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하나증권이 30일 미 국채금리 상승이 4분기 크레딧시장 부담이라고 했다.
- 국내 은행권은 저원가성 수신 감소로 조달비용과 채권매수 여력이 약해질 수 있다.
- 회사채 금리는 올랐지만 우량등급은 5% 아래로 발행 여건은 감내 가능하다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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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저원가성 수신 감소·조달비용 상승…채권 매수여력 약화 우려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하나증권은 미국 국채금리 상승과 국내 은행권의 자금조달 여건 변화가 4분기 크레딧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다만 회사채 금리가 크게 올랐음에도 우량등급 기준으로 아직 5%를 넘지 않아 기업들의 회사채 발행 여건은 감내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30일 김상만·김기범 하나증권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추석 연휴 기간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가 5%대에 안착하면서 연말을 앞둔 국내 채권·크레딧시장에도 적신호가 켜졌다"고 밝혔다.

최근 시장 환경은 전쟁과 인플레이션, 시장금리 상승, 공사채 발행 부담 등이 겹쳤다는 점에서 2022년과 유사한 측면이 있다는 분석이다. 다만 당시 레고랜드 사태와 같은 돌발 변수가 없고 시장의 학습효과도 축적돼 있어 충격이 2022년 수준으로 확대될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봤다.
특히 은행권 자금사정을 주목했다. 국내 기준금리가 7·8월 연속 인상돼 3%에 도달하면서 정기예금과 요구불예금의 금리 차가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저원가성 수신이 줄어들면 은행의 조달비용이 상승하는 동시에 채권 매수 여력도 떨어질 수 있다. 실제 2022년에도 수시입출식예금 잔액이 크게 감소한 시기에 은행권의 채권 순매수가 위축된 바 있다.
회사채 발행시장에서는 기업들의 움직임이 다시 활발해지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인 신호로 봤다.
김상만·김기범 연구원은 "회사채 금리가 그간 많이 상승했지만 상위등급(AA- 이상) 기준으로 아직 5%를 넘지 않고 있다"며 "발행사 입장에서는 해볼 만한 금리 수준"이라고 말했다.
yunyu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