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미군이 이란 미사일 20여 발을 막았다
- 패트리어트·사드 70발 넘게 소모했다
- 재고 고갈 우려에 미 국방부는 부인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군이 이란의 탄도미사일 단 20여 발을 막기 위해 70발이 넘는 고가 요격미사일을 쏟아부은 것으로 알려졌다. 공격에 비해 방어 비용이 직격탄을 맞으면서 미군의 요격미사일 재고 고갈과 '가성비 소모전'에 대한 경고등이 켜졌다.
15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국 및 중동 지역 당국자들을 인용해 지난주 이란이 요르단 내 미군 기지를 향해 약 20발의 탄도미사일 공격을 감행했을 당시, 미군이 이를 막기 위해 패트리어트 미사일 60~70발과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요격탄 10여 발 등 총 70발이 넘는 요격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미군이 한 주 동안 소비하는 전체 요격탄 수량에 맞먹는 엄청난 지출이다. 이란은 미군 방어망을 무력화하기 위해 목표물에 접근할 때 여러 개의 자탄으로 분리되는 다탄두 미사일을 발사해 요격 난도를 높였다.
이란은 미군의 고가 방어 미사일 재고를 고갈시키기 위해 미사일 궤적과 기동, 탄두 종류를 계속 바꾸며 방어망을 압도하고 무기 소모를 유도하는 전술을 펼치고 있다.
분쟁무기연구소(Conflict Armament Research)의 이란 미사일 전력 전문가인 파비안 힌츠는 "우리가 목격하고 있는 이 같은 신전술은 이란이 무엇이 효과가 있고 없는지를 파악하며 계속해서 적응하고 학습하며 실험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이처럼 엄청난 요격탄을 소모했음에도 미군의 방어망이 공격을 완전히 막아내지는 못했다.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요르단 무와파크 살티 공군기지에배치된 미군 전투기와 항공기 일부가 이란 미사일에 타격을 입었다. 미 당국자들은 이란이 공격에 앞서 중국 측으로부터 해당 기지의 고해상도 위성 사진을 확보했던 것으로 보고 있다.
WSJ에 따르면 미군은 7월 중순까지 이번 전쟁에서만 패트리어트 요격탄 약 1천700발, 사드 요격탄 200여 발, 미 해군 함정에서 발사한 함대공 요격미사일 'SM' 150발을 소진했다. 이로 인해 미 국방부 감시관 보고서는 전쟁으로 인해 전략적 재고 부족과 방위산업 보급 병목 현상이 발생했다고 지적했다.
유럽 내 PAC-3 패트리어트 방공 요격탄 및 에이태큼스(ATACMS) 지대공 미사일 재고는 이미 '임계점'을 넘어섰으며, 미군의 요격탄 부족은 우크라이나 방어력 약화와 미중·미러 대비태세 차질로 이어지고 있단 지적이 나온다.
그러나 션 파넬 미 국방부 대변인은 "미군 물자가 고갈됐다는 보도는 완전히 거짓"이라고 반박했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역시 재고가 충분하며 생산을 대폭 늘리고 있다는 입장이다.
wonjc6@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