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유럽 자산운용사들이 9월 5일 유럽 증시 비관론을 키웠다.
- 22곳 중 7곳만 비중 확대를 제시해 연초보다 크게 냉각됐다.
- 랠리 선반영과 금리·지정학 리스크가 부담으로 지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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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9월 7일 오전 08시15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이 기사는 인공지능(AI) 번역을 바탕으로 전문 기자들의 검증과 분석을 거쳐 생산된 콘텐츠입니다. 원문은 9월5일 블룸버그통신 기사(Europe's Wealth Managers Are Turning Their Backs on Stock Rally)입니다.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유럽 자산운용사들 사이에서 역내 증시에 대한 비관론이 확산하고 있다. 올해 랠리가 힘을 잃는 반면 미국과 신흥국 증시는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늘어나는 모습이다.
블룸버그가 유럽 사모은행과 자산운용사 22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에서 유럽 증시를 비중 확대로 제시한 곳은 7곳에 그쳤다. 11곳은 중립, 4곳은 비중 축소 의견을 냈다. 연초만 해도 22곳 중 10곳이 유럽 증시에 긍정적이었고 부정적 의견은 1곳에 불과했던 것과 비교하면 투자심리가 냉각된 셈이다.


스톡스유럽600지수는 5개월 연속 상승하며 올해 들어 13% 올랐다. 역내 기업들은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냈고 산업 지표도 개선되는 흐름을 보였다. 자산운용사들의 신중론은 이런 호조에도 불구하고 확산하는 양상이다.
회의론자들은 이미 호재 대부분이 주가에 반영됐다고 본다. 국채금리 상승과 유로화 강세, 지정학적 리스크도 유럽 주식 비중 확대 근거를 제약하는 요인으로 꼽힌다.
줄리앙 라파르그 바클레이스 프라이빗뱅크앤웰스매니지먼트 수석시장전략가는 "향후 몇 주간 비중을 줄이는 쪽으로 기울 것 같다"며 "유럽이 경제적으로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고 투자자들이 역내에 추가 자금을 투입하기보다는 차익 실현에 나설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유럽 증시 밸류에이션은 미국 대비로는 여전히 낮은 편이지만 자체 역사적 평균과 비교하면 그 격차가 줄어든 상태다. 스톡스600지수의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은 약 14.8배로 20년 평균인 13.4배를 웃돈다. S&P500지수는 19.5배에 거래되고 있다.
다수의 자산운용사들은 이익 성장세와 밸류에이션, 인공지능(AI) 관련 노출도를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유럽이 미국과 신흥국, 일본에 여전히 뒤처진다고 평가한다. 블룸버그인텔리전스 집계에 따르면 스톡스유럽600지수 편입 기업들의 올해 이익 증가율 전망치는 15%로 S&P500지수 편입 기업들의 전망치인 27%를 밑돈다.
다니엘레 안토누치 퀸텟프라이빗뱅크 투자총괄 겸 수석전략가는 "이처럼 뚜렷한 랠리 이후에는 향후 수익률이 밸류에이션 확대보다 이익 성장에 더 좌우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그는 이로 인해 잠재적 수익 매력이 "다소 떨어진다"고 덧붙였다.
지정학적 리스크도 전망 개선을 계속 제약하는 요인이다. 석유와 가스 가격은 올해 고점 대비 내려왔지만 호르무즈해협을 둘러싼 긴장이 지속되면서 투자심리에 부담을 주고 있다. 유럽 역내에서는 정치적 불확실성도 다시 부각되는 모습으로 내년 프랑스 대선이 벌써 프랑스 증시에 부담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필리프 리지바흐 LGT프라이빗뱅킹 유럽 담당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역내는 여전히 지정학적 리스크에 대한 노출도가 높다"고 말했다. 그는 에너지 가격 상승도 함께 지적하면서 "현재 유로존 밸류에이션은 이 같은 우려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투자자들은 8월 중순 장기 미국 국채금리가 20년래 최고 수준에 근접하자 채권 관련 리스크에도 한층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크리스티안 놀팅 도이체방크 프라이빗뱅킹 부문 글로벌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지금 시점에서 금리 수준을 논할 때 지나치게 낙관적인 입장을 취하고 싶지는 않다"고 말했다.
선별적 접근으로 전환
투자자들은 국가와 업종, 종목 선택에서 점점 더 선별적인 태도를 취하고 있다.
BNP파리바 웰스매니지먼트는 은행주 등 가치주 업종 비중을 늘리는 쪽을 선호한다. 인공지능(AI) 관련주 쏠림에 대한 상쇄 수단이 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에드먼드 싱 BNP파리바 글로벌 최고투자책임자(CIO)는 "기술 중심 성장주에서 벗어나 가치주 부문과 지역, 업종으로 분산하자는 저희 제언을 반영한 것"이라고 말했다.
달러 약세는 신흥국 경제에는 우호적으로 작용하는 반면 해외 매출 비중이 큰 유럽 수출기업에는 부정적으로 작용한다.
제롬 반 데어 브뤼헌 인도수에즈웰스매니지먼트 수석시장전략가는 "달러가 약세를 보일 때는 신흥시장이 자금을 배분하기에 더 나은 곳"이라고 말했다.
향후 변수
다만 일부 자산운용사들은 최근 몇 주 사이 오히려 낙관론으로 돌아섰다.
UBS 글로벌웰스매니지먼트는 7월 중순 유럽 증시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력적으로 상향했다. 당시 향후 2년간 이익 성장률이 25%에 근접할 것으로 전망했다.
낙관론의 또 다른 근거로는 독일이 주도하는 5000억유로(5820억달러) 규모 지출 계획을 비롯한 유럽의 재정 부양 전환이 꼽힌다. 크리스티나 칼스텐 방크피게갈랑 수석펀드매니저는 유럽 증시에 비중 확대 의견을 유지하고 있다. 그는 이 같은 재정 프로그램을 "판도를 바꿀 요인"으로 평가했다.
그는 "3년간의 정체 이후 이익이 다시 성장하고 있으며 이런 흐름이 계속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유럽 증시가 추가로 낙관론자를 끌어들일 수 있을지는 향후 이익의 강도와 확산 범위에 달려 있다는 평가다. 일각에서는 2분기 실적이 주로 금융과 에너지 업종에 의존했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역내 투자 매력을 뒷받침하려면 이 같은 구조가 바뀌어야 한다고 본다.
이란과 미국 간 긴장 완화에 따른 에너지 가격 하락도 유럽에 대한 낙관론을 뒷받침할 추가 근거가 될 수 있다.
놀팅은 "중동 에너지 문제에 대한 해법을 찾는다면 산업재를 비롯해 올해 부진했던 유럽 소비재 업종에도 상당히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bernard020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