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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굴기 대동맥 장강벨트를 가다] ③ 로봇이 '니하오', 둥펑차 라인의 신풍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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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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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둥펑자동차 샹양공장이 15일 로봇 자동화 라인을 공개했다.
  • 로봇은 앞유리 장착과 타이어 조립까지 맡으며 생산을 고도화했다.
  • 공장 자동화율은 75%로, 연 22만대 생산능력을 갖췄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베이징 특파원= 9월 15일 중국 후베이성 샹양(襄陽, 양양)시 둥펑자동차(東風汽車) 샹양 공장. 트럭 생산라인을 따라 발걸음을 옮기다 보니 한쪽에서 로봇 팔이 쉴 새 없이 움직였다. 트럭 운전석 앞에 들어갈 앞유리를 집어 들더니 눈깜짝할사이에 접착제를 두르고 차체에 정확히 맞춰 끼워 넣었다.

현란하고 날렵하기가 마치 춤을 추는 것 같다. 유리를 들어 올리고 방향을 바꾸는 움직임은 빠르면서도 부드러웠다. 잠시의 머뭇거림도 없었다. 안내원은 "기존 작업자보다 약 20배 빠른 속도"라고 설명했다.

중국의 로봇들이 연구실과 전시장을 나와 자동차 생산라인의 '일꾼'으로 대거 투입되고 있었다.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자동차 공장에서 로봇은 용접이나 도장처럼 사람이 하기 위험하거나 반복적인 공정에 주로 투입됐다.

하지만 이날 본 로봇들은 달랐다. 사람의 손길이 필요했던 정밀 조립공정까지 맡고 있었다. 로봇이 '기계'에서 '생산 노동자'로 역할을 넓혀가고 있음을 실감하게 하는 장면이었다.

물론 아직은 사람과 로봇이 함께 일하는 단계다. 공장 곳곳에는 작업자가 로봇의 움직임을 확인하고 생산 상황을 관리하고 있었다. 하지만 자동화의 속도는 몰라보게 빨라지고 있었다.

공장 책임자는 "앞으로 점점 더 많은 작업을 로봇이 맡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후베이성 샹양공장은 둥펑자동차의 핵심 생산기지 가운데 하나다.

둥펑자동차는 중국을 대표하는 국유 자동차 기업으로 승용차와 상용차, 자동차 부품 등을 생산한다. 이날 뉴스핌 기자가 방문한 둥펑자동차유한공사 샹양공장은 경형 상용차 사업의 핵심 제조기지이자 회사 내 최대 완성차 생산 거점이라고 한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베이징 특파원= 중국 둥펑 자동차의 후베이성 샹양 공장라인. 사진=뉴스핌 통신사. 2026.09.17 chk@newspim.com

 

공장에는 경트럭과 밴 생산라인이 갖춰져 있으며 연간 설계 생산능력은 22만 대에 이른다. 이 공장은 내연기관뿐 아니라 순수전기, 하이브리드, 천연가스, 수소 등 다양한 동력원을 적용한 차량을 생산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고 공장 책임자는 설명했다.

생산라인에는 로봇과 자동화 설비가 만들어내는 속도감이 무엇보다 눈길을 끌었다. 프레스와 용접, 도장 등 핵심 공정의 자동화율은 75%에 달한다고 공장 측은 설명했다.

AGV(무인운반차)는 작업자를 대신해 공장 바닥을 오가며 필요한 곳에 부품을 내려놓았다. 차체와 엔진, 타이어 등 주요 부품 20여 종을 생산라인까지 운반하는 게 모두 이 AGV의 일이다.

"이 구간의 자동화율은 100%에 달합니다. 공장에는 300여 대의 AGV가 움직이며 입체적인 물류망을 구성하고 있어요." 공장 안내원은 AGV의 효율뿐만 아니라 업무 수행이 몰라보게 정교해졌다고 소개했다.

둥펑자동차 공장 자동화는 단순히 속도를 높이는 데 그치지 않는다. 50개 핵심 공정에는 지능형 체결 시스템이 적용돼 나사가 제대로 조여지지 않거나 누락되면 생산라인이 자동으로 멈춘다. 작업 데이터도 세밀하게 기록돼 문제가 생기면 눈 깜짝할 사이에 추적할 수 있다.

타이어 장착 역시 3차원 비전 기술을 활용한 로봇이 담당한다. 서로 다른 규격의 타이어를 '눈'으로 식별해 집어 올린 뒤 정해진 위치에 장착한다. 방풍유리 조립에는 차체 위치를 정밀하게 인식하는 비전 시스템과 자체 개발한 갠트리 로봇이 결합돼 전 공정을 무인화했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베이징 특파원= 중국 둥펑 자동차의 후베이성 샹양 공장 자동화라인. 사진=뉴스핌 통신사. 2026.09.17 chk@newspim.com

생산라인 위에는 600여 개 차종을 함께 생산할 수 있는 유연생산 시스템도 구축돼 있다. 화면에는 각 작업공정의 조립 데이터와 도면이 실시간으로 표시되고, 340여 개 디지털화 시나리오를 통해 생산 상황과 품질 정보를 통합 관리한다고 공장 측은 설명했다.

천장을 올려다보니 넓은 공장 지붕을 태양광 패널이 덮고 있었다. 연간 발전량은 5500만㎾h, 이를 통해 연간 탄소배출량을 3만2000t 줄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둥펑자동차 후베이성 샹양공장에서 본 것은 단순한 자동차 생산라인의 자동화가 아니었다. 로봇이 사람을 대신해 용접하고 부품을 운반하는 것은 옛날 얘기이고, 이제는 자동차의 '앞유리'를 장착하고 자동차 바퀴를 척척 끼우는 작업까지 수행하고 있었다.

연구실에서 나와 박람회 전시부스에서 관람객의 시선이나 끌던 로봇들이 점점 더 빠른 속도로 공장 라인으로 들어가면서 중국 제조업의 풍속도가 바뀌고 있다. 둥펑자동차 후베이 샹양 공장의 로봇 자동화 라인은 중국의 스마트 제조 경쟁력이 어디까지 왔는지를 실감 나게 보여주는 현장이었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베이징 특파원 ch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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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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