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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자 나도 더 판다…삼성전자, 점유율부터 잡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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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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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전자 DX부문이 30일 적자 확대에도 점유율 확대를 택했다.
  • MX는 경쟁사 공백 흡수, 가전은 구독 락인으로 버텼다.
  • 3분기 DX손실은 최대 1조7500억원으로 전망됐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DX 3분기 적자폭 확대 전망, 메모리 가격 상승 원인
스마트폰 가격 낮추는 대신 '점유율 확대' 전략
가전도 구독 서비스 확대..."수익성보다 AI구독 강화"

[서울=뉴스핌] 이승우 기자 = 삼성전자 DX(디바이스경험)부문이 하반기 적자 확대 전망에도 수익성보다 시장점유율 확대에 무게를 두고 있다. 메모리 가격 급등으로 완제품 원가 부담이 커진 상황에서 판매량을 늘릴수록 손실이 확대될 수 있지만, 경쟁사들이 가격 인상과 물량 조절에 나선 틈을 활용해 시장 지배력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당장의 이익보다 점유율을 먼저 확보한 뒤 메모리 가격이 안정되면 확대된 판매 기반을 수익으로 전환하겠다는 계산이다. 스마트폰에서는 경쟁사의 물량 공백을 흡수하고, 가전에서는 구독 서비스를 통해 고객을 장기간 묶어두는 방식으로 접근하고 있다.

30일 전자업계와 증권가 리서치 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전자 DX부문은 올해 3분기 영업손실로 9000억~1조7500억원이 예상되며, TV와 생활가전을 담당하는 VD·DA사업부도 1370억~2000억원의 영업손실을 낼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 2분기와 비교하면 적자 폭이 확대될 전망이다. 경영공시에 따르면, 지난 2분기 영업손실은 약 8000억원로 나타났다. 스마트폰을 담당하는 MX사업부(네트워크 포함)는 약 7000억원 손실로 사상 첫 적자를 냈고, VD·DA사업부도 약 120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앞을 시민들이 지나가고 있다. [사진 = 뉴스핌DB]

삼성전자는 지난 19일 노태문 대표이사 겸 DX부문장 주관으로 열린 임직원 경영현황 설명회에서 메모리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는 한 MX사업부가 당분간 적자를 벗어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TV 등 가전 사업 역시 지난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메모리 등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제반 비용 증가"를 수익성 하락 요인으로 꼽았다.

◆ MX, 경쟁사 빈자리 파고든다…"시장 공백 흡수"

이른바 '칩플레이션' 상황에서 삼성전자는 하반기 DX부문 전략으로 '시장점유율 확대'를 내세우고 있다. 체질 개선과 내년 혁신제품 준비와 더불어서 3대 전략이다.

MX사업부는 부품 수급난으로 생긴 시장 공백을 파고든다는 전략을 펴고 있다.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부품 수급난 심화로 발생하는 시장 공백을 흡수해 핵심 시장 내 수량 점유율 확대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갤럭시 Z 폴드8, S26 시리즈 등 플래그십 판매를 늘리고, 스마트폰 구독 서비스인 '갤럭시 AI 구독클럽'의 잔존가 보장을 최대 50%로 확대해 소비자의 체감 가격 부담을 낮췄다.

전자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이른바 '스마트폰 점유율 경쟁'에 뛰어들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경쟁사들이 가격 인상과 물량 축소로 주춤하는 사이 판매를 늘려 시장 지배력을 키우고, 메모리 가격이 안정된 이후 더 큰 파이를 가져가겠다는 계산이라는 것이다. 샤오미, 오포, 비보 등이 제품 가격을 올리거나 생산량을 줄이는 방식으로 원가 상승에 대응하고 있지만, 삼성전자는 북미, 중남미, 유럽, 인도, 동남아시아 등 주요 시장에서 판매를 확대하는 전략을 펴고 있다.

이미 상반기에 이러한 전략의 결과가 수치로 나타난 가운데 하반기에도 같은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올해 상반기 삼성전자의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점유율은 22%로 작년 19.2%보다 2.8%포인트(p) 상승했지만, 적자는 7000억원에 달했다. 키움증권에 따르면, 3분기 MX사업부 매출이 36조1000억원으로 전분기(32조3000억원)보다 약 12% 증가하지만, 영업손실은 1조7500억원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스마트폰 신제품 가격 인상 여부가 관건이다. 업계에서는 다음달 삼성전자의 갤럭시 S26 시리즈 출시 후 가격 인상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가격을 올리면 점유율 전략과 충돌하고 동결하면 적자 부담이 커진다. 삼성전자는 가격 인상에 대해 내부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 가전은 '구독'으로 락인…"수익성이 첫 번째 아니다"

가전사업부는 구독 서비스 확대를 앞세우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28일 가전 구독 출시 2주년을 맞아 브랜드를 'AI 구독클럽'에서 '삼성 AI 구독'으로 리브랜딩했다. 설치부터 AS까지 구독 전 과정을 관리하는 '블루패스' 서비스를 신혼부부·시니어·기업 고객용으로 세분화했다. 10월 말까지 최대 20%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구독료 선납 비율도 최대 30%에서 50%로 늘렸다.

임성택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구독에 집중하는 것은 수익성 개선이나 매출 증대가 첫 번째가 아니다"라며 "앞으로 가전 시장이 이렇게 바뀌어야 한다는 방향을 갖고 앞서 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임성택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이 28일 서울 강남구 삼성스토어 청담점에서 '삼성 AI 구독' 2주년 미디어 브리핑에서 서비스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기존의 가전 시장은 보급률이 높고 교체 주기가 길어 꾸준한 수익원을 확보하기 어려웠다. 가전 구독은 반복적인 수익원을 확보할 수 있는 수단으로, 최대 6년 약정으로 고객을 묶어두는 '락인' 효과까지 있다.

삼성전자는 2024년 12월 구독 서비스를 처음 선보인 뒤 지난해 9월 블루패스를 도입했다. 상대적으로 짧은 기간이지만, 삼성전자 가전 구독은 의미 있는 성과를 내기도 했다.

회사 측 자료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주요 가전 구매자 3명 중 1명이 구독을 선택했다. 그 결과 블루패스 도입 이후 1년 만 사이 가전 구독 규모를 1조원 가까이 키웠다. 삼성 가전 구독에 대한 인지도를 출시 첫 해 2024년 44%에서 올해 7월 기준 71%까지 올렸고, 향후 가전 구매 시 삼성 구독을 우선 고려하겠다는 응답도 75%에 달했다.

반면 가전 구독 시장에서는 후발주자로 평가는 여전하다. LG전자는 2022년 대형 가전으로 구독 서비스를 확대한 이후 시장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만 가전 구독 매출로 1조1468억원을 기록했다. 전자 업계에서는 "세대별 세분화, 공공임대주택, 기숙사, 병원, 금융기관 등을 겨냥한 B2B 구독도 새로 출시했으나, 경쟁사와 비교하면 눈에 띄는 차별점은 없다"는 지적도 뒤따른다. 

raul164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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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 '뮤즈' 기업용으로 확대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개인용 인공지능(AI) 에이전트 '뮤즈(Muse)'로 흥행에 성공한 메타(META)가 기업 시장으로 보폭을 넓힌다. 슬랙과 줌, 아사나 등 기업들이 이미 사용하는 업무용 소프트웨어에 뮤즈를 연결해 업무 처리부터 신규 고객 확보까지 맡긴다는 구상이다. 메타는 29일(현지시간) '중소기업용 뮤즈(Muse for Small Business)'를 공개했다. 중소기업용 뮤즈는 아사나, 줌, 인튜이트, 박스, 캔바, 세일즈포스의 슬랙 등과 연동된다. 메타 광고 계정과 업무용 인스타그램·페이스북 프로필에도 연결할 수 있다. 메타는 "뮤즈에 사업 운영이나 신규 고객 확보 같은 목표를 주면 이를 수행한다"고 설명했다. 기업이 별도의 AI 시스템을 구축하지 않고도 기존에 사용하는 업무 도구에 뮤즈를 연결해 각종 작업을 맡길 수 있다는 의미다. 구체적인 가격 정책은 공개하지 않았다. 개인용 뮤즈는 현재 일정 사용량까지 무료로 제공되고, 이를 초과하면 구독료를 내는 방식이다. 오픈AI 로고 이미지 [사진=블룸버그통신] 이번 발표는 메타가 전날 새로운 기업용 플랫폼을 출시하고 이를 이끌 인물로 몽고DB(MDB)의 CJ 데사이 최고경영자(CEO)를 영입한다고 밝힌 데 이어 나왔다. 새 플랫폼에는 뮤즈 에이전트와 비즈니스 에이전트, 코딩 도구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메타가 개인용 AI에서 기업 시장으로 빠르게 영역을 넓히면서 오픈AI·앤스로픽과의 경쟁도 본격화할 전망이다. 이번 발표는 오픈AI가 개발자 행사를 개최하는 시점에 나왔다. 메타가 우선 겨냥하는 것은 중소기업 시장이다. 회사에 따르면 페이스북을 이용하는 중소기업은 2억곳에 달한다. 이미 확보한 방대한 기업 고객을 뮤즈 이용자로 끌어들일 수 있다는 얘기다. 메타는 "중소기업들은 거의 20년 동안 우리 앱을 이용해 성장해왔다"며 "이들은 아이디어가 부족한 것이 아니라 시간이 부족하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이어 "기업들이 이미 사용하는 도구로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중소기업용 뮤즈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이번 서비스 확대는 AI를 새로운 수익원으로 키우려는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의 전략과 맞닿아 있다. 그동안 메타 매출의 대부분은 디지털 광고에서 나왔다. 메타는 지난해 AI 인재 확보에도 수십억달러를 쏟아부었다. 대표적으로 스케일AI 창업자 알렉산더 왕을 영입했으며, 왕이 이끄는 조직은 지난 4월부터 '뮤즈 스파크(Muse Spark)' 계열의 AI 모델을 잇달아 공개했다. 저커버그 CEO는 지난주 열린 '메타 커넥트' 행사에서 뮤즈를 자신의 AI 전략의 "핵심(centerpiece)"이라고 표현했다. 개인용 뮤즈의 초기 흥행도 기업 시장 진출에 힘을 싣고 있다. 지난 8일 출시된 뮤즈는 애플 앱스토어 1위에 오르며 챗GPT를 제쳤다. 에버코어의 마크 마하니는 뮤즈 이용자가 향후 6~12개월 안에 1억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뮤즈 흥행에 힘입어 메타 주가는 9월 들어 25% 상승했다. 다만 최근 두 거래일 동안에는 상승분 일부를 반납했다. 전날 메타 주가는 4.79% 하락한 715.62달러로 마감한 뒤 개장 전 거래에서는 0.9%가량 상승했다. koinwon@newspim.com 2026-09-29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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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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