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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터미네이터] 발전소 있어도 공장까진 못 간다…메가프로젝트 진짜 병목은 송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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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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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도체·AI 전력대책으로 박명덕이 29일 송전망 병목 해소를 강조했다.
  • 2030년 전까지는 LNG·기존설비·송전망 활용이 가장 현실적이라 했다.
  • 장기적으로는 수요를 발전지역으로 옮기고 주민 합의가 필요하다고 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뉴스핌 '3대 메가프로젝트 검증' 전력편 ②
박명덕 "송전설비 구축에 긴 시간…현재 가장 큰 병목"
"2030년 이전 LNG 현실적 대안…원전·재생·LNG·ESS 모두 필요"
"수요를 발전지역으로 옮겨 송전망 건설 최소화해야"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반도체·AI 데이터센터·피지컬AI 등 정부의 '3대 메가프로젝트'에 필요한 대규모 전력을 실제 산업현장까지 공급하기 위해서는 발전소 확충보다 송전망 병목을 해소하는 것이 더 시급하다는 진단이 나왔다.

신규 원전이나 소형모듈원전(SMR)이 본격적으로 전력을 공급하기 전인 2030년 전후까지는 액화천연가스(LNG) 발전과 기존 발전설비, 송전망을 활용하는 현실적인 공급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장기적으로는 전력수요를 발전지역으로 분산해 송전망 건설 자체를 줄이는 방안도 필요하다는 제언이 나왔다.

뉴스핌TV는 '3대 메가프로젝트 검증-전력편' 2부 대담을 진행했다. 박종배 건국대학교 전기전자공학부 교수가 진행을 맡고 박명덕 에너지경제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패널로 참여했다.

1부에서 3대 메가프로젝트로 늘어날 전력수요를 검증한 데 이어 2부에서는 증가한 전력을 어디에서 생산하고 어떤 방식으로 산업현장까지 공급할 것인지, 발전설비와 송전망의 병목을 집중적으로 짚었다.

◆ "가장 큰 병목은 송전선"…발전소만 지어서는 해결 안돼

진행자(박종배 건국대 교수)= 통상 전기가 부족하다고 하면 전기를 만드는 발전소를 더 지으면 되지 않느냐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발전소보다 더 중요한 부분이 발전소와 전기를 사용하는 지점을 연결하는 송전망입니다.

3대 메가프로젝트처럼 큰 전력수요가 발생하면 발전소 건설과 송변전설비 건설, 계통접속이 모두 따라와야 합니다. 현재 우리 사회가 겪고 있는 가장 큰 병목, 이른바 초크 포인트는 어디라고 생각합니까.

'3대 메가프로젝트' 전력편 진행을 맡은 박종배 건국대학교 전기전자공학부 교수가 발언하고 있다. 2026.09.29 jsh@newspim.com

박명덕 에너지경제연구원 선임연구위원= 가장 크게는 송전선을 이야기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오래전부터 이 문제를 겪어왔고 과거 대형 송전설비를 확충하면서 여러 사회적 갈등도 겪었습니다. 그러면서 전력을 멀리 보내기 위한 설비를 확충하는 것이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변전소와 계통접속도 여전히 큰 문제이지만 하나를 먼저 꼽는다면 송전설비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송전설비는 한번 구축하려면 굉장히 긴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현재 가장 큰 병목이라고 봅니다.

진행자= 결국 병목은 송전망에 있다고 요약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2014년 이후 약 10년간 발전설비는 크게 늘었지만 송전망 증가폭은 훨씬 작았습니다. 그만큼 송전선로 건설이 우리 전력망의 초크 포인트가 되고 있다는 의미로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반도체·AI 안정공급…"원전·재생·LNG·ESS 네 축 필요"

진행자= 반도체와 데이터센터는 안정적인 전력공급이 필요한 대표적인 수요입니다.

원전이나 LNG, 재생에너지, 에너지저장장치(ESS) 등이 결합돼 안정적으로 공급해야 할 텐데 각각 어느 정도 역할을 하는 것이 현실적이라고 봅니까.

박명덕 선임연구위원= 정확하게 어느 정도라고 수치를 말씀드리기는 쉽지 않습니다.

다만 안정적으로 많은 양의 전력을 평평하게 공급할 수 있는 원전이 기본적으로 기저전원의 역할을 해줘야 할 것 같습니다.

동시에 재생에너지도 많이 계획하고 있기 때문에 재생에너지를 통해 무탄소 전원의 발전량을 늘리는 것도 중요합니다.

원전과 재생에너지를 중심으로 하되 전력수요의 부하 패턴에 대응하기 위해 LNG와 ESS가 일정 부분 역할을 담당해야 합니다. 특히 재생에너지 공급의 변동성을 어떻게 잡을지도 굉장히 중요하기 때문에 원전·재생에너지·LNG·ESS 네 가지가 모두 중요하다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진행자= 결국 원전과 재생에너지, 천연가스 LNG, 그리고 유연성을 제공하는 배터리 ESS라는 네 개 축이 모두 필요하다는 말씀으로 이해하겠습니다.

'3대 메가프로젝트' 전력편 진행을 맡은 박종배 건국대학교 전기전자공학부 교수가 발언하고 있다. 2026.09.29 jsh@newspim.com

◆ 2030년까지 어떻게 공급하나…"단기적으로 LNG 가장 현실적"

진행자= 신규 원전을 건설하면 실제 가동까지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고 SMR도 당장 공급수단으로 쓰기는 어렵습니다.

반면 반도체 팹과 AI 데이터센터는 2030년 이전 가동을 목표로 하는 곳들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2030년까지 필요한 전력을 어떻게 공급해야 합니까.

박명덕 선임연구위원= 짧은 기간 안에 안정적으로 수요의 부하를 추종할 수 있는 발전설비라고 한다면 현재는 LNG 설비가 가장 유력한 대안으로 떠오를 수밖에 없다고 봅니다.

LNG 설비와 함께 해당 지역에 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길을 만드는 것도 필요합니다. 하나의 방법만으로 갈 수는 없겠지만 발전설비를 추가한다면 우선 LNG 설비를 생각해 볼 수밖에 없습니다.

나머지 부족한 부분은 우리가 원래 가지고 있던 발전소에서 충분히 전력을 보낼 수 있도록 송전망을 건설하는 방안도 같이 고민해야 합니다.

'3대 메가프로젝트' 전력편 토론자로 참여한 박명덕 에너지경제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발언하고 있다. 2026.09.29 jsh@newspim.com

진행자= 특히 반도체 팹은 스팀도 필요하기 때문에 LNG 열병합발전이나 반도체 팹 인근의 온사이트 발전 필요성도 있을 것 같습니다.

장기적으로 AI 데이터센터 인근에 가스발전소를 짓는다면 2050년까지는 무탄소 전원으로 전환해야 합니다. 청정수소 혼소나 점진적인 재생에너지 전환 등 장기전략도 함께 가져갈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 재생에너지만으로 반도체·AI 공급?…"현재 기준으로는 어려워"

진행자= 호남권은 재생에너지가 많아 출력제어까지 발생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태양광은 해가 뜰 때 발전하고 풍력은 바람이 불어야 발전합니다. 이런 간헐성이 있는 재생에너지만으로 일정하게 전력을 사용하는 반도체와 AI 데이터센터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습니까.

박명덕 선임연구위원= 상당히 어려운 질문입니다. 재생에너지만으로 공급할 수 있느냐는 것은 시간의 흐름에 따라 설명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현재 우리가 가진 기술과 현실을 기준으로 보면 재생에너지만으로 공급하겠다고 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조금 어려운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원전도 이야기하고 LNG도 이야기하고 ESS도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이런 전원들을 함께 활용해 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하는 계획을 세워야 합니다.

시간이 많이 지나 기술혁신이 일어나면 언젠가는 가능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 시기가 언제인지는 알 수 없습니다.

지금은 우리가 가지고 있는 것과 예상할 수 있는 것을 바탕으로 계획을 세우고, 시간이 흐르면서 기술 변화에 대응해야 합니다. 현재 기준으로는 재생에너지와 기존 전원, ESS를 모두 합해서 공급하는 것이 가장 현실적이라고 생각합니다.

'3대 메가프로젝트' 전력편 토론자로 참여한 박명덕 에너지경제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발언하고 있다. 2026.09.29 jsh@newspim.com

진행자= 재생에너지를 활용하되 이를 보완할 수 있는 유연성 설비를 함께 붙여서 가야 한다는 말씀으로 이해하겠습니다.

◆ 전기는 지방에, 수요는 수도권에…"수요를 발전지역으로 옮겨야"

진행자= 호남과 제주에는 재생에너지가 집중돼 있지만 수요가 적어 출력제어가 발생합니다. 전기를 생산해도 쓸 곳이 없어 일정 부분 버리는 상황입니다.

반면 수요는 수도권에 있고 공급은 영남권 원전과 영동권 석탄, 호남권 재생에너지 등으로 분리돼 있습니다.

이 불일치를 신규 송전망 건설로 풀어야 합니까. 아니면 3대 메가프로젝트처럼 신규 수요를 발전지역으로 옮기는 데 집중해야 합니까.

박명덕 선임연구위원= 발전소가 때로는 놀 수 있다고 하는데 이것은 발전소에만 적용되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송전망에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수요가 많을 때는 송전망이 부족할 수 있지만 수요가 줄면 송전망의 전체 용량을 다 사용하지 않게 됩니다. 비용을 생각하지 않는다면 송전망을 많이 건설하면 좋겠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효율성을 생각하면 발전소가 있는 지역으로 수요를 옮기는 것이 가장 적절하다고 봅니다.

송전설비는 설치하는 데 10년 넘게 걸리기도 하고 한번 건설한 뒤 필요 없다고 없애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렇기 때문에 건설에는 굉장히 신중해야 합니다.

가장 효율적인 방법은 지금 있는 수요지를 어떻게 발전지역으로 옮겨 송전망 건설을 최소화할 것인지 고민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3대 메가프로젝트' 전력편 토론자로 참여한 박명덕 에너지경제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발언하고 있다. 2026.09.29 jsh@newspim.com

진행자= 수요와 공급이 떨어져 있을 때 크게 세 가지 정책을 생각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하나는 공급이 남는 지역으로 신규 수요를 이전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3대 메가프로젝트의 중요한 방향 가운데 하나라고 봅니다.

두 번째는 공급이 부족한 지역에도 일정 부분 공급설비를 확보하는 것입니다. 특히 수도권이 언제까지 비수도권에서 생산한 전기를 송전망을 통해 공급받을 것인지 고민해야 합니다. 수도권에도 일정 부분 발전설비의 분산이 필요합니다.

세 번째는 이 두 가지 정책으로 해결되지 않는 부분을 신규 송전망 건설로 메우는 것입니다.

세 가지 정책을 함께 가져가되 가장 효율적인 것은 공급이 남는 지역으로 신규 수요를 이전하는 방향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기업 가동일과 송전망 완공일…"단계적으로 시간표 맞춰야"

진행자= 정부는 서남권과 용인 등 반도체 산업단지에 단계적으로 전력을 공급한다는 계획을 내놓고 있습니다.

기업의 반도체 팹 가동 시점과 송전망 공급 시점이라는 두 시간표가 어긋나면 안 됩니다. 이 미스매치를 줄이기 위해 어떤 노력이 필요하다고 봅니까.

'3대 메가프로젝트' 전력편 진행을 맡은 박종배 건국대학교 전기전자공학부 교수가 발언하고 있다. 2026.09.29 jsh@newspim.com

박명덕 선임연구위원= 이 대담에서 구체적으로 이야기하기 쉽지 않은 부분이지만 짧은 기간이라도 단계적인 계획을 세워야 합니다.

단계적인 계획을 수립하고 그 계획에 맞춰 계속 추진하는 것이 두 시간표를 맞추는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진행자= 특정 시점에 반도체 팹을 가동해야 하는데 한전의 송전망 공급에 불확실성이 있다면 해당 지역에 온사이트 발전소를 함께 건설하는 방법도 생각할 수 있습니다.

현실적으로 단기간에 건설 가능한 온사이트 발전은 가스발전이 될 수 있습니다. 단기적으로는 송전망과 온사이트 발전이라는 두 축을 활용하고, 장기적으로는 2050년 탄소중립까지 어떻게 전환할 것인지 긴 호흡으로 가져가는 방법입니다.

박명덕 선임연구위원= 온사이트에서 공급할 수 있는 발전소를 생각하는 것은 두 시간표를 맞추는 데 굉장히 좋은 수단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송전망 특별법만으론 부족…"결국 주민과 합의점 찾아야"

진행자= 전력공급의 초크 포인트가 송전선로 건설이라는 데에는 큰 이견이 없는 것 같습니다.

전력망 특별법이 통과되면 송전선로가 계획대로 빠르게 건설될 것으로 기대했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송전망 건설을 촉진하려면 추가적으로 어떤 제도개선이나 노력이 필요하다고 봅니까.

박명덕 선임연구위원= 이 부분은 과거에도 많은 논의가 있었지만 쉽지 않은 문제입니다.

송전망을 건설하는 비용과 지역별로 전력을 공급하는 비용을 보다 명확하게 보여줄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역에서도 이런 비용이 어떻게 발생하는지 이해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결론적으로는 여러 노력을 통해 주민의 이해를 높이는 수밖에 없습니다.

송전망 특별법이 있어도 결국 주민들이 동의하지 않으면 사업을 진행하기는 거의 쉽지 않습니다. 송전망이 건설되는 지역 주민들과 어떻게 소통할 것인지, 의견을 나누고 합의점을 어떻게 찾아갈 것인지 고민해야 합니다.

진행자= 인허가 기간은 특별법을 통해 상당 부분 단축할 수 있지만 민원은 여전히 남습니다.

송전선로 경과지 주민들 사이에서는 수도권을 위한 전력 공급에 왜 지역이 부담해야 하느냐는 문제 제기도 있습니다. 지방자치단체의 반대도 사업기간을 늘리는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결국 중앙정부와 지자체의 협력, 일반 시민과 국민과의 소통이 상당히 중요한 것 같습니다.

'3대 메가프로젝트' 전력편 진행을 맡은 박종배 건국대학교 전기전자공학부 교수가 발언하고 있다. 2026.09.29 jsh@newspim.com

◆ "편익 받는 쪽이 비용도 부담해야"

진행자= 송전망을 건설하면 수도권 소비자가 혜택을 받고, 송전선로가 지나가는 비수도권 주민들은 피해를 본다는 인식이 있습니다.

이 문제는 지역별 전기요금 문제와도 연결될 수 있을 것 같은데 어떻게 풀어야 합니까.

박명덕 선임연구위원= 송전망 건설로 누가 편익을 받을 것인지를 고민해야 합니다.

전기공급 서비스를 더 받는 쪽, 즉 편익을 받는 쪽에서 비용을 부담할 수 있도록 설계하면 충분하지는 않더라도 앞으로 이런 문제를 해결하는 데 필요한 방향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진행자= 정부가 지역별 전기요금 도입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도 이런 맥락에서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산업용 전기요금을 비수도권에서 수도권보다 낮게 적용하는 방안 등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 한전 재무부담 속 송전망 투자…"요금 현실화·민간 참여 필요"

진행자= 송변전설비에 투자하려면 민원도 극복해야 하지만 결국 돈이 있어야 합니다.

한전의 재무 부담이 큰 상황에서 송전망을 적기에 건설하려면 어떻게 재원을 마련해야 합니까. 민간의 송전망 건설 참여까지 포함해 말씀해 주십시오.

박명덕 선임연구위원= 한전의 재무 부담이 큰 문제입니다.

결국 소비자 요금을 현실화하는 부분이 하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래야 한전에도 투자할 수 있는 여력이 생깁니다. 이 부분은 과거부터 오랫동안 논의돼 온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민간 참여도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다만 민간은 투자한 비용을 회수해야 하고 투자에 따른 이익도 중요하기 때문에 이런 부분을 앞으로 더 많이 고려해야 할 것입니다.

'3대 메가프로젝트' 전력편 토론자로 참여한 박명덕 에너지경제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발언하고 있다. 2026.09.29 jsh@newspim.com

진행자= 송전망 투자를 위해서는 전기요금 정상화가 필요합니다.

민간 참여도 재무적인 측면뿐 아니라 속도의 측면에서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민간이 송전망 건설기간을 한 해, 두 해라도 앞당길 수 있다면 그만큼 병목현상이 줄어들 수 있습니다.

이번 정부에서도 특정 부분의 송전망 건설은 민간과 함께 추진하는 방안을 보다 과감하게 고민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1부에서는 3대 메가프로젝트에 따라 전력수요가 얼마나 늘어나는지를 살펴봤고, 2부에서는 증가한 전력을 어디에서 만들고 송전망을 통해 어떻게 공급할 것인지를 논의했습니다.

신규 전력수요의 일정 부분은 공급이 남는 지역으로 분산하고, 공급이 부족한 수도권은 비수도권에서 생산한 전력만 계속 받아오는 것이 아니라 일정 부분 발전설비를 확보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리고 이 두 정책으로 해결되지 않는 수요와 공급의 미스매치를 신규 송전망 건설로 메우는 방향으로 정리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j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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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낸스, 8.4조원 해킹 당해…역대 최대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에서 추정 피해액 63억 달러(약 8조 4,000억 원)에 달하는 암호화폐 업계 역사상 최대 규모의 해킹 사건이 발생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바이낸스는 소셜미디어 X를 통해 "추정 총 피해액은 약 63억"라며 "블록체인 파트너들과 협력하여 피해 자산을 동결했으며, 현재까지 약 30억 달러가 온체인에서 동결됐다"고 밝혔다. 바이낸스는 즉각 모든 가상자산의 입출금을 일시 중단했다. 비트코인 [사진=블룸버그] 바이낸스 측은 비상 상황에서 고객을 보호하기 위해 2018년에 조성한 '사용자 자산 보호 기금(SAFU)'을 언급하며, 모든 손실을 보상하겠다고 강조했다.  주요 스테이블코인 발행사인 테더와 서클 역시 해킹과 관련된 자금 각각 15억 달러 이상과 8억 달러 상당을 즉각 동결하며 사태 수습에 나섰다. 블록체인 정보업체 TRM 랩스는 이번 공격의 배후로 북한 정찰총국 산하의 엘리트 해킹 조직 '트레이더트레이터(TraderTraitor)'를 지목했다. TRM 랩스는 "강력한 온체인 및 오프체인 정보에 근거해 이번 공격은 북한의 정예 해킹 부대인 트레이더트래이터의 소행으로 판단한다"며 "이러한 판단을 매우 확신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해킹은 지난해 2월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비트에서 발생했던 15억 달러 규모의 탈취 기록을 크게 뛰어넘는 역대 최대 피해다. 이번 사건으로 암호화폐 시장은 큰 충격을 받았다. 비트코인은 29일 미국 증시 마감 후 3% 하락했고, 아시아 거래에서도 추가로 3% 떨어져 7만 7천 달러 아래로 하락하며, 9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기타 알트코인도 매도세를 보였다. 가뜩이나 트레이더들은 이번 주 암호화폐 시장의 큰 변동성에 대비했던 상황이라 충격이 크다. 30일 110억 달러 규모의 옵션 만기가 예정되어 있기 때문이다. 또한, 다음 주(11월 3일)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상·하원 중 한 곳 또는 둘 다 탈환할 경우 암호화폐 산업에 대한 규제 강화로 이어질 우려도 있다.  한편, 사이버 보안 위협은 암호화폐 업계를 넘어 금융권 전체로 확산하는 양상이라고 블룸버그는 짚었다. 같은 날 예측시장 플랫폼 폴리마켓은 제3자 소프트웨어 제공업체가 해킹돼 국제 거래소 거래를 한 시간 동안 중단시켰다. 블록체인 분석 플랫폼 버블맵스는 X에 게시한 글에서 700명이 넘는 폴리마켓 사용자들이 270만 달러 상당의 자금을 잃었다고 주장했다. 한국 대신증권은 최근 고객 정보 유출과 미래에셋운용의 해킹 피해가 공개됐다. 일본에서도 GMO인터넷그룹의 외환거래 클라우드가 해킹 협박을 받는 등 전 세계 금융 시스템을 겨냥한 사이버 공격이 잇따르고 있다. wonjc6@newspim.com   2026-10-30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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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주택 매입 무주택자 44% 증가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서울 아파트 거래가 위축되는 가운데 올해 생애최초 부동산 매수자는 오히려 지난해보다 40% 이상 늘어났다. 서울 집값과 전셋값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무주택 실수요자들이 가격이 더 오르기 전에 내 집 마련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정부가 잇따라 주택공급 확대 방안을 내놓고 있지만 실제 입주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한 상황이다. 특히 30대를 중심으로 첫 부동산 매수자가 크게 늘어나면서 공급 확대에 대한 기대보다 당장의 주거 불안이 매수 결정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AI일러스트 = 최현민 기자] ◆ 서울 첫 매수자 전국 대비 10배 이상 증가…30대가 절반 30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거래가 둔화하는 상황에서도 올해 생애최초 부동산 매수자가 지난해보다 크게 늘면서 주거 불안에 따른 실수요자의 매수 움직임이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올해 1~9월 서울에서 생애 처음 부동산을 매수한 사람은 6만5750명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4만5711명보다 2만 39명(43.8%) 증가한 규모다. 같은 기간 전국 생애최초 매수자는 32만 471명에서 33만2358명으로 3.7% 증가하는 데 그쳤다. 전국 증가율이 한 자릿수에 머무른 반면 서울은 40% 넘게 늘면서 매수 지역이 서울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의 경우 9만6031명에서 10만8032명으로 12.5% 증가했지만 인천은 3만1255명에서 2만 664명으로 33.9% 감소했다.  연령별로는 30대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올해 1~9월 서울의 30대 생애최초 매수자는 3만588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만2602명보다 58.7% 늘었다. 전체 서울 생애최초 매수자의 54.6%를 차지하는 규모다. 20대 역시 4552명에서 6699명으로 47.2% 증가했고 40대는 1만772명에서 1만3994명으로 29.9% 늘었다. 상대적으로 주택 마련 수요가 높은 30대를 중심으로 첫 부동산 매수가 확대된 모습이다. 월별로 보면 올해 서울 생애최초 매수자는 1월 6554명에서 4월 7341명으로 늘었고 8월에는 9353명까지 증가했다. 9월에는 8324명으로 전월보다 감소했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 5983명과 비교하면 39.1% 높은 수준이다. ◆ 집값·전셋값 동반 상승…공급 확대에도 입주까지 '하세월' 생애최초 매수자가 늘어난 배경으로는 서울 주택가격 상승과 전세시장 불안이 거론된다. 주택 매매가격뿐 아니라 전세가격까지 오르면서 무주택 실수요자들의 주거비 부담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달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월 대비 0.7% 상승했다. 강남권 일부 지역에서 가격 조정이 나타났지만 중랑구와 성북구, 서대문구 등 강북권을 중심으로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서울 전체 아파트값은 오름세를 유지했다. 이달 들어서도 상승 흐름은 이어지고 있다. 10월 셋째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보다 0.1% 상승했다. 상승폭은 전주보다 줄었지만 서울 전체 가격은 여전히 높은 수준의 상승 압력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전세시장에서도 가격 상승과 매물 부족 우려가 이어지면서 실수요자들의 주거 선택지가 좁아지고 있다. 전세 계약을 갱신하거나 월세 부담을 감수하는 대신 매매시장에 진입하려는 수요가 생길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정부는 3기 신도시와 수도권 신규택지 조성 등을 통해 주택공급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날도 김포 아라와 구리 건원, 하남 등 수도권 신규택지 6곳에 7만6700가구를 공급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다만 신규택지에 공공택지 최단기 착공모델을 적용하더라도 실제 입주는 2033년에나 가능할 전망이다. 택지 지정과 보상, 기반시설 조성 등 후속 절차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는 만큼 단기간에 주택공급 효과를 기대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특히 서울시와의 주택공급 협의가 좀처럼 진전을 보이지 못하면서 이번 신규택지 발표에서도 서울 내 공급부지는 포함되지 않았다. 신규 공급 물량이 모두 경기도에 집중된 만큼 이번 대책 역시 서울 주택시장의 수급 불안을 진정시키기는 쉽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당분간 공급계획이 실제 입주 물량으로 이어지기 전까지는 서울 주택가격과 전세가격의 움직임이 무주택자의 매수 결정에 영향을 미치면서 무주택자들의 매수세는 가파르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 관계자는 "여러차례 대책을 내놓았지만 실제 입주까지는 최소 3년 이상이 소요되는 만큼 당장 집을 구해야 하는 무주택자들의 불안을 해소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서울 집값과 전셋값 상승세가 이어질 경우 가격이 더 오르기 전에 주택을 확보하려는 실수요자들의 움직임이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6-10-3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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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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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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