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미국 CPI·PPI 발표 앞두고 국내 증시가 출렁였다
- 유가와 외국인 수급, 선물옵션 만기가 변수로 꼽혔다
- 반도체 중심 수출 호조가 증시 하단을 지지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NH證 "이번 주 코스피 6200~7300 전망"
10일 선물·옵션 동시 만기…외국인 선현물 수급 주목
ECB 회의·中 물가지표 잇따라…대외 변수도 대기
韓 9월 1~10일 수출 발표에 '반도체 수출' 증가세 주목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이번 주(7~11일) 국내 증시는 미국 8월 물가지표와 국제유가, 외국인 수급을 중심으로 변동성이 이어질 전망이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물가가 금리 전망에 미칠 영향이 주요 변수로 꼽힌다.
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증권가는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불확실성과 높은 국제유가가 부담으로 이어지는 가운데, 미국 물가가 예상 수준에 부합할 경우 금리 인상 우려와 국채금리 상승세가 완화되면서 최근 조정을 받은 국내 증시의 반등 여지가 커질 것으로 보고 있다. 반면 미·이란 충돌이 격화되거나 물가가 예상치를 웃돌 경우 유가와 금리 부담이 다시 확대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나정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실물 지표가 금리 동결을 뒷받침할 가능성이 높은 만큼 8월 CPI 발표 전까지는 9월 FOMC 금리 인상을 상정한 투자전략 수립이 이르다"고 말했다. NH투자증권은 이번 주 코스피 예상 범위를 6200~7300선으로 제시하고 물가 안정과 유가 하락 여부가 증시 흐름을 좌우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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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 PPI·CPI 연이어 발표…9월 FOMC 앞두고 금리 '촉각'
오는 10일 미국 8월 생산자물가지수(PPI)에 이어 11일 CPI와 근원 CPI가 발표된다. 8월 CPI는 전년 동월 대비 3.4% 상승해 전월과 같은 수준을 기록하고, 근원 CPI 상승률은 2.4%로 전월 2.5%보다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국제유가 상승으로 전체 물가의 둔화 폭은 제한될 수 있지만 임금 상승 압력이 크지 않아 근원 물가의 둔화 흐름은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다.
정여경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과 이란의 긴장이 재고조되면서 유가와 기대인플레이션이 반등해 8월 물가 둔화 폭은 제한될 전망"이라면서도 "미국 핵심 서비스 물가를 좌우하는 임금 상승률을 보면 전 업종에서 일방적인 임금·물가 상승이 나타나는 상황은 아니다"고 분석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8월 CPI와 근원 CPI는 둔화 가능성이 높고 근원 CPI는 전년 동월 대비 2.38% 수준으로 연중 최저치를 경신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향후 금리 인상 컨센서스가 0으로 수렴하는 과정에서 국채금리가 안정될 경우 증시의 반등 탄력을 강화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최근 미국 고용지표도 금리 부담을 일부 낮추고 있다. 미국 8월 ADP 민간고용은 3만8000명 증가해 시장 예상치인 4만7000명을 밑돌았다. 제조업과 전문·사업서비스 고용이 감소한 만큼 물가까지 예상 범위에서 확인될 경우 9월 FOMC를 둘러싼 금리 인상 우려가 낮아질 가능성이 있다.
◆ 선물·옵션 만기·ECB 회의 대기…외국인 수급 변수
국내에서는 오는 10일 선물·옵션 동시 만기가 예정돼 있다. 최근 국내 증시 거래대금이 크게 감소한 상황에서 외국인의 선물과 현물 포지션 변화에 따라 장중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코스피·코스닥·넥스트레이드(NXT) 합산 거래대금은 지난 6월 1일 150조원을 웃돌았지만 이달 2일에는 35조원 수준으로 줄었다. 이번 만기를 앞둔 근월물 미결제약정도 지난 3월과 6월 만기 직전보다 적은 수준이다.
나 연구원은 "시장에 깔린 포지션이 얇으면 같은 규모의 자금 유입에도 주가 변동성이 확대될 여지가 있다"며 외국인의 선물 포지션 이월 여부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유럽에서는 오는 10일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회의가 열린다. ECB는 지난 7월 정책금리를 동결했지만 최근 에너지 가격 상승과 물가 흐름을 고려하면 향후 통화정책에 대한 경계가 이어질 전망이다. 다올투자증권은 유로존 물가가 다시 3%대로 올라선 만큼 금리 인상 가능성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중국에서는 오는 8일 8월 수출입 지표에 이어 9일 CPI와 PPI가 발표된다. 8월 수출 증가율은 전년 동월 대비 27.9%로 전월 23.9%보다 높아지고, CPI 상승률도 0.9%로 전월 0.5%보다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 11일 韓 수출 발표…반도체 넘어 업종 확산 주목
국내에서는 오는 11일 9월 1~10일 수출 실적이 공개된다. 앞서 8월 수출은 982억5000만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68.7% 증가했다. 반도체 수출이 209% 늘어난 가운데 석유제품(+65%), 화장품(+52%), 2차전지(+24%), 바이오헬스(+22%) 등 비반도체 품목에서도 증가세가 나타났다.
증권가는 대외 변수에 따른 변동성이 이어지더라도 국내 기업의 수출과 실적 흐름은 견조하다고 평가하고 있다. 대신증권에 따르면 코스피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은 5.19배까지 낮아진 반면 12개월 선행 주당순이익(EPS)은 1267.7포인트까지 상승했다.
이경민 연구원은 "견조한 수출은 실적 개선을 강화하며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면서도 "대외 불확실성이 확대되면서 호재의 영향력이 제한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대신증권은 실적 대비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업종으로 IT하드웨어와 반도체, 보험, 조선, 자동차 등을 제시했다.
나 연구원은 "코스피 순이익에서 반도체가 차지하는 비중이 70%를 넘고 반도체 수출 증가율도 확대 추세인 만큼 비중 확대를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반도체 주가 상승 속도가 둔화될 경우 다른 업종을 찾는 움직임이 나타날 수 있다며 2차전지와 인공지능(AI) 플랫폼·서비스 등으로 관심 범위를 넓힐 필요가 있다고 봤다.
nylee5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