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NH투자증권이 9일 케이씨를 성장주로 재평가했다.
- 반도체 장비·공사·소재부품 전반 수혜를 본다고 했다.
- NAV 할인 70%에 실적·주주환원도 기대된다고 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NH투자증권, 올해 영업익 63% 증가·PER 6배 주목
[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케이씨가 단순 자산주가 아니라 반도체 투자 사이클 전반의 수혜를 받는 성장주로 재평가받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반도체 장비부터 공사, 소재·부품까지 포트폴리오를 구축한 데다 상장사 지분가치와 현금, 부동산 등을 고려한 순자산가치(NAV) 대비 할인 폭도 커 실적 성장과 밸류에이션 재평가를 동시에 기대할 수 있다는 평가다.
백준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9일 리포트에서 "케이씨는 케이씨텍 지분가치를 기준으로 평가받아 온 사업지주회사 성격의 기업이었으나 현재 반도체 장비, 공사, 소재, 부품을 아우르는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며 "단순 자산주가 아닌 반도체 업사이클과 NAV 할인 축소를 동시에 기대할 수 있는 기업으로 재평가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케이씨는 가스·케미컬 공급장치를 비롯해 반도체 관련 공사와 장비, 소재·부품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자회사인 케이씨이앤씨는 초고순도(UHP) 배관 및 훅업(Hook-Up) 공사를, 케이씨이노베이션은 스크러버를, 케이씨인더스트리얼은 특수가스를 맡는다. 케이씨파츠텍은 식각 공정용 실리콘 부품을 생산한다. 케이씨의 주요 사업은 가스 관련 기구와 산업용 기계장치 제조·판매다.
올해 상반기 기준 매출 구성은 공사 46%, 장비 29%, 소재·부품 23%로 분산돼 있다. 이에 따라 특정 장비의 투자 집행 여부에만 실적이 좌우되기보다 신규 팹(Fab) 건설, 장비 반입, 가동률 상승에 따른 소재·부품 교체 수요 등 반도체 투자 사이클 전반에서 수혜를 받을 수 있는 구조가 마련됐다는 분석이다.
NH투자증권은 케이씨의 올해 매출액이 9368억원으로 전년 대비 17.5%, 영업이익은 756억원으로 62.7%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공사와 장비 부문의 수주·매출 인식이 이어지는 가운데, 소재·부품 사업도 반도체 공장 가동률 회복에 따른 수요 증가가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밸류에이션 매력도 부각됐다. 백 연구원은 케이씨의 2026년 예상 주가수익비율(PER)이 6.1배 수준에 불과하며, 순자산가치 대비 시가총액 할인율은 약 70%에 달한다고 분석했다.
별도 기준 현금은 약 2000억원, 상장사인 케이씨텍과 티씨케이 지분가치는 약 6800억원으로 추정됐다. 이는 케이씨 시가총액을 웃도는 수준이다. 삼성동 부동산과 비상장 자회사 가치, 본업 영업가치까지 감안하면 시장이 기업가치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 NH투자증권의 판단이다.
주주환원 정책도 재평가 요인으로 제시됐다. 케이씨는 2025년 이후 세 차례에 걸쳐 약 253만주, 전체 발행주식의 약 19%에 해당하는 자사주를 소각했다. 주당배당금(DPS)도 지속적으로 높이며 주주환원을 확대하고 있다.
rkgml925@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