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정부가 9일 추석 물가안정에 900억원을 추가 투입했다.
- 농축산물 할인 한도는 없애고 기간은 30일까지 연장했다.
- 수산물·가공식품 할인과 바가지요금 단속도 강화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농축수산물 할인예산 총 1930억 투입
추석 농축수산물 할인 30일까지 연장
추석 바가지요금 집중 단속
[세종=뉴스핌] 김범주 기자 = 정부가 추석 장바구니 물가 안정을 위해 기존 추석 할인지원 예산에 900억원을 추가 투입한다. 농축산물 할인은 1인당 구매 한도를 없애고, 할인 기간도 연장한다. 역대 최대 규모의 추석 민생안정대책을 내놓은 지 불과 8일 만에 추가 재정을 투입하는 셈이다.
재정경제부는 9일 물가관계부처회의 겸 추석 바가지요금 근절 관계부처 태스크포스(TF)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추석 민생안정대책 보완방안'을 관계부처와 논의했다고 밝혔다.

앞서 정부는 지난 1일 추석 성수품 18만3000톤 공급, 농축수산물 할인지원 1030억원 등을 담은 추석 민생안정대책을 발표했다. 이후 추석 성수기 가격 안정을 강화하기 위해 할인 지원과 수산물 공급을 추가로 확대하기로 했다.
8월 소비자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3.1% 올라 두 달 만에 다시 3%대로 진입했다. 지난해 일부 이동통신사의 요금 할인에 따른 기저효과가 상승률에 영향을 미쳤지만, 추석 수요가 집중되는 일부 품목의 가격은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는 것이 정부의 판단이다.
정부는 기존 추석 농축수산물 할인지원 예산 1030억원에 가용예산 900억원을 추가 투입한다. 농축산물 할인 한도는 평시 1인당 주 1만원에서 기존 추석 대책을 통해 주 2만원으로 상향한 바 있다. 그러나 이번 보완대책에서는 구매 한도를 아예 적용하지 않기로 했다.
할인 기간도 애초 9월 3일부터 23일까지였으나 30일까지로 일주일 연장한다. 대형마트·중소형마트·온라인몰 등에서 농축산물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정부비축 수산물 공급도 늘린다. 추석 성수기 수요가 많은 대중성 어종의 정부비축 물량을 평시의 3배 수준인 2만2000톤까지 확대 공급한다. 수산물 공급 가격은 기존 시중 가격 대비 최대 40% 인하에서 최대 50% 인하로 확대한다. 추가 공급 물량은 명태 1300톤, 오징어 300톤, 참조기 300톤, 마른멸치 100톤이다.
가공식품 할인도 강화한다. 할인 참여 업체를 20곳으로 확대하고, 두부·장류·즉석식품 등 4765개 품목에 대해 최대 64% 할인 행사를 실시한다.
전통시장에서는 국산 농축수산물 구매액의 약 30%를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한다. 정부는 오는 16일부터 20일까지 농축산물과 수산물 각각 300개 전통시장에 통합 환급 부스를 설치할 계획이다. 이 사업에는 590억원이 투입된다.
바가지요금 단속도 강화한다. 정부는 오는 14일부터 22일까지 시장과 관광지 내 식당·숙박업소 등을 대상으로 범정부 합동 현장점검을 실시한다. 숙박·음식점은 1차 위반 시 영업정지 5일, 택시는 자격정지 30일 등의 강화된 제재 기준을 적용한다.
정부는 이와 함께 할당관세 추천 물량의 부당 확보, 수입가격 조작 등 물가안정 제도를 악용한 행위도 조사하고 있다. 올해 2월 이후 10개사의 5468억원 규모 불법·불공정 행위를 적발해 과태료 85억원을 부과했으며, 탈루 세액 586억원을 추징할 예정이다.
강기룡 재정경제부 차관보는 "각종 민생침해 행위에 대한 집중 조사와 엄단을 통해 공정한 시장 질서가 확립될 수 있도록 적극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wideope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