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국토부가 29일 도심복합 신규 후보지를 검토하며 수주전이 달아올랐다.
- 강남3구·용산 포함 땐 분상제 미적용으로 건설사 관심이 커졌다.
- 국회대로·영등포역 등 대규모 입지도 시공사 선정 경쟁이 치열하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분상제 미적용' 강남3구·용산 후보지 포함 가능성
1000가구 이상 사업지 1군 건설사 수주
국회대로 인근·영등포·약수역 역세권 주목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추가 후보지 선정이 임박하면서 건설사들의 수주 경쟁에 불이 붙을 전망이다. 서울 주요 입지의 대규모 사업지들이 시공사 선정을 앞둔 가운데 분양가상한제를 적용받지 않는 강남3구(강남·서초·송파) 후보지까지 추가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사업성이 높은 물량을 선점하려는 건설사들의 물밑 경쟁도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 신규 후보지 선정 임박...건설사, '분상제 미적용' 강남3구·용산 선정 관심
29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가 조만간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신규 후보지를 선정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건설사들의 시공권 수주 경쟁도 본격화할 전망이다.
국토부는 서울시 등이 참여하는 후보지선정위원회 심사를 거쳐 지난 7월 신규 후보지를 선정할 예정이었지만, 8·13 부동산 대책 발표와 홍지선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등의 영향으로 일정이 연기됐다.
국토부 관계자는 "최종 후보지 선정을 위한 준비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구체적인 일정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은 민간 정비사업 추진이 어려운 역세권과 준공업지역, 노후 저층 주거지 등을 대상으로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공공이 토지를 수용해 주택을 공급하는 사업이다.
이번 신규 후보지에 강남 지역이 포함될지도 관심사다. 현재까지 후보지로 선정된 49곳 가운데 강남권 지역은 한 곳도 없다.

앞선 공모에서는 서울 내 역세권과 준공업지역, 저층주거지 등을 대상으로 총 44곳이 신청했다. 이 가운데 서초구 4곳, 강남구 2곳, 송파구 1곳이 포함되면서 강남권에서 후보지가 선정될 가능성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주요 공모 신청지로는 7호선 학동역과 9호선 언주역에 인접한 서울 강남구 논현1동을 비롯해 지하철 6호선·경의중앙선 효창공원역 인근 효창동 5-291번지, 지하철 2·4호선 사당역 인근 사당동 419-100번지 등이 있다.
이 밖에도 자치구 가운데 가장 많은 신청지가 나온 강서구에서는 화곡역·본동 역세권과 까치산역 역세권 등이 신청했다. 일부 지역은 주민 참여 의향률이 30%를 넘는 등 사업 추진에 대한 관심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강남3구와 용산구가 후보지로 선정될 경우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지 않는다는 점에서 건설사들의 관심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해당 지역은 주택 수요가 풍부하지만 분양가상한제 적용으로 그동안 조합과 건설사의 사업 수익성 확보에 제약이 있었다.
건설사 관계자는 "강남3구와 용산은 하이엔드 고급단지 수요가 많지만 분상제로 수익 실현에 일부 한계가 있었다"면서 "수요가 있는데다 분상제가 적용되지 않는다면 많은 건설사들이 수주전에 뛰어들 것 같다"고 말했다.
후보지 선정은 주민 수요와 사업성을 심사해 결정된다. 주민 사업 참여 의향률이 30%를 넘으면 만점 가점이 부여된다.
◆ 대규모 단지, 1군 건설사 수주...영등포·옥수역·국회대로 규모·입지 관심
예비지구나 사업지구로 지정돼 시공사 선정을 앞둔 사업장에 대한 건설사들의 관심도 높다. 앞서 1000가구 이상 규모의 사업장에서는 주요 대형 건설사들이 시공권을 확보했다.
시공사 선정을 마친 증산4구역(3568가구)은 삼성물산과 DL이앤씨, 신길2구역(1332가구)은 포스코이앤씨, 쌍문역 서측(1404가구)은 GS건설이 각각 시공사로 선정됐다.
건설사들이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에 관심을 보이는 배경으로는 우수한 입지와 사업성이 꼽힌다. 택지가 부족한 서울에서 용적률 등 각종 규제가 완화되면서 사업성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으로 작용한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4월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의 용적률을 법적 상한의 최대 1.4배까지 확대하고, 공원·녹지와 비주거시설 설치 기준도 완화하는 등 사업성을 높이기 위한 제도 개선에 나섰다.
최근 도심 공공주택 복합지구로 지정된 서울 양천구 목4동 강서고 인근 사업지도 용적률 완화에 따라 공급 규모가 기존 4206가구에서 최대 4800가구로 늘어날 전망이다.
시공사 선정을 앞둔 지구들 중에서도 대규모 사업장과 입지 요건을 갖춘 곳들이 남아있다. 대표적으로 서울 강서구 국회대로 인근(5973가구)와 지하철 1호선 영등포역 역세권(3366가구), 서울 중구 약수역 역세권(1616가구) 등이 거론된다. 현재 예정지구를 포함한 사업지구 49곳 중 7곳만 시공사 선정을 마친 상태다.
건설사 관계자는 "서울 도심이나 역세권 등 주요 입지에 완화된 용적률을 적용할 수 있어 사업성을 갖춘 곳들이 적지 않다"며 "공공이 시행을 하면서 인허가 절차도 간소화되고 갈등도 중재해주다 보니 사업 지체 부담도 덜한 편이다"고 말했다.
krawj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