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누리호 5호기가 7일 낮 위성 15기를 싣고 발사됐다.
- 주탑재 네온샛 5기는 군집촬영으로 재난 대응에 쓰인다.
- 부탑재 큐브위성 10기는 국산 기술의 우주 검증을 맡았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10기 군집 완성 땐 한반도 하루 3회 이상
큐브위성 10기, 국산 부품·기술 우주 검증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7일 낮 12시25분 발사될 예정인 누리호 5호기에는 위성 15기가 실렸다. 주탑재위성인 초소형군집위성(네온샛) 2~6호 5기와 부탑재위성인 큐브위성 10기다. 위성사출장치와 어댑터를 포함한 위성부 무게는 약 1071kg이다.
◆ 네온샛, 국내 첫 실용급 양산형 초소형 지구관측위성
네온샛은 한국과학기술원(KAIST) 인공위성연구소가 개발을 총괄한 무게 100kg 미만의 초소형 지구관측위성이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이 지상·검보정·활용 시스템을, 쎄트렉아이가 위성 본체와 탑재체를 함께 개발했다.
흑백 1m급, 컬러 4m급 해상도의 전자광학카메라를 달았고 임무 수명은 3년이다. 크기는 발사 때 0.6×0.6×1.2m, 궤도에서는 2.0×1.8×1.2m가 된다.

네온샛의 핵심은 '군집'이다. 여러 기를 함께 운용해 같은 지역을 더 자주 촬영한다. 이번 5차 발사에서 1차 양산기 5기를 올리고, 2027년 6차 발사에서 2차 양산기 5기를 더해 모두 10기를 두 개의 궤도면에 배치한다. 군집이 갖춰지면 한반도를 하루 3회 이상 촬영하고, 같은 지점을 24시간 안에 다시 촬영할 수 있게 된다. 10기를 운영하면 하루에 약 70만㎢의 영상을 얻을 수 있다.
촬영한 영상은 국가안보는 물론 산불·홍수 등 재난·재해 대응에 활용된다. 미국의 국제무기거래규정(ITAR)을 적용받지 않는 부품을 썼고, 해외 주요 발사체에도 실을 수 있도록 발사 환경을 검증했다. 네온샛 개발 사업은 2020년 5월부터 2027년 12월까지 진행되며, 앞서 시제기가 2024년 4월, 검증기가 2026년 1월 발사됐다.
궤도에 오른 네온샛은 초기 운영 기간 대전 항우연 지상국이 주관제소를 맡고, 노르웨이 스발바르 지상국이 관제를 돕는다. 남극 세종기지 지상국도 초기 운영에 활용된다. 정상 운영에 들어가면 제주 국가위성운영센터가 주관제소가 된다.
◆ 큐브위성 10기, 국산 부품·기술 '우주 검증'
부탑재위성인 큐브위성 10기는 대학과 지방자치단체, 국내 기업 등 10개 연구개발기관이 개발했다. 각 개발기관은 자체 개발한 기술과 소자·부품 등을 실제 우주환경에서 검증하고, 그 결과를 향후 기술 개발과 활용에 반영할 계획이다.

사출 순서대로 보면 ▲잭-007(코스모웍스, 3U·4.0kg) 해상도 5m급 광학계로 지구관측 영상 획득, 위성 제작·운용 기술 검증 ▲시피샛(조선대, 3U·4.2kg) 레이저 광통신·멀티 RF 통신 기술 검증 ▲슬레지(오앤비스페이스, 3U·4.5kg) 위성항법(GNSS) 신호로 전리권 관측, 재밍 실측 데이터 수집 ▲지비샛(KAIST, 3U·3.27kg) 지구 자기장에 정렬된 고에너지 양성자 관측 ▲퍼샛02(쿼터니언, 3U·3.1kg) 제주도 해양쓰레기 해류 감시, 국산 부품 검증 ▲율리시스(무인탐사연구소, 6U·9.55kg) 미세먼지 동향·발생 원인 분석, 탐사 로버용 탑재컴퓨터 검증 ▲에스디원샛(스페이스앤빈, 3U·4.1kg) 남대서양 이상지대 방사선 데이터 수집 ▲국산 소자·부품 우주검증 플랫폼 2호(항우연, 12U·18.08kg) 국산 전기·전자 부품과 반도체 연구 성과물의 우주급 사용 이력 확보 ▲대전샛-1호(대전광역시, 16U·23.6kg) 1.5m급 카메라로 대전지역 도시공간 변화 관측, 우주기업 탑재체 기술 검증 ▲비-1012(스페이스린텍, 12U·21.93kg) 저궤도에서 단백질 결정성장 플랫폼 우주 실증 등이다.
이번에 실린 큐브위성 가운데 가장 큰 것은 16U급인 대전샛-1호다. KAIST 지비샛 개발팀은 출범 당시 학부 1학년생으로만 꾸려져 팀원 모두가 학부 기간에 위성 개발 전 과정을 경험했다. 쿼터니언의 퍼샛02는 2019년부터 7년에 걸쳐 개발됐다.
누리호는 이륙 약 13분30초 뒤부터 네온샛 5기를 35~40초 간격으로 1기씩 분리하고, 이어 큐브위성을 10초 간격으로 2기씩 사출한다. 우주항공청은 오후 4시30분께 네온샛 초기 교신 결과를 발표하고, 부탑재위성 교신 종합 결과는 13일께 공개할 예정이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