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WSJ는 8일 이란이 미군함 공격을 잇따라 시도했다고 전했다.
- 미 당국은 중국·러시아의 위치 정보 제공 가능성을 의심했다.
- 이란은 감시망 훼손에도 미군함 표적화를 계속하고 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이란이 중동 내 미군 함정을 겨냥해 미사일 공격을 잇따라 시도하자, 미 당국 내에서 중국이나 러시아가 이란에 미군함의 실시간 위치 정보를 제공하고 있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는 지난 주말 미 항공모함과 유도 미사일 구축함을 향해 탄도 미사일을 발사한 데 이어 전날(7일)에는 미 해군함정을 공격했다.

미 당국자들은 이란 측 미사일이 미군함에 직접 명중하지는 않았으나, 이란이 미군 함정을 표적 삼는 역량이 고도화되고 있는 점에 경계감을 높이고 있다.
앞서 이란 국영 매체들은 미군함을 타격하기 위해 첨단 기능을 갖춘 신형 미사일을 동원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무기 전문가들은 이란이 영상 정보를 활용해 움직이는 표적을 정밀 추적·유도하는 '전자광학 탐색기(electro-optical seekers)'가 탑재된 미사일을 사용한 것으로 분석했다.
위스콘신 핵 군비통제 프로젝트의 존 케이브스 선임연구원은 이란이 지난해 전자광학 탐색기 기술을 적용한 중거리 탄도미사일 '가셈 바시르(Qassem Bassir)'를 공개한 바 있으며, 기존 대함 탄도미사일인 '칼리즈 파르스(Khalij Fars)' 등에도 해당 기술이 탑재되어 있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미사일 자체에 유도 기능이 있더라도 이란이 발사 시점에 미군함의 대략적인 위치를 정확히 파악해야만 타격이 가능하다. 그러나 이란의 레이더 및 정찰망은 미군의 공격으로 크게 훼손된 상태다. 전 중동 주재 미 해군사령관인 존 밀러 퇴역 중장도 "미군의 공격으로 전장 감시 역량이 저하된 이란이 자력 레이더만으로 아라비아해에 있는 미군함을 찾아내기는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에 미 당국자들은 이란이 전장 감시망을 잃은 상태에서도 미군함을 계속 표적화할 수 있는 이유가 중국이나 러시아의 위치 추적 지원 때문일 가능성을 합리적으로 의심하고 있다고 WSJ는 전했다.
wonjc6@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