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정치 청와대·감사원

[뉴스분석] 순방 마친 李대통령 3대 난제…인사·사법·안보 첩첩산중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AI 핵심 요약

beta
분석 중...
  • 이재명 대통령이 22일 트럼프와 회담하며 외교 성과를 냈다.
  • 귀국 직후 강훈식 사의와 내각 공백 등 인사 난제가 불거졌다.
  • 조희대 충돌과 DMZ 사고로 사법·안보 현안도 겹쳤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강훈식 사의·정책실장 공석·법무장관 후임…'인사 쇄신' 최우선 과제
조희대 재제청 거부·중수청장 거취…사법·검찰개혁 동시다발 난제
DMZ 지뢰 추정 폭발 진상 규명…야권 '늑장 조사' 공세 수위 높여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깜짝' 정상회담으로 외교 현안의 숨통을 틔웠다. 하지만 귀국과 동시에 인사·사법·안보 분야의 국내 현안이 한꺼번에 밀려들고 있다.

순방 직전 100분 기자회견을 열고 국정 지지율 하락의 책임을 자신에게 돌리며 한숨을 돌렸다. 이 대통령이 순방 뒤 쌓인 새 과제를 어떻게 풀어낼지 고민이 깊어 보인다.

이 대통령은 미국 뉴욕 유엔 총회 참석과 멕시코 국빈 방문으로 이어진 5박 7일 순방을 마치고 지난 27일 밤 귀국했다. 28일부터는 순방 기간 중 현안을 보고받으며 내치에 복귀한다. 

이재명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81차 유엔 총회에서 연설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트럼프와의 '깜짝 회동'…멕시코 무역협정 개정 협상 타결 '외교 성과'

이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약 30분간 취임 후 세 번째 정상회담을 했다. 순방 전까지 트럼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이 확정되지 않은 상황이었다. 이 대통령은 유엔 총회 기조연설 후 한미 정상회담이 진행됐다. 

두 정상은 지난해 11월 발표한 공동설명자료(조인트 팩트시트)를 토대로 핵추진잠수함 연료와 우라늄 농축·재처리, 조선 협력,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분야의 협력을 심화하기로 하고 워싱턴에서 후속 협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또 이 대통령은 한국 대통령으로는 16년 만에 멕시코를 국빈 방문했다. 2019년 시작된 뒤 7년간 교착 상태였던 투자보장협정 개정 협상을 타결했다.

하지만 이번 외교 성과와 달리 국내 사정은 녹록지 않다.

미국을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뉴욕의 한 호텔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2026.09.22 [사진=청와대]

◆"아직은 결정 못 하겠다"…강훈식 사표 수리·후속 인선 '장고'

가장 시급한 과제는 인사다.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은 이 대통령이 출국한 21일 오전 사의를 표명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대통령을 보좌하는 비서실장으로서 종합적인 책임을 지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용혜인 전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와 김승원 전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잇따라 낙마한 뒤 청와대 인사위원장을 맡은 강 실장을 향한 책임론이 불거진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이 대통령은 같은 날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비서실장이 오늘 드디어 졸업을 한번 해보겠다고 한 것 같다"며 "아직은 어떻게 할지 결정을 못 하겠다"고 사표 수리에 대한 고민을 드러냈다.

정책실장 자리도 비어 있다. 김용범 전 정책실장은 지난 8월 31일 사의를 표명했고 이 대통령은 이튿날 사표를 수리했다. 이후 한 달 가까이 후임이 정해지지 않으면서 경제정책 사령탑 공백을 지적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강 실장의 사표까지 수리되면 청와대 3실장(비서실장·정책실장·국가안보실장) 가운데 2명의 자리가 동시에 빈다.

주요 부처 내각 인선도 원점으로 돌아갔다. 법무부 장관은 정성호 전 장관이 8월 26일 물러난 뒤 한 달 넘게 공석이다. 후임으로 지명된 김 전 후보자는 코로나19 신약 청탁 의혹 등이 불거지자 지명 20일 만인 19일 자진 사퇴했다.

용 전 후보자도 비례대표 의원직과 장관직 겸직 논란 등으로 지난 13일 물러났다. 성평등가족부는 당분간 원민경 장관 체제를 유지하고 국정감사 이후 후임을 지명할 가능성이 나온다.

이 대통령은 지난 18일 기자회견에서 잇단 인사 논란과 관련해 "인사시스템을 지금 재점검해 보려고 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재명 대통령이 2025년 6월 4일 국회 로텐더 홀에서 취임 선서를 마친 뒤 조희대 대법원장 등과 인사를 한 뒤 이동하고 있다. [사진=뉴스핌 DB]

◆"대통령 임명권 무력화"…조희대와 정면충돌, 중수청·공소청 '수장 공백'

조희대 대법원장과의 대립도 풀어야 할 숙제다. 조 대법원장은 지난 8월 18일 손봉기 대구지법 부장판사를 대법관 후보자로 임명 제청했다. 청와대는 열흘 뒤인 28일 실질적 협의 없이 서면으로 제청했다며 재제청을 요청했다.

조 대법원장은 이 대통령 순방 중인 지난 22일 "재제청을 요청하는 구체적인 사유와 그 헌법적 근거가 적혀 있지 않다"며 요청을 거부했다.

청와대는 즉각 반박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대법원장의 제청권이 대통령의 임명권보다 우위에 있다는 것으로 헌법에 위배되는 인식"이라며 "국민이 선출한 대통령의 임명권을 무력화하는 것"이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이어 노태악 전 대법관 퇴임 이후 6개월이 지났다며 "대법관 1인당 연간 3500~4600건의 사건을 처리하는 상황에서 1인의 공백은 국민의 신속한 재판받을 권리 침해로 이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양측의 반박과 재반박이 계속 이어지면서 대법관 공백 장기화 우려가 커졌다.

검찰개혁도 고비를 맞았다. 오는 10월 2일 검찰청이 1948년 출범 이후 78년 만에 폐지되고 공소청과 중대범죄수사청이 동시에 문을 연다. 하지만 두 기관 모두 수장이 확정되지 않아 '개문발차'(開門發車) 우려가 나온다.

김지용 초대 중수청장 후보자는 과거 '검수완박' 입법과 윤석열 당시 검찰총장 직무배제에 반대한 전력이 알려지며 여권 강경파의 반발에 부딪혔다.

집권 여당인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검찰개혁 반대를 주도했던 김지용 전 대검 형사부장을 초대 수장으로 만들면 중수청 자체가 무력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반면 김민재 행정안전부 차관 겸 중수청 개청준비단장은 "기관장 공백 없이 중수청이 출범했으면 한다"며 김 후보자를 엄호했다.

공소청 사정은 더 어렵다. 공소청 수장인 검찰총장은 법무장관 제청을 거쳐 임명되는데 제청권자인 법무장관이 공석이어서 인선이 첫 단계조차 밟지 못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18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취임 후 7번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09.18 [사진=청와대]

◆"확인된 사실은 투명하게 설명"…DMZ 지뢰사고 진상규명 '시험대'

비무장지대(DMZ) 지뢰 추정 폭발 사고는 안보 공방으로 번졌다. 사고는 지난 21일 오전 10시 50분께 육군 25사단 관할 서부전선 DMZ 군사분계선(MDL) 이남에서 수색작전 중 발생했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폭발은 2차례 있었고 간부 3명이 다쳤다. 이 가운데 중령인 수색대대장은 발목이 절단되는 중상을 입었다.

군(軍)과 유엔군사령부는 사고 6일 만인 지난 27일 40여 명 규모로 현장조사에 나섰다. 하지만 장병 안전 문제로 인해 폭발 추정 지점까지는 접근하지 못했다. 합참은 "추가 조사로 사고 원인을 철저히 규명하고 확인된 사실은 투명하게 설명하겠다"고 밝혔다. 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파편 성분 분석을 의뢰했으며 1차 결과는 이번 주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야권은 '늑장 조사'를 정조준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27일 기자간담회에서 "군은 폭발 사고가 발생한 지 5일이 지나서야 본격 조사도 아닌 사전 준비 작업을 시작했다"며 "그사이 비까지 내려 증거가 온전히 남아 있지도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국민의힘은 상임위원회 현안 질의와 합동 청문회, 국정조사 필요성까지 거론하며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

여권은 방어에 나섰다. 민주당은 야권의 은폐 의혹 제기를 "근거 없는 음모론의 신(新)북풍"이라고 반박했다. 진성준 국회 국방위원장은 28일 25사단 관할 DMZ를 찾아 군의 조사와 후속 조치를 점검한다. 국민의힘은 국방위 현안질의가 먼저라며 이번 방문에 불참한다. 우크라이나의 북한군 포로 송환 문제를 둘러싼 야권 공세도 겹친 상황이다.

이 대통령이 강 실장 사의를 수리할 가능성이 유력하며 중수청 출범 일정을 고려하면 김 후보자 거취도 조만간 결단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국정 동력 확보를 위해 안보 공세도 서둘러 진화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온다. 

the13oo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한화, 김광삼 투수코치·진종길 코치 영입 [서울=뉴스핌] 한지용 기자 =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김광삼 전 LG 트윈스 투수코치와 진종길 전 NC 다이노스 코치를 영입하며 류지현 신임 감독 체제의 코칭스태프 개편에 나섰다. 한화는 23일 김광삼 코치와 진종길 코치를 새롭게 영입했다고 밝혔다. 두 코치는 오는 30일부터 일본 미야자키에서 진행되는 마무리 훈련에 합류해 선수들을 지도할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LG 시절의 김광삼 투수코치. [사진=LG 트윈스] 2026.10.23 football1229@newspim.com 김 코치는 류 감독과 LG에서 오랜 기간 호흡을 맞춘 지도자다. 신일고를 졸업한 뒤 1999년 LG에 입단해 2016년까지 선수 생활을 이어갔다. 은퇴 후인 2017년부터 LG에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육성군 재활·투수코치와 2군 투수코치, 1군 불펜코치 등을 거쳐 2024년부터 올해까지 1군 메인 투수코치를 맡았다. 특히 류 감독과는 LG뿐 아니라 야구 국가대표팀에서도 감독과 투수코치로 호흡을 맞췄다. 김 코치는 이번 한화 합류로 선수와 지도자 생활을 통틀어 처음으로 LG가 아닌 구단에서 활동하게 됐다. 진 코치는 한화에서 선수 생활을 마친 인연이 있다. 부산고와 동의대를 졸업한 뒤 2000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삼성 라이온즈의 지명을 받았고, 2005년 한화에서 현역 생활을 마무리했다. [서울=뉴스핌] NC 시절의 진종길 코치. [사진=NC 다이노스] 2026.10.23 football1229@newspim.com 2007년 동의대에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진 코치는 2013년부터 올해까지 NC에서 작전·수비·주루 코치 등을 역임했다. 한화는 앞서 류 감독을 새 사령탑으로 선임한 데 이어 두 코치를 영입하며 2027시즌을 위한 지도 체계 정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football1229@newspim.com 2026-10-23 17:07
사진
[날씨] 태풍 영향 제주·남부 중심 비 [서울=뉴스핌] 고다연 기자 = 토요일인 24일은 태풍 '참피' 북상 영향으로 제주도와 남부지방 중심으로 비가 내릴 전망이다.  23일 기상청에 따르면 오는 24일 중부지방은 구름이 많은 가운데 남부지방과 제주도에는 비가 내리겠다. 비가 내리는 13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네거리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들고 이동하고 있다. [사진 = 뉴스핌DB] 오는 25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광주·전남 20~60mm, 부산·울산·경남 20~60mm, 제주도 50~100mm(많은 곳 산지·중산간 150mm 이상)다. 아침 최저기온은 8~17도로 예상된다. ▲서울 13도 ▲인천 14도 ▲수원 14도 ▲춘천 10도 ▲강릉 13도 ▲청주 14도 ▲대전 13도 ▲전주 13도 ▲광주 14도 ▲대구 14도 ▲부산 17도 ▲울산 16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16~21도로 예측된다. ▲서울 21도 ▲인천 21도 ▲수원 21도 ▲춘천 20도 ▲강릉 20도 ▲청주 20도 ▲대전 19도 ▲전주 26도 ▲광주 19도 ▲대구 19도 ▲부산 19도 ▲울산 19도 ▲제주 22도다. 바다 물결은 서해·남해·동해 앞바다 0.5~1.5m로 일겠다. 에어코리아에 따르면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에서 '보통'으로 예상된다. gdy10@newspim.com 2026-10-23 17:3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