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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핌in잠실] 5위 수성전서 '부진' 박준순 다시 믿은 두산 김원형 감독..."구창모 상대 전적 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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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산 김원형 감독이 12일 NC전서 박준순을 3번 2루수로 기용했다
  • 최근 부진했지만 구창모 상대 강세를 믿고 선발 라인업에 넣었다
  • 두산은 5위 수성, 박준순은 아시안게임 합류 전 반등이 절실하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잠실=뉴스핌] 한지용 기자 =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주전 2루수 박준순은 최근 타격감이 좋지 않다. 시즌 타율 3할선마저 무너졌다. 그러나 두산 김원형 감독은 NC 다이노스 좌완 선발 구창모를 상대로 보여준 박준순의 전적 우위를 믿었다. 

두산은 1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26 신한 SOL KBO리그 정규시즌 NC와의 홈경기에서 박찬호(유격수)-안재석(3루수)-박준순(2루수)-양의지(포수)-김민석(좌익수)-유니오 세베리노(지명타자)-양석환(1루수)-조수행(중견수)-김대한(우익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잠실=뉴스핌] 두산 2006년생 내야수 박준순. [사진=두산 베어스] 2026.09.09 football1229@newspim.com

이날부터 오는 13일까지 열리는 NC와의 2연전은 사실상 5위 싸움의 분수령이다. 두산은 63승 59패 4무로 5위, NC는 58승 60패 2무로 6위다. 두 팀의 승차는 3경기에 불과하다.

두산이 주춤하는 사이 NC가 추격했고, 이날을 포함해 두 팀의 맞대결은 5경기나 남아 있다. NC가 두산보다 6경기 덜 치러 자력으로 순위를 뒤집을 수 있는 상황이다. 쫓기는 두산 입장에서는 맞대결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 

중요한 일전을 앞둔 김 감독은 이날 최근 부진한 박준순을 선발로 기용했다. 박준순은 9월 7경기에서 타율 0.100, 2안타 2타점 1득점에 그쳤다. 지난 9일 SSG 랜더스전에서도 4타수 무안타에 머물렀다. 결국 10일 잠실 키움전은 결장했다. 

시즌 타율도 3할 아래로 내려왔다. 박준순은 이날 경기 전까지 91경기 타율 0.299, 105안타(16홈런) 58타점 49득점, OPS(출루율+장타율) 0.861을 기록하고 있다. 4월초부터 유지했던 3할 중반대 타율이 8~9월을 거치며 결국 2할대로 진입했다. 

타격 페이스가 좋지 않지만, 김 감독은 박준순을 다시 2루수, 3번타자로 배치했다. 올 시즌 이날 NC 선발 구창모를 상대로 좋은 상성을 보여줬기 때문이다. 박준순은 구창모를 상대로 8타수 5안타(1홈런) 1타점, 타율 0.625, OPS 1.750을 기록 중이다. 표본이 많지 않지만, 구창모를 만났을 때만큼은 펄펄 날았다. 

[잠실=뉴스핌] 두산 2년차 내야수 박준순이 지난달 12일 잠실 한화전에서 결승 스리런 홈런을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사진=두산 베어스] 

김 감독은 이날 경기 전 "박준순은 현재 타격 컨디션이 좋은 편은 아니지만, 구창모와 올 시즌 전적이 좋아서 라인업에 넣었다"고 말했다. 

김 감독에게도 박준순의 반등이 절실하다. 두산은 최근 마운드가 제 역할을 하고도 타선이 필요한 점수를 뽑지 못해 접전을 내주는 경기가 반복됐다.

김 감독은 "사실 최근 투수들이 정말 잘 해주고 있다. 타선에서 점수가 나야 하는데 그런 상황이 안 돼 힘든 경기를 많이 했다"며 "그래도 그저께 경기에서 승리해서 분위기가 전환됐으니 오늘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준순이 좋은 기억을 갖고 있는 구창모를 상대로 분위기 전환을 이룰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팀 성적을 위해서라도 반등이 필요하다. 더구나 박준순은 오는 14일부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한국 야구 대표팀에 합류한다. 개인·팀·국가를 위해서라도 박준순이 다시 기상해야 할 시점이다.    

football122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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