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덴마크 정보당국이 24일 러시아의 제한적 군사공격 가능성을 경고했다
- 러시아는 나토 접경국 도발과 하이브리드 공격을 확대할 수 있다고 봤다
- 전면 침공은 낮지만 국지전 능력은 약 6개월 뒤 가능하다고 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덴마크 정보당국이 24일(현지시각) 러시아가 향후 수개월 안에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회원국을 상대로 제한적인 군사공격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지금까지 서방 정보기관들이 내놓은 평가 가운데 가장 직접적이고 구체적인 경고라는 점에서 유럽의 안보 불안이 한층 커지고 있다.
덴마크 국방정보국(DDIS)은 이날 발표한 러시아 위협 평가 보고서에서 "러시아가 나토와 직접적인 전면전을 벌일 가능성은 여전히 낮지만, 우크라이나를 지원하는 국가들을 겨냥한 군사적·비군사적 도발은 단기간 안에도 현실화할 수 있다"고 밝혔다.

러시아는 특히 국적 표시가 없는 소규모 병력을 나토 접경국의 제한된 지역에 투입하거나, 우크라이나 지원에 활용되는 기반시설을 장거리 무기로 타격하는 방식의 제한적 군사행동에 나설 위험이 "점차 커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토마스 아렌키엘 DDIS 국장은 기자회견에서 "러시아가 현지 러시아계 주민 보호를 명분으로 나토 회원국 일부 지역에 병력을 투입할 수 있다"며 "이러한 행동의 목적은 나토 회원국들의 단결을 흔들고 동맹 내부의 분열을 유도하는 데 있다"고 했다.
보고서는 현재 러시아가 지난 2022년 2월 우크라이나를 전면 침공한 이후 가장 큰 군사적·경제적 압박을 받고 있으며, 향후 6개월 안에 전장에서 결정적인 돌파구를 마련할 가능성은 없다고 분석했다.
오히려 전장에서의 어려움을 만회하기 위해 유럽 국가들을 겨냥한 하이브리드 공격을 더욱 확대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이러한 공격에는 사회 기반시설을 마비시키는 대규모 사이버 공격과 인명 피해를 초래할 수 있는 사보타주(파괴공작)가 포함될 수 있다고 했다.
예페 브루스 덴마크 국방장관도 "러시아가 전쟁 목표 달성에 실패하면서 우크라이나 지원 자체를 약화시키는 데 집중하고 있다"며 "이는 러시아가 상당한 압박을 받고 있다는 방증"이라고 말했다.
최근 유럽에서는 러시아와 연계된 것으로 의심되는 하이브리드 공격이 잇따르고 있다. 독일 라이프치히 공항을 겨냥한 드론 공격이 사전에 저지됐고, 발트해에서는 러시아 선박이 덴마크 군 헬리콥터를 향해 조명탄을 발사하는 사건도 발생했다.
이러한 행위는 나토 집단방위 조항인 제5조가 적용될 수준에는 이르지 않아 대응 수위를 놓고 서방의 고민이 커지고 있다.
DDIS는 러시아의 나토 회원국 전면 침공 가능성은 여전히 매우 낮다고 평가했다. 전면전에는 최소 6개월 이상의 병력 증강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러시아가 나토 인접국을 상대로 국지전을 수행하는 데는 약 6개월, 지역 전쟁을 수행할 능력을 갖추는 데는 약 2년, 유럽에서 대규모 전쟁을 벌일 능력을 확보하는 데는 약 5년이 걸릴 것으로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