길을 택했다기보다는 새로 생긴 세원을 두고 사회적 논의를 시작했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며 "되돌릴 수 없는 지출에 세수를 모두 쓰는 것보다는 낫다"고 말했다. 한 정부 관계자는 "반도체가 한국 경제에 시간을 벌어주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그 시간을 미래에 쓸 돈을 마련하는 데 쓸지, 미래에도 계속 돈을 써야 하는 구조를 만드는 데 쓸지 논의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wideopen@newspim.com 2026-10-2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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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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