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인도 중앙은행이 내달 금리 인상을 검토했다.
- 노무라는 시장의 1.25%포인트 인상 기대가 과도하다고 봤다.
- 기본 시나리오는 10월·12월 0.25%포인트씩 올리는 방안이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방콕=뉴스핌] 홍우리 특파원 = 가파르게 오르는 물가를 고려해 인도 중앙은행(RBI)이 내달 회의에서 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인 가운데, 시장이 RBI의 금리 인상 폭을 과도하게 반영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인도 경제의 주요 성장 동력 중 하나인 내수를 고려할 때, RBI의 이번 금리 인상 사이클에서 실제 인상 폭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관측이다.
RBI는 내달 5일부터 7일까지 통화정책위원회(MPC) 회의를 연다. 유가 및 인도 국내 식량 가격 상승, 최근 금리 인상을 단행한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통화 정책을 고려할 때 다음 달 회의에서 RBI 역시 기준금리를 높일 것이라는 데 전문가 의견이 모아지고 있다.
그러나 노무라는 시장이 RBI의 기준금리 인상 폭을 과하게 예상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28일(현지 시각) 인도 비즈니스 스탠다드(BS)와 NDTV 등에 따르면, 노무라는 지난 25일 자 보고서에서 "현재 시장은 향후 1년간 금리가 약 1.25%포인트 인상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그러나 우리는 이를 과도한 수준으로 보고 있으며, 이번 금리 인상 사이클은 이전과는 다르다"고 분석했다.
노무라는 RBI의 통화정책 방향을 크게 두 가지로 보고 있다. 하나는 정책금리를 중립 수준으로 0.25~0.5%포인트 조정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0.75%포인트 이상 금리를 인상하는 보다 공격적인 긴축 정책을 펼치는 것이다. 다만, 인플레이션이 광범위하게 확산될 조짐이 미미하다는 판단 하에, 0.25~0.5%포인트 수준의 '제한적인 금리 조정'이 될 확률이 80%에 달한다고 기관은 예상하고 있다.
노무라는 "(물가 상승의) 일반화 조짐이 제한적인 점을 고려할 때 긴축 사이클로 이어질 가능성은 낮다"며 "그러나 인플레이션 기대치를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위한 위험 관리 차원에서 선제적인 금리 인상이 적절할 수는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우리의 기본 시나리오에서는 RBI가 10월과 12월에 각각 0.25%포인트씩 인상하여 금리가 최종적으로 5.75%가 될 것으로 예상하지만 일회성 인상만 있을 가능성도 존재한다"며 "잠재적인 소비 둔화와 향후 1년 물가 상승률 전망치 하락으로 인해 내년 2월 이후 금리 인상 가능성은 낮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인플레이션 전망의 가장 큰 위험 요인으로는 식품 가격 상승이 지목됐다. 정부의 공급 대책이 가격 상승 압력을 일부 완화할 수 있지만, 엘니뇨 현상에 따른 강우량 감소와 그로 인한 작물 생산량 감소가 단기적으로 식품 물가 상승을 부추길 수 있다는 지적이다.
인도 소비자물가지수(CPI)의 전년 동기 대비 상승률은 5월 3.93%에서 6월 4.38%, 7월 4.45%, 8월 4.82%로 꾸준히 상승해 왔다. 특히 6월, 2024년 12월 이후 17개월 만에 RBI의 중기 물가 관리 목표치인 4%를 돌파한 뒤 7월과 8월까지 3개월 간 4%를 웃돌면서 장기 관리 목표 범위(2~6%) 상단인 6%에 다가섰다.
노무라는 CPI 상승률이 4분기(10~12월) 6.3%까지 상승한 뒤 2027년 상반기에는 5.3%로 둔화하고, 하반기에는 4% 아래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현재 2026/27 회계연도(2026년 4월~2027년 3월) 연간 CPI 상승률은 5.2%, 차기 회계연도에는 4%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hongwoori8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