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23일 트럼프와 뉴욕서 회담했다
- 이번 회담에서 중국 인식 조율과 동맹 강화가 핵심 의제다
- 다카이치 총리는 유엔연설서 북한·기후·AI 협력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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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시간으로 23일 오전 미국 뉴욕에서 정상회담을 갖는다. 일본 정부는 22일 미·일 정상회담 개최 일정을 공식 발표했다.
다카이치 총리는 유엔총회 참석을 위해 22일 정오께 뉴욕에 도착했다.
이번 정상회담은 다카이치 총리가 트럼프 대통령과 대면해 공식 정상회담을 하는 자리로, 지난 6월 프랑스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당시 짧은 회동을 한 이후 약 3개월 만이다. 정식 정상회담으로는 지난 3월 다카이치 총리의 미국 방문 이후 처음이다.
이번 회담에서는 중국을 둘러싼 양국의 인식을 조율하는 것이 주요 의제 가운데 하나가 될 전망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일 정상회담 이후 중국의 시진핑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인 만큼, 다카이치 총리는 중국과 관련한 일본의 입장과 안보 우려를 미국 측에 전달할 것으로 보인다.
일본 정부는 이를 통해 미·일 동맹의 결속을 재확인하고 안보·경제안보 분야의 협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일본 외무성에 따르면 모테기 도시미쓰 외무상도 앞서 뉴욕에서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과 만나 중국 관련 현안을 포함한 인도·태평양 지역 정세를 논의하고 미·일 동맹 강화를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양측은 이란 정세와 호르무즈 해협의 자유롭고 안전한 항행 문제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다카이치 총리는 정상회담에 앞서 유엔총회 일반토론 연설에도 나선다. 일본의 유엔 가입 70주년을 맞아 북한의 일본인 납치 문제와 기후변화 대응, 법치주의의 중요성, 유엔 개혁 등을 주요 메시지로 제시할 예정이다.
국제사회가 직면한 과제에 대한 일본의 기여와 함께 에너지 등을 포함한 공급망 강화, 글로벌 사우스와의 협력, 인공지능(AI) 등 기술혁신에 따른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일본의 역할도 강조할 계획이다.
중동 정세와 관련해서는 에너지 공급 안정화에 대한 일본의 역할을 부각할 전망이다. 일본 정부는 호르무즈 해협과 홍해를 둘러싼 불안정성을 고려해 걸프 국가들의 경제·에너지 분야 회복력을 높이기 위한 새로운 협력 계획을 마련하고, 세계적인 에너지 공급 안정에 기여하겠다는 방침을 검토하고 있다.
또한 다카이치 총리는 AI의 안전한 활용을 위한 국제적 협력을 강화하고, 각국 정상들이 개발 규칙 등을 논의하는 'AI 정상회의'를 일본에서 조기에 개최하겠다는 구상도 밝힐 예정이다.
기후변화 대응에서는 경제성장과 양립할 수 있는 일본의 기술력을 활용해 국제사회에 기여하겠다는 메시지를 내놓을 것으로 예상된다.

goldendog@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