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웰크론한텍이 15일 반도체 용수 재이용 사업 진출을 밝혔다.
- 발전·산업폐수 EPC 경험을 바탕으로 수처리 역량을 확보했다.
- 정부 재이용 확대 속 첨단산업 수요로 사업을 넓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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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웰크론한텍이 반도체 등 첨단산업의 용수 재이용 사업에 진출한다고 15일 밝혔다.
회사는 발전 및 산업폐수 분야에서 축적한 설계·조달·시공(EPC) 경험을 바탕으로 반도체 생산공정의 용수 재이용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반도체 생산에서는 웨이퍼 세정 등에 대량의 용수가 소비되고 다양한 폐수가 발생하는데, 생산시설 대형화에 따라 용수 사용량과 폐수 처리량이 함께 증가하고 있다.
회사에 따르면 한외여과(UF), 역삼투(RO), 기계식 증기재압축(MVR), 증발·결정화 등 물 재이용에 필요한 수처리 공정 역량을 확보하고 있다. 폐수에서 처리수를 회수하고 남은 농축수를 추가 처리해 용수 회수율을 높이고 최종 폐수 발생량을 줄일 수 있다.

정부도 물 재이용 확대를 추진 중이다. 제3차 국가하수도종합계획안에는 2026~2035년 하수처리수 재이용률을 8%에서 25%로 높이는 내용이 포함됐다. 제2차 물 재이용 기본계획 변경안은 2030년까지 공업용수의 하수처리수 재처리수 이용률을 15%에서 22.9%로 높이는 방향을 제시했다.
웰크론한텍은 고려제지 시흥공장에 하루 5,000세제곱미터(㎥) 규모의 제지폐수 처리설비를 구축해 처리수를 공정용수로 재이용하도록 했으며, 이라크 카바트 화력발전소에서는 증발기와 결정화기를 적용해 폐수를 농축하고 응축수를 용수로 활용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웰크론한텍 관계자는 "산업시설의 용수 사용량이 증가하면서 필요한 물을 안정적으로 확보하는 것과 함께 사용한 물을 다시 활용하는 방안도 중요해지고 있다"며 "기존 산업·발전 분야에서 축적한 수처리 EPC 경험을 첨단산업의 수처리 수요에 적용해 사업 영역을 넓혀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nylee5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