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메르츠 독일 총리가 7일 AfD 압승에 충격받았다
- 그는 CDU 참패를 인정하며 기존 방식은 불가하다 했다
- 사퇴 압박엔 포기는 없다며 총리직 유지 의지를 밝혔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가 동부 작센안할트주(州) 의회 선거에서 극우 정당 '독일을 위한 대안(AfD)'이 대승을 거두자 "깊은 충격을 받았다"며 고개를 숙였다. 다만 자신을 향한 당내외 사퇴 압박에는 "포기는 옵션이 아니다"라며 정면 돌파 의지를 밝혔다.
7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메르츠 총리는 자신이 이끄는 중도보수 기독민주당(CDU)의 참패 직후 "CDU 전체가 이번 결과에 깊은 충격을 받았다"며 "기존 방식(business as usual)으로 돌아가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인정했다.

그러나 본인의 사임 여부를 묻는 말에는 사퇴는 "나의 선택지가 아니다"라며 수십 년 만에 겪은 "최악의 패배"에서 교훈을 얻을 것이라고 해, 총리직을 유지하겠다는 뜻을 명확히 했다.
전날 작센안할트 주의회 선거에서 AfD는 43.8%로 압승했다. AfD는 작센안할트주 의회 전체 과반석에서 3석이 부족한 상태지만, 전후 독일 역사상 첫 '극우 주총리' 배출 가능성은 그 어느 때보다 높아졌다. 그간 주요 정당들은 AfD와의 집권 연정을 거부하는 이른바 '방화벽(firewall)' 전략을 유지해왔으나, 좌파당에서 분당한 극좌 정당 '자라 바겐크네히트 연합(BSW)'이 연정 및 협력 의사를 내비쳤기 때문이다. BSW 측은 주총리 선출 투표 시 '기권'하는 방식으로 울리히 지크문트 AfD 주총리 후보를 사실상 지지할 용의가 있음을 내비친 상태다.
반면 이번 선거에서 CDU는 17.2%를 득표해 전체 83석 중 15석을 확보하는 데 그쳤다. 5년 전 선거 때보다 의석이 25석이나 줄었다.
오는 20일에는 베를린과 메클렌부르크포어포메른 주의회 선거가 치러진다. AfD가 두 선거에서도 큰 승리를 거둔다면 메르츠 총리와 집권 CDU·기독사회당(CSU) 연합 정부에 적신호다.
실제로 최근 여론조사를 보면 AfD의 지지율이 상당하다. 지난달 31일부터 지난 4일까지 독일 전국 성인 1206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지난 5일 발표된 여론조사기관 인자(INSA) 설문조사에 따르면 AfD는 전국 지지율 28%로 CDU·CSU 연합(20%)을 오차범위(±1.49%포인트) 밖에서 앞섰다.
wonjc6@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