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산업 자동차

속보

더보기

현대차 아이오닉3, 튀르키예서 먼저 양산…BYD와 유럽 '현지화 성적표' 받는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AI 핵심 요약

beta
분석 중...
  • 현대차가 27일 튀르키예서 아이오닉3 양산을 시작했다.
  • BYD는 헝가리 세게드 공장 생산을 올해 4분기 시작한다.
  • 승부는 현지 생산보다 유럽 판매량과 서비스가 가를 전망이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韓·中 완성차 업체, 유럽 현지화 경쟁 본격화
현대차, 초기 3만대 생산·내년 4만대 이상 판매 목표
BYD, 헝가리 세게드 공장 4분기 가동 임박
가격·품질·AS 앞세워 중국차 추격 따돌릴지 주목

[서울=뉴스핌] 김기락 기자 = 현대자동차가 튀르키예 이즈미트 공장에서 유럽 전략형 전기차 아이오닉3의 양산을 시작하면서 유럽 소형 전기차의 현지 생산 경쟁에서 한발 앞선 양산 체제를 구축했다.

현대차가 유럽 시장에 맞춰 개발한 전기차를 현지 생산·공급하는 단계에 진입한 반면, 중국 BYD는 헝가리 세게드 공장의 차량 생산을 올해 4분기 시작할 예정이어서 한·중 완성차 간 유럽 현지화 경쟁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27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14일 이즈미트 공장에서 아이오닉3 양산을 시작한 현대차는 이달부터 유럽 주요 시장에 순차적으로 차량을 공급한다. 아이오닉3는 유럽 소비자를 겨냥해 개발된 B세그먼트 전기차로, 현대차의 전용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을 대중형 시장으로 확대하는 역할을 맡는다.

현대차는 이즈미트 공장의 전동화 전환에 약 2억5000만유로를 투자했다. 초기 연간 생산능력은 3만대 수준이다. 현대차는 올해 아이오닉3를 유럽에서 약 2만대 판매하고, 2027년부터 연간 4만대 이상으로 판매를 확대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인포그래픽=챗GPT] 2026.09.24 

◆ 아이오닉3 올해 2만대·내년 4만대…유럽 소형 EV 정조준

아이오닉3의 핵심은 가격이다. 현대차 독일법인은 아이오닉3 기본형 가격을 2만8950유로로 책정했다. 독일에서 판매되는 BYD 돌핀의 기본 가격은 3만3990유로다. 단순 기본 가격만 비교하면 아이오닉3가 5040유로 저렴하다. 유럽 외신 등에 따르면 BYD는 독일에서 차종별 자체 할인인 'E-보너스'와 리스·금융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가격 공세를 이어가고 있다.

다만 실제 소비자가격에는 각종 프로모션과 보조금 등이 반영될 수 있어 두 모델의 가격 경쟁력을 단순 비교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 BYD 역시 독일에서 대규모 할인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현대차가 이 같은 가격을 구현할 수 있는 배경 가운데 하나가 현지 생산이다. 튀르키예는 EU와 관세동맹을 맺고 있어 산업제품의 교역에서 관세와 수량 제한이 철폐돼 있다. 이즈미트에서 생산한 차량을 유럽 시장에 공급하는 데 유리한 구조다.

이즈미트 공장은 1997년 가동을 시작해 유럽 시장을 겨냥한 소형차 생산 경험을 축적해왔다. 현대차는 이번 전동화 전환을 통해 이 공장을 유럽 전기차 공급 거점으로 확대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도 이즈미트에서 배터리 시스템 조립을 담당한다. 다만 배터리 셀까지 모두 현지 생산하는 것은 아니다. 단거리형 LFP 배터리 셀은 중국에서, NMC 셀은 헝가리에서 조달하는 구조로 알려졌다. 생산 현지화가 곧 모든 공급망의 현지화를 의미하는 것은 아닌 셈이다.

현대자동차가 유럽 시장 공략용 소형 전기차 아이오닉3를 8월 중순부터 양산한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지난달 30일 튀르키예 이즈미트 공장을 방문해 생산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사진=현대차그룹]

◆ BYD 세게드 4분기 가동…중국 전기차도 '유럽산' 전환

중국 업체들의 유럽 현지화도 속도를 내고 있다. BYD는 헝가리 세게드 공장에서 올해 4분기 차량 조립을 시작할 예정이다. 세게드 공장은 BYD가 유럽에 건설하는 첫 승용차 생산기지다. 당초 생산 일정은 더 빨랐지만 가동 시점이 조정됐다.

BYD가 유럽 현지 생산에 속도를 내는 것은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EU의 통상 규제와 물류비 부담 등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최근에는 헝가리 공장 가동을 시작으로 유럽 내 추가 생산기지를 확보하려는 움직임도 나타나고 있다. BYD 유럽 고위 관계자는 향후 유럽에서 3개의 차량 조립공장과 1개의 배터리 공장이 필요할 것으로 내다봤다.

반면, BYD의 튀르키예 마니사 공장 건설은 사실상 보류 상태다. BYD는 2024년 약 10억달러를 투자해 연간 15만대 규모의 생산시설을 건설하겠다고 발표했지만, 올해 6월 기준 공사에 착수하지 않았고 생산 일정도 정하지 못한 상태라고 밝혔다. 튀르키예 정부는 투자협약과 BYD의 의무 및 보증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설명했다.

현대차 입장에서는 아이오닉3를 먼저 양산하면서, 초기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시간을 확보한 셈이다. 하지만 BYD 역시 헝가리 생산을 시작하면 유럽에서 '중국에서 수입하는 전기차'가 아닌 '유럽에서 생산하는 중국 브랜드 전기차'로 경쟁하게 된다.

현대차 아이오닉3 [사진=현대차그룹]

◆ 가격·품질·AS 경쟁…현지화 성적표는 판매량

승부처는 현지 판매량이 될 전망이다. 현대차가 아이오닉3를 통해 증명해야 할 것은 유럽 현지 생산의 이점을 실제 판매 경쟁력으로 연결할 수 있느냐다.

가격 경쟁력은 출발점이다. 유럽 소비자는 가격뿐 아니라 주행거리와 충전 성능, 품질, 안전성, 잔존가치, 정비망 등을 함께 본다. 특히 전기차 시장이 대중형으로 확대될수록 차량 가격과 유지비뿐 아니라 충전 인프라와 서비스 접근성도 구매 결정에 영향을 미친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아이오닉3 양산을 앞두고 지난 7월 30일 이즈미트 공장을 찾아 생산라인과 배터리 시스템 조립시설을 직접 점검한 것도 초기 품질과 생산 안정성을 강조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정 회장은 당시 생산 초기부터 품질을 최우선으로 하고 유럽 소비자가 요구하는 높은 안전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이오닉3의 판매 목표도 만만치 않다. 현대차는 초기 약 3만대 생산, 내년부터 연간 4만대 이상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유럽 B세그먼트 시장을 겨냥한 첫 전용 아이오닉 모델인 만큼 판매량 자체뿐 아니라, 현대차의 유럽 전기차 전략이 얼마나 효과적으로 작동하는지를 보여주는 지표가 될 전망이다.

현대차가 먼저 양산을 시작했다고 해서 중국 업체와의 경쟁에서 우위를 확보했다고 단정하기는 어렵다. BYD는 헝가리 생산을 시작으로 유럽 내 생산능력을 확대할 계획이고, 체리 등 다른 중국 업체들도 유럽 현지 생산에 속도를 내고 있다. 체리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옛 닛산 공장을 활용해 현지 생산을 준비하고 있다. 유럽 시장 공세를 위한 중국 업체의 움직임이 예사롭지 않다는 게 자동차 업계의 중론이다. 

자동차 업계에서는 아이오닉3의 승부수를 '유럽에서 먼저 만들었다'가 아니라 '유럽에서 얼마나 팔았느냐'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튀르키예 현지 생산이 가격 경쟁력과 안정적인 공급, 품질, 판매·정비 서비스로 연결될 경우 현대차의 유럽 전기차 전략에도 새로운 전환점이 될 수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BYD 돌핀. [사진=BYD코리아]

people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펜싱 구본길, 25년 선수 생활 마침표 [서울=뉴스핌] 한지용 기자 = 올림픽 금메달 3개와 아시안게임 금메달 6개를 목에 걸었던 한국 펜싱 남자 사브르의 전설 구본길(37)이 25년간의 선수 생활을 마무리했다. 구본길은 지난 24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번 전국체육대회를 끝으로 25년간 이어온 선수 생활을 마무리했다"며 현역 은퇴를 발표했다. [서울=뉴스핌] 파리 올림픽 펜싱 사브르 국가대표로 활약했던 구본길. [사진=대한체육회] 지난 5월 인천에서 열린 SK텔레콤 그랑프리를 끝으로 태극마크를 내려놓은 구본길은 이달 16일부터 21일까지 열린 제107회 전국체육대회에 부산광역시청 소속으로 출전했다. 남자 일반부 개인전과 단체전을 마지막으로 선수 생활에 마침표를 찍었다. 2008년 성인 국가대표로 발탁된 구본길은 18년간 한국 남자 사브르의 중심에서 활약했다. 한때 개인 세계랭킹 1위에 올랐으며, 올림픽과 아시안게임 등 주요 국제대회에서 수많은 메달을 수확했다. 특히 2012 런던, 2020 도쿄, 2024 파리 올림픽에서 남자 사브르 단체전 금메달을 획득하며 3연패를 이끌었다. 2016 리우데자네이루 대회에서는 남자 사브르 단체전이 열리지 않았다.  아시안게임에서도 뚜렷한 발자취를 남겼다. 2010 광저우, 2014 인천,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 남자 사브르 개인전 3연패를 달성했다. 단체전에서도 2014 인천, 2018 자카르타·팔렘방, 2022 항저우 대회까지 3회 연속 정상에 올랐다. 아시안게임 통산 금메달은 6개다. 남자 수영 박태환, 여자 펜싱 남현희 등과 함께 한국 선수 역대 최다 금메달 타이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단체전 금메달 4개를 차지했고,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도 개인전 7개와 단체전 10개를 포함해 총 17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선수 생활을 마친 구본길은 지도자 등 새로운 역할을 통해 한국 펜싱 발전에 기여하겠다는 계획이다. football1229@newspim.com 2026-10-25 14:42
사진
김정은, 1년만에 중국 방문 [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4일 중국을 전격 방문했다. 통일부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이날 신압록강대교를 거쳐 중국 랴오닝성 단둥에 도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사진=북한매체 종합]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평양에서 열차를 이용해 신의주를 방문한 후, 신의주에서 신압록강대교를 이용해 단둥으로 이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압록강대교는 북중 최대 교역 거점인 단둥과 평안북도 신의주를 잇는 왕복 4차로 교량이다. 지난 15일 공식 개통된 바 있다. 앞서 일본 교도통신은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단둥의 일부 지역에서 엄격하게 교통을 통제했고 북한 고위급 인사 방문과 관련된 조치라는 관측이 나온다고 보도했다. 김 위원장의 이번 방중은 지난해 9월 중국 전승절 80주년 열병식 참석을 위해 베이징을 방문한 지 약 1년 만에 이루어진 전격적인 행보다. 오는 25일은 한국전쟁 당시 중국이 북한에 지원군을 보내 참전한 지 76주년이 되는 날이다. 이를 기념해 김 위원장이 중국에 방문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이 성사되면 지난 6월 시 주석의 평양 방문 이후 4개월 만의 북·중 정상 회동이 된다. yuniya@newspim.com 2026-10-24 15:5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