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하나증권이 14일 KB금융 목표가를 23만5000원으로 올렸다.
- 3분기 순익이 2조600억원으로 역대 최대를 경신할 전망이다.
- CET1 13.95% 예상에 주주환원 기대도 커졌다고 봤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대출 성장·이자비용 소멸 효과에 순이자이익 6.6% 증가 전망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하나증권은 14일 KB금융에 대해 올해 3분기 순이익이 2조원을 넘어 역대 최대치를 다시 경신할 것으로 전망하며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22만원'에서 '23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올 3분기 실적이 시장 우려와 달리 양호할 것으로 예상돼 연간 이익 추정치를 높였다는 설명이다.
최정욱 하나증권 연구원은 "올 3분기 추정 순익은 약 2.06조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YoY) 22.2%, 전 분기 대비(QoQ)로도 3.4% 증가해 컨센서스를 큰 폭 상회할 뿐만 아니라 역대 최대의 분기 순익을 재차 경신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목표가 상향은 3분기 실적도 시장 우려와는 달리 상당히 양호할 것으로 예상되어 연간 이익추정치를 상향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하나증권이 예상한 KB금융의 올 3분기 순이익은 2조600억원으로 전분기 1조9920억원보다 3.4%, 지난해 3분기 1조6860억원보다 22.2% 증가한 수준이다. 3분기 총영업이익은 5조250억원, 충전영업이익은 3조2560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5.5%, 20.6%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은행 순이자마진(NIM)은 1.72%로 전분기보다 2bp(1bp=0.01%포인트)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원화대출이 전분기 대비 약 1.7% 늘어나며 NIM 하락 영향을 상쇄할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올해 2분기에 반영됐던 펀드 비지배주주지분 이자비용 1300억원이 올 3분기에는 사라지면서 그룹 순이자이익은 전분기 대비 6.6% 증가한 3조3500억원으로 늘어날 것으로 추정했다.
수수료 부문은 증시 거래대금 감소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 3분기 순수수료이익은 1조4550억원으로 전분기보다 9.2% 감소할 것으로 추정했다. 다만 올 1분기 1조3590억원보다는 높은 수준이다.
비용 부담도 완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판관비는 증권 계열사의 성과급 감소 등에 따라 전분기보다 6.4% 감소한 1조7680억원으로 예상했다. 그룹 대손비용은 약 5300억원으로 올해 2분기와 비슷한 수준을 가정했다.
최 연구원은 대손비용 추정에 대해 보수적인 가정이라고 평가했다. 올 2분기에 중앙미디어와 홈플러스 관련 추가 충당금이 약 700억원 발생했던 점을 고려하면 실제 올 3분기 대손비용은 전분기보다 감소할 가능성이 있다는 판단이다.
홍콩 주가연계증권(ELS) 관련 과징금 환입 여부도 올해 3분기 순이익 추정치에 반영된 변수다. 하나증권은 올 3분기 영업외손익에 약 1100억원의 과징금 환입이 발생할 것으로 가정했다.
최 연구원은 "만약 3분기에도 금융위에서 최종 결론이 나지 않을 경우 3분기 실제 순익은 2분기와 유사한 2조원 내외일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자본 여력도 확대될 것으로 분석했다. 하나증권은 달러/원 환율 하락 효과만으로 보통주자본비율(CET1)이 약 30~40bp 상승하는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봤다. 다만 은행 대출 증가와 증권 계열사에 대한 위험가중자산(RWA) 배정 확대 등을 고려해 실제 올 3분기 CET1 비율은 전분기보다 20bp 상승한 13.95% 수준으로 예상했다.
최 연구원은 14%에 가까운 CET1 비율은 주주환원율 확대에 부족하지 않은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자본 여력을 향후 수익성 확보를 위한 자산 성장에 활용하는 전략을 부정적으로 볼 필요도 크지 않다고 판단했다.
국고채 입찰 담합 관련 과징금 우려에 대해서도 불확실성이 점차 낮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최 연구원은 "공정위는 입찰 담합 혐의를 심의 중으로 과징금 부과가 최종 결론이 난 것은 아니다"며 "설령 과징금이 부과되더라도 시장 우려보다 상당히 적은 규모일 것으로 추정돼 관련 불확실성은 크게 약화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어 "최근 미국 기준금리 인상 기대감 등으로 은행주에 금리 모멘텀이 발생 중"이라며 "외국인 순매도에 시달렸던 수급 여건이 점차 개선될 경우 KB금융은 리딩뱅크 프리미엄이 강화될 공산이 크다"고 덧붙였다.
dconnect@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